한국에서 출발하고 후쿠오카 공항 도착해 버스에 타자마자 딸이 몸의 가려움을 호소.
살펴 보니 다리와 등과 배에 전신 두드러기가 발생하였어요.
처음 있는 일이라 당황스러웠는데 가이드님께서 일본에 오래 사셨고 즉시 병원 등을 알아보셔서 정말 안심 되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얼굴까지 올라와 더 심해져서 결국 밤 8시 30분에 택시를 타고 뱃부에 있는 어린이 전문 병원에 갈 수 있었습니다. 먹은 음식부터 약까지 상세히 통역해주시고 같은 엄마의 마음으로 걱정해주셔서 정작 진짜 엄마인 저는
걱정을 덜었어요.
여러 쇼핑 꿀팁부터 가격대도 말씀해주시고, 면세 방법, 맛있는 음식 추천에 일본에 살면서 겪은 많은 살아있는 삶의 현장을 대신해서 느낄 수 있었어요.
사실 딸과 함께 단 둘이서 패키지 여행하는 것에 걱정도 있었고 딸의 컨디션 때문에 여러 개인적인 부탁도 많이 드렸는데 항상 친절하고 밝은 목소리로 챙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렸어요.

패키지 여행 아니었으면 어땠을까 싶고, 이보미 가이드님 안 계셨으면 생각만해도 끔찍한 여행이었을 것 같아요.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꼭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싶은 가이드님 입니다. 정말 고생하셨고 앞으로도 건강하셔서 또 뵙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