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베스트
뒤죽박죽이지만 눈으로 원없이 담았던 꿈같았던 호주뉴질랜드 여행~
박*정 님
2025.09.23
조회 5504
★☆ 호주 & 뉴질랜드 ☆★
*여행날짜 : 8월29일~9월9일(11박 12일)
(1일) 출발 호주로~
하루하루가 전쟁처럼 무더웠던 여름
백수였던 나, 그리고 백수가 된 친구와 갑자기 뜬금없이 출발한 여행. 노랑풍선 홈페이지에 출발확정된 날짜를 찾아 마지막으로 합류 성공!
원래 계획은 호주만..이었는데 이왕 10시간 비행하는거 옆나라도 가자~~ 그렇게 선택된 뉴질랜드~ 기초지식없이 무식한채로 출발한 여행~
인천공항의 노을을 품은 하늘을 보며 레츠고 호주로

한번도 여행후기를 남겨본적이 없던터라 처음 글을 쓰니 사진도 뒤죽박죽, 기억도 뒤죽박죽, 지명 뒤죽박죽... 이럴줄 알았으면 사진도 생각하면서 찍을걸, 메모좀 할걸 등 후회를 했지만 이제와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그냥 생각나는대로 일정이 순서가 아니더래도 기억을 더듬어 정리했다. 순서와 지명과 날짜가 뒤죽박죽이어도 이해하는 수밖에~~
★ 호주(Australia) ★
(2일) 로라마을-블루마운틴-패더데일 동물원
*로라마을(Leura Village)
시드니 공항에 도착했을 때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쌀쌀했다. 세겹 네겹 껴입고 도착한 여기가 어딜까? 보기에는 그냥 동네 마을같지만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마을이라고 한다.
한국의 인사동 같은 느낌으로 작고 아름다운 여유로운 마을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식당, 카페, 옷가게, 약국, 마트 등등 다양한 먹거리와 쇼핑을 즐길수 있는 곳이었다.

가이드님의 한국인이 운영한다는 커피숍에서 카페라떼 한잔을 마심. 커피숍이 예쁘고 현지인 손님이 많은데다가 무척 친절하셨다. 부드러운 맛과 예쁜 카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블루마운틴(Blue Mountains)
스카이웨이, 케이블웨이, 워크웨이, 레일웨이 등 4가지 웨이를 거쳐호주의 그랜드 캐년이라는 블루마운틴을 감상했다. 강풍에 꽁꽁 싸맸지만 환상적인 날씨와 웅장하고 끝이 보이지 않는 멋진 모습에 호주에 온 것을 실감나게 해주었다.

궤도 열차를 타고 정상에 오른뒤 바람과 함께 블루마운틴 최고의 렌드마크인 세자매봉을 감상했다. 체감으로는 90도 경사에 스릴이.....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눈 감고 타시길~
사진으로 담지 못한 울창한 숲을 심한 바람임에도 넋놓고 감상했다.

*페더데일 야생동물원(Featherdale Animals)
부푼 기대를 안고 도착한 동물원. 호주하면 생각나는 코알라, 캥거루를 볼수 있는 곳.
그렇지만 한국의 에버랜드에 있는 코끼리, 사자, 호랑이, 곰, 원숭이는 볼 수 없는 곳. 다른건 다 떠나서 너무도 귀여운 코알라 모습을 잊을 수 없다.
나무에 매달려 살짝 감은 눈, 그 모습이 어쩜 그리 예쁠수가~~~ 낮잠 시간인가? 생각했는데 코알라가 나무위에 매달려 하루 20시간을 잔다고 한다. 이쁜데다가 팔자가 정말 좋구나~~~

여러종류의 동물과 파충류도 제법 많았는데 친구가 파충류에 기겁을 해서 사진은 패스~ 쿼카? 펭귄등 다른 동물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둘이 침대위에서 소박하게 맥주한잔
사과가 아주아주 완전 맛있다. 아삭아삭, 새콤달콤, 적당한 크기, 블루베리 역시 단단하고 크고 맛있었다. 포장봉지 쟁반삼아 호텔 머그잔으로 한잔 마시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그렇게 호주에서의 꿈같은 첫날을 지냈다.

(3일) 문쉐도 크루즈(돌고래)-모래썰매-시드니야경
*문쉐도우 크루즈 & 돌고래(Moonshadow Cruises & Dolphin)
시드니에서 포토스테판으로 이동, 자연항에서 돌고래를 보기 위해 크루즈 탑승전 잠시의 휴식을 가졌다.멋진 보트들이 정박되어 있었고 많은 현지인들이 즐기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크루즈에서의 중식시간 ~ 피쉬엔 칩스...
담백한 흰살생선 튀김에 감자튀김, 샐러드가 정말 맛있었다.

돌고래 못보면 어쩌나.... 불안한 마음도 잠시 멀리서 때로는 가까이서 유람선 밑으로 지나가면서 예쁨을 뽐내고 있었다. 사진으로 많이 담지는 못했지만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모래썰매(Sandboarding)
모래사막이 그리 크지 않다는 가이드님의 설명과 다르게 눈앞에 거대한 모래사막이 펼쳐졌다.
사륜 자동차를 타고 달리고 달려 도착한 사막. 이곳에서 미션임파서블(데드레코딩)을 찍었다는데 못본 영화임.

모래 알갱이가 너무 고와 핸폰이 틈새에 낄 수 있다는 주의사항을 듣고 난생처름 죽어라 낑낑 썰매를 끌고 언덕위 도착... 우와~~ 곱디고운 모래, 그리고 쭉 펼쳐진 바다, 쳥명한 하늘까지 3박자가 모두 맞아 떨어진 광경에 또 감탄사 연발~~~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급경사에 아찔하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스릴있고 재미있다. 생각보다 썰매끌고 올라가는게 힘들었다.
체력이 바닥이 났지만 끝까지 오르고 올라서 3번인가? 4번인가 탔다. 더 타라고 해도 못탐. 이런 장소에서 뛰는게 국롤~


*시드니야경투어(Sydney Night View)
유일하게 선택관광이었던 시드니 야경 투어. 약한 체력에 투어 당일까지도 고민했던 일정이었다. 가이드님의 ‘힘들면 가지 않아도 된다’ 는 말씀에 더욱더 힘을 냈고 가지 않았다면 두고두고 후회했을 야경투어~~! 가이드님이 본인 핸폰 후레쉬로 빛을 내면서 찍어주신 사진, 뒤에 오페라 하우스가 보임. 이때부터 꼬이기? 시작한 여행… 오래되고 구식이었던 핸폰 카메라가 사진을 담지 못했다. 흐리거나 비오거나 야경에는 전혀 발휘를 못했다. 친구 핸폰도 똑같았다. 문득 딸이 핸폰을 바꿔가라는 말이 메아리처럼 들려오고 있었다.

야경투어중 하버브릿지를 산책했다. 기차선로와 차도, 자전거 도로, 도보가 모두 있는 곳.
기억에 2~30분 정도였는데 친구와 도란도란 하버브릿지에 대한 이야기하며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다. 다리위 안전팬스장치를 꽁꽁 싸맨 모습에 그사이로 야경을 보니 살짝 실망도 했지만 금방 익숙해져 그 모습도 고풍스럽게 보였다.

산책도 야경도 너무 좋았는데 오페라 하우스 앞 시드니 야경을 보며 달달한 음료수를 마실수 있는 시간을 주심. 오페라 하우스 계단앞에서 팀원중 한분이 사진을 찍어주심.^^
이렇게 호주에서의 하루가 또 지나갔다.

(4일) 주립미술관-미시즈 매쿼리스 포인트-하버크루즈
*주립미술관(NSW Art Gallery)
아름다운 공원 산책로를 지나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미술관중 하나인 주립미술관을 관람했다. 외관부터 남다르다.


미술관 입구부터 이색적인 건물이 인상적이었고 공립 미술관이어서 그런지 전세계 다양한 작품과 고전, 현대 미술까지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었다.
영어로 된 작품설명을 열심히 번역기 돌려가며 관람했다. 혹시나 다른 관람객에게 방해될까 사진은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만 찍었다.

*미시즈 매쿼리스 포인트(Mrs Macquarie Point)
조개가 바다를 향해 입을 벌린 모습의 오페라 하우스와 우아한 곡선미를 자랑하는 하버브릿지 두 명소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미시즈 매쿼리스 포인트 때문에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유명한 장소, 화창한 날씨에 멀리서 보는 광경이 감탄을 자아냈다.

열정적인 가이드님의 이곳 역사와 유래에 대해 알려주셨지만 이야기속의 주인공인 남편과 부인만 기억남. 사진은 기다리는 관광객이 살짝 많아 패스~ 대신 그 뒷면 큰 나무 밑에서 한컷 찍음

*하버 크루즈(Habour Cruise)
호주일정을 보지 않고 출발한 여행이었기에 어제 저녁 야경투어가 웬지 아쉬웠는데 그 마음을 알았는지 크루즈를 타고 오페라 하우스에 다시 왔다.
덕분에 오페라 하우스를 원없이 봤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너무너무 행복했던 일정이었다. 밤과 다른 오페라 하우스 풍경에 푹 빠져 버렸다. 호주의 선상 위에서 시드니의 도시적인 모습을 보며 친구와 여유로움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쇼핑(Shopping)
건강에 진심이신 우리 투어팀
프로폴리스, 폴리코사놀을 조용히 정말 조용히 쓰나미처럼 쓸어 가셨다. ^^
호주의 역사와 많은 지식을 알려주신 학구열에 불타오르신 이원호 가이드님을 뒤로 한 채 맥도널드에서 2개에 호주 1달러도 안되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마지막 호주의 밤을 보냈다.

★뉴질랜드 남섬(South Island) ★
호주에서 마지막 호텔 조식을 먹고 가장 비싸다는 아랍에미리트 항공을 타고 뉴질랜드 남섬으로 출발했다. 잠시후 닥칠 고행의 시간을 모른채, 기내식 주고 비행기 좋다고.…

뉴질랜드 남섬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친구와 나는 돌아가면서 총 3번의 검색대에 걸려 가방 오픈과 함께 힘겹게 남섬의 유민 가이드님을 만날 수 있었다. 고생스러웠지만 가이드님의 걱정반 반가움반의 음성으로 맞이해 주셔서 지금은 하나의 추억거리가 될 수 있었다.
(5일) 모나베일 가든공원-크라이스트처치
분명 오늘 이미 두끼를 먹었는데 남섬 도착하자마자 점심식사를 먹었다. 크라이스처치에서 맛집이라는 비숍 브라더스 햄버거..
버거의 크기가 어마무시하다. 두틈한 패디, 싱싱한 야채가 듬뿍 들었는데 너무 배가 불러 도저히 다 먹을 수 없었다. 아쉬운 햄버거.. 그 와중에 친구는 다 먹었음. 배꺼질틈없는 첫날, 그리고 나에게 눈물의 뉴질랜드 남섬 투어가 시작됐다.

버스 차창밖으로 보이는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는 정말 너무 예뻤다. 파란하늘 예쁜집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었다.
*모나베일 가든공원(Mono Vale Garden Park)
예정에 없었던 남섬의 첫 일정
산책하기 좋은 아기자기하고 귀엽고 아담한 공원이다. 예쁜 장소가 많아 앉아서 멍때리기도 좋을것 같은 장소다.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가로등불이 하나씩 켜지는 해질녘 헤글리공원과 보타닉가든을 뒤로하고 친구와 거리 산책에 나섰다. 산책하면서 뉴질랜드의 예쁜 거리와 아기자기한 모습에 감탄을 했다.


우리의 목적은 Christ Church Catheal Our Cathedral 성당이었다.
지진으로 인해 성당이 많이 파손되었다기에 아무 생각없이 도착한 성당은 생각보다 아담했다.
그러다 벽면에 무너지기 전 실제 모습의 사진을 보고 친구와 함께 너무 마음이 아파서 한참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산책하다 예쁜 학교를 발견. 검색해보니 뉴질랜드 최고의 명문학교 크라이스츠 칼리지(Christ's College) 였다. 해리포터 1편의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다고 해서 한컷 찍음 교문에 방문객은 미리 예약해서…당연히 입장 못했지만 꽁꽁 싸맨 나와 달리 반바지 차림의 남학생들을 볼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꼭 그림같은 크라이스트처치의 거리를 다시 걷고 싶다.!!!!


기대했던 저녁식사 연어회
현지에서 냉동되지 않은 연어회를 직접 맛을 보니 한국에서 맛본 연어와 다르게 살아있는 듯한 식감이었다. 양이 좀 적어 보였지만 이미 배에 저장된 음식이 꽉 차 있는데다 4명중 2명이 회를 못먹어 원없이 두분이 드심. 입에서 살살녹는 연어회를 끝으로 남섬의 첫날을 마무리했다.

(6일) 캔더베리대평원-마운트쿡-후커벨리 트랙
*캔더베리대평원(Canterbury Plains)
남섬 이틀째부터 계속 울컥울컥했다.
장시간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캔더베리 대평원을 보고 자연의 위대함과 신비함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때묻지 않은 청정자연의 아름다움을, 평화로움을, 여유로움을 느끼며 눈시울이 붉어지는 시점에 유민 가이드님의 말씀이 더 가슴에 박혔다. '눈에 보이는 것만 믿으세요!‘ ’나만 생각하세요!‘ 그런데 어쩌나 나는 너무 거대한 자연을 눈으로 보면서 믿을수가 없는 걸,
그리고 자꾸 사랑하는 가족, 형제, 친구들이 생각났다. 내게 대평원은 그랬다. 세상에...세상에…


*마운트 쿡(Mount Cook National Parks)
일년내내 만년설, 마운트 쿡을 생각하면 심장이 저절로 뛴다. 보기에도 아까운 설산을 보며 또 울컥, 이번에는 남편이 생각났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설산이 예슬이다.

레이크 데카포 호수(Lake Tekapo)
여러 빙하가 녹아서 만들어진 아름다운 에메랄드 색상의 맑은 호수였다.
호수에서 여유롭게 보내다가 뛰었던 기억이.…



선한 목자의 교회
데카포 호수가 옆에 개척시대의 양치기들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졌다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교회.작은 교회라서 교회를 작게 찍었나보다. 
양몰이 개의 동상(A boundary sheepdog)
이 교회와 한 세트인 양치기 개 동상.
양치기들과 양치기 개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지어진 청동으로 조각된 개의 동상.
뉴질랜드는 사람보다 양이 열두 배나 많은 나라이다 보니 양을 귀하게 여기는게 당연하지 싶다. 
*후커벨리 트랙(Hooker Valley Track)
마운드쿡 카페피자
허미티지 호텔 2충 카페에서 점심식사로 피자를 먹었다. 마운트 쿡의 멋진 뷰를 보며 토핑 가득, 커다란 피자를 먹고 있으니 또 행복이 몰려왔다. 
본격적으로 트래킹 시작
TV에서 본 유일한 뉴질랜드 장면, 보면서 내가 저곳을 갈 수 있을까? 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졌던 그곳을 트래킹을 하다니~~~~ 나는 또 믿을 수가 없었다. 팀원들끼리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가장 많이 웃었던 시간이었다.



뮐러호수 & 첫 번째 출렁다리
“이걸 어떻게 카메라에 담아” 그것도 후진 핸폰 카메라로...이 말만 몇 번을 했는지 모른다.
잡힐듯한 설산과 에머랄드 빛의 빙하호수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환상 그 자체였다. 뮐러 호수 전망대와 첫 번째 출렁다리를 보며 눈으로 담고 또 담고 또 담았다.
평생 잊지 못할 장면이었다. 생각할수록 그때 벅찼던 감정이 떠오른다. 동영상으로 찍었는데 능력부족으로 올려지지가 않아서 속상하다.

숙소-스위스 벨리조트 앤 빌라스 고로넷 피크
고급 호텔은 아니었지만 숙소중 가장 생각이 많이 나는 숙소, 이곳에서 2박을 했다.
엘리베이터가 없어 계단으로 무거운 케리어를 낑낑 들고 올라간 곳. 산으로 둘러싸여 멀리는 스키장이 보이고 주위에 아담한 호텔 몇 개,
길 건너 호프집 3~4개가 전부인 시골마을, 밤이면 깜깜하고 아무것도 없는 이곳이 너무 예쁘고 맘에 들었다.

(7일) 거울호수-밀퍼드사운드 유람선
*거울호수(Miror Lakes)
오랫동안 내손에 익숙한 핸폰을 바꾸고 여행오자니 낯설어 핸폰을 챙기지 못할까 염려했던 걸 후회하면서 대자연 앞에서 핸폰을 구박하기 시작했다. 내 친구도 마찬가지로.. 내꺼 네꺼 할거없이... 어쨌든 비오는 날 우리 핸폰카메라로 찍은 사진, 주변을 그대로 비친다는 데칼코마니 모습이 인상적이라는데 거울호수…기회가 된다면 눈으로 직접 확인하시길 권한다.

*밀퍼드사운드(Milford Sound)
날씨가 맑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비가 부슬부슬, 안개가 자욱한채로 출발한 밀퍼드사운드.
비가 오고 차안은 습기로 가득찼지만 양쪽으로 흐르는 폭포들을 보기 위해 미리 준비해온 수건으로 정말 팔이 아플 정도로 닦으면서 감상했다.
자동 와이퍼가 따로 없었다. 가이드님이 왜 수건을 미리 준비하라고 하셨는지 백번 이해가 될 정도였다. 나도 모르게 차창 너머로 몇 개의 폭포가 있는지 셀 정도로 체감상으로는 몇천개로 보였다.
어제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봤는데 오늘까지 또 다른 광경을 볼줄이야~~~ 비가 와서 폭포 줄기가 더 많았을터라 비온 날씨를 감사할 정도였다.

기후변화가 무쌍한 남섬의 날씨답게 오후 4시부터 shut down이란다. 우리가 3시에 입장했으니 날씨요정과 함께 가이드님의 말씀마냥 특별한 주인공이 된듯했다. 크루즈 탑승전 예쁜 여학생들이 함께 사진찍자고 해서 한컷 찍음. 여학생들이 어찌나 밝은지 돌아가는 휴게소에서 다시 만났는데 반갑게 인사했다.
“Together Picture ago....
어쩌구 망친 영어하메~~ㅋㅋ

크루즈 탑승후 한동안 자연경관에 계속 ”와~~! 와~~!“ 수없이 감탄만 했던 기억이 난다.
좀전 차창밖 수건으로 습기 닦으며 보던 풍경을 직접 눈으로 보니 한폭의 그림 같았다.
미스트 마냥 폭포수 맞는 기분도 느끼고 강풍에 몸이 흔들리기도 했지만 다시 볼수 없을지도 모를 광경을 눈에 담고 또 눈에 담았다. 스털링 폭포와 보웬폭포가 유명하다는데 어떤 폭포인지는 잘 기억이 안남.


(8일) 퀸스타운가든-와카티푸 호수-애로우타운-카와라우 번지점프대
*퀸스타운가든(Queenstown Gardens)
와카티푸 호수를 향해 튀어나온 작은 반도를 정원으로 모두 꾸며버린 뉴질랜드 퀸즈타운 사람들의 대단함을 듣고 공원 산책을 나섰다.
하나같이 좋았던 가든..... 그런데 가든 이름과 사진과 역사가 내 머릿속에서는 저장이 제대로 되지 않아 뒤죽박죽이다. 나이를 먹어 기억이 없으면 메모라도 할걸~ 다시한번 후회가 밀려온다.

*와카디푸 호수(Lake Wakatipu)
호수 길이가 무척 길었던 느낌이 들었다. 뉴질랜드는 가든도 많아~ 호수도 많아~ ^^
호수 건너편 부자동네라고 유명한 헐리우드 배우들이 사는 곳이라는 가이드님의 말씀이 내 기억에 이 호수가 아닌가 싶다. 실제 집들도 예뻤다.

*애로우타운(Arrowtown)
예전의 금광마을로 예쁜 샵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작은 마을. 밀퍼드사운드 Shut Down으로 많은 관광객이 있을거라는 가이드님의 말씀, 그 마저도 너무 반가웠다. 뉴질랜드 남섬은 사람구경하기가 쉽지 않다. 많지 않은 관광객임에도 사람구경을 많이 못해서인지 그마저도 많아 보이고 반가웠다.

파타고니아 아이스크림
뉴질랜드의 필수 코스인 파타고니아
가이드님의 추천에 따라 로즈마리 맛과 헤이즐럿 2가지를 시켰는데 웨이팅도 길고 손님들도 많았다. 생각보다 너무 커서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웬걸, 다 먹었다. 아기자기한 거리를 다니면서 추운지도 모르고 마냥 신나게 다녔다. 

*카라와우 번지점프대(Kawarau Bungy)
세계 최초로 상업화된 번지점프 장소로 아찔할 정도로 높아 보였다. 한번도 뛰어본적도 없고 앞으로도 뛸수 없겠지만 다른 사람의 번지점프하는 모습을 보니 저절로 환호성이 났다.

*여기가 어디일까?
사진은 남았는데 기억에는 없는 이곳. 비가 많이 오고 흐린 것으로 보아 밀퍼드 사운드 가는 길인것 같다. 기억에는 없는 장소다.


*쇼핑(Shopping)
남섬에서도 팀원들의 쇼핑은 계속 됐다.
조용히 쓰나미처럼.....
남섬에서의 마지막~
처음부터 눈물바람이었던 남섬, 마지막도 눈물 바람이었다. 남섬 유민 가이드님과 정이 너무 들었다. 사진 찍어주실때마다 ”나왔어!“ 경쾌한 음성으로 분위기 맨이셨는데 팀원들까지 따라 하면서 서로 사진 찍어주며 ”나왔어!, 찍었어!, 됐어!“ 등 다양한 경쾌음으로 무척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 무척 듬직하고 씩씩하셨던 유민 가이드님... 남섬에서 북섬으로 가는 공항에서 그리 마음이 짠하고 짠했다. 팀중에 한없이 눈물 흘리시는 분들 틈에 나역시 남몰래 눈물을 훔쳤다. 감사합니다. 유민 팀장님….
(에피소드)-남섬에서 북섬으로 가는 비행기안
Jetstar 항공… 국내선이라 1시간 50분 비행이었다. 작은 항공기였는데 앞에서 2번째 자리에 탑승했다. 조종석이 출발전에 열려있어서 조종사와 조종석 안을 난생처음 가까이서 볼수 있었고 비행시간내내 승무원 2분이 큰 목소리로 대화를 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다. 비행기가 작다보니 승무원도 바로 코앞에 서서 있었는데 밀린 얘기가 많았는지 쉬지 않고 대화했다.
조용한 비행기에서 큰 목소리로 대화하는 모습이 우리 정서에 맞지 않았지만 알아듣지 못하는 그 대화가 살짝 궁금하기도 했다.^^

북섬으로 가는 하늘위 거대한 모습으로 해지는 노을이 멋있었다.
★ 뉴질랜드 북섬(Nouth Island)★
공항에서 처음 마주한 최고의 임동민 가이드님
노랑풍선의 어린왕자, 아니 성숙한 왕자님의 꽃미남 모습을 보니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나만 그런거 절대 아니었다. 팀원들도 한결같이 좋아했다. 남섬 가이드님과 헤어질 때 분명 눈물 흘리고 아쉬워했는데 고작 2시간도 채 안지났는데.... 가이드님의 얼굴만 봐도 미소가 절로 나오고 있었다.
누군가 그랬다. “사랑은 움직이는거야!”
(9일) 오클랜드 스카이타워-마이클조셉수상 기념공원-미션베이-해밀턴 가든
*오클랜드 스카이 타워(Auckland Sky Tower)
뉴질랜드의 포문을 연 첫 번째 코스.
오클랜드의 상징이라고 하는 스카이타워 51층에 내려 전망을 구경했다. 각국의 스카이타워는 자주 가서 그런지 겁이 나거나 무섭지는 않았는데 흐린 날씨임에도 멀리까지 전망을 내다볼 수 있었다.
보통 흐리면 잘 보이지 않을 거란 생각이 잘못 됐음을 알게 되었고 깨끗한 공기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마이클조셉수상 기념공원
뉴질랜드 복지국가를 최초로 만든 공이 가장 크면서 뉴질랜드인이 가장 존경한다는 수상.
공원 풍경이 깔끔하고 잘 꾸며져 있었다. 기념비가 멀리서 봐도 어마어마한데다 신혼부부들의 사진촬영 장소로 유명하다고 한다.
잔디정원이 초록초록 하늘과 어우러진 모습이 예뻐서 정신없이 사진을 찍었다. 마치 푹신푹신한 눕고 싶은 휴식처 같은 공원이었다.

*미션베이(Mission Bay)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도 잘 사는 지역으로 유명하다는 가이드님의 말씀처럼 멀리서 보이는 주택들이 부촌임을 알 수 있었다.
커다란 나무와 바다가 조화를 이루며 여유롭고 평화로운 조용한 곳이었다. 그 조용한 곳에 한국에서 수입한 자랑스러운 쓰레기통이 자리잡고 있었다. 쓰러진 나무임에도 생명력이 대단해 색다른 느낌을 받아 한컷 찍었다.


*해밀턴 가든(Hamilton Garden)
세계 각국의 정원을 테마별로 구현한 공립공원으로 우리나라 순천 국제공원과 비슷했다.
아쉬웠던건 우리나라 정원이 없었다는 점이었다. 정원 조성당시 우리나라가 지금처럼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시절이어서 조성이 되지 않았다는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그래도 웬지 섭섭했다. 언젠가 우리나라 공원이 조성되기를 기원하며 관람했다. ^^



마트에서~
호텔 가는길 잠깐 마트에 들러 식과 맥주를 샀다.
우리나라 대형마트만큼 규모가 크고 다양했다.
파와 가지가 무척 크고 몸에 좋다는 초록홍합도 무척 많았다.


호텔에 도착해서 가이드님의 설명을 듣고 직접 룸마다 꼼꼼하게 체크해 주셨다.
침대상태, 보일러 상태, 와이파이 상태, 불편한건 없는지 컨디션 상태까지 체크해 주셔서 든든하고 감사했다. 바로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호텔 수영장 스파로 갔다. 스파에 한눈에 마오리족의 모습을 한 가족들이 있어서 수영장에서 있다가 양해를 구하고 스파에 함께 몸을 맡겼다.
잠깐이었지만 가족들의 스파에 몸을 담근채 핸폰으로 미식축구에 빠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호주 뉴질랜드는 미식축구가 인기 스포츠인가보다. 가는 식당마다 TV로 미식축구만 틀어져 있는 모습을 봤으니.…

(10일) 후카폭포-타우포 호수-타우포번지점프-와카레와레아 민속촌-팜투어 농장-온천욕
*후카폭포(Huka Falls)
후카폭포를 보기전에는 절벽에서 길게 떨어지는 보통의 폭포라고 생각했다. 높지 않은 폭포지만 엄청난 물살에 압도 되었고 색감이 장난 아니었다. 옆에서 물소리를 듣자니 무서울 정도였다.
후카’라는 이름은 마오리어로 ‘거품’을 의미한다는 설명을 들어서인지 물살이 거품으로 보일 정도였다.

*타우포 호수(Lake Taupo)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호수라고 하는데 지금도 헷갈린다. 뉴질랜드는 모든게 너무 많다. 땅, 호수, 폭포, 자연, 동물.... 사람만 적은거 같다.
이곳 역시 마오리족이 살았던 곳인지 원주민 느낌의 조형물들이 세워져 있었다. 도착했을 때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강풍이 불어 호수를 온전히 볼수가 없었다.


잠시 휴식을 취할겸 근처 카페에서 플랫 화이트 한잔을 마시며 가이드님이 준비해주신 엽서로 같이 못온 신랑에게 쓸수 있는 귀한 시간을 주셨다. 진짜 센스쟁이시다.
라떼 나뭇잎 모양은 세계 모든 나라의 국롤인가보다. 라떼를 시키고 라운드 걸마냥 번호표를 받아온 친구 모습에 진짜 너무 재미있어서 빵터짐.
그 번호표조차 리필해서 쓰는 뉴질랜드 나라의 모습과 종이번호표의 편리함에 익숙해져 버린 나 자신에 아주 잠깐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타우포 번지점프대(Taupo Bungy Jump)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마지막 장면을 촬영한 곳으로 유명하다는 타우포 번지 점프대
마침 점프하는 분이 있어 점프장면을 찍었는데 위치 선정을 잘못해서 뛰는 이는 있고 그 다음에는 풀숲에 가려 아무것도 안보이는 진풍경을 보았다. 동영상을 찍으면서 순간 적막이 흐르는 재미있는 장면이었다.

마오리 민속촌 관람에 앞서 점심식사를 하러갔는데 정말 딱 맞춰 1분도 안기다리고 앉자마자 마오리족 민속춤 공연을 했다. 마치 예약한 것처럼,
마오리 연가 ‘포카레카레아나’의 구슬픈 원곡을 감상할 수 있었고 그 외 쩌렁쩌렁 우렁찬 귀한 민속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와카레카레와 마오리족(Whakarewa Maori)
마을 입구부터 곳곳에 김이 펄펄, 수증기와 유황냄새로 가득했다. 요리를 만드는 찜통도 살짝 만져보고 온천수에 손도 담그고 잠시 엉뜨하는 시간도 가져 보았다. 작은 예예배당에서 우리나라와 뉴질랜드의 역사에 대해 가이드님의 진심어린 말씀을 듣고 잠시 기도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해리티지 팜투어(Rotorua Heritage Farm)
사전지식없이 무식한채로 뉴질랜드를 와서 드넓은 자연에 압도되어 자연과 수많은 동물을 접했지만 이렇게 직접 눈앞에서 볼줄이야~~
농장투어를 함께 해주신 가이드님이 설명을 너무 잘해 주셨고 동물들이 상상 그 이상으로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예뻤다.
알파카, 타조, 라마, 양, 오리, 사슴, 돼지 등 다양한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먹이 주는 방법을 듣고 실천 시작~~~~




*해폴리네시안스파 온천욕(Polynesian Spa)
로토루아 호숫가? 바닷가? 에 위치한 노상온천..
유황 온천욕으로 여행중 쌓인 피로를 풀면서 피부도 몸도 뽀송뽀송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생쥐 모습을 하고 온천욕을 즐기고 있는데 그 와중에 멋짐을 뽐내며 임동민 가이드님이 인생샷을 찍어주겠단다. 바다를 배경으로 뒷모습을… 앞, 뒤몸이 인생샷이 아닌데 바다 배경이 뭔 소용이라는건지.. ‘No~~ No~~!!’ 손사레치고 그냥 찍은 사진ㅋ
사진에 안나오지만 앞에는 넓은 바다였다. 그 와중에 만나기도 힘든 다른 여행사 관광객이 임성민 가이드님을 보고 우리를 무척 부러워했다.

(11일) 레드우드 수목원-스카이라인 곤돌라 탑승
*레드우드 수목원(The Redwood)
영화 ‘쥬라기 공원’ ‘아바타’ 촬영지로 유명해서 그런지 들어서자마자 상상을 초월한 정도로 어마무시했다. 풍부한 수량과 넘치는 일조량으로 나무들의 자라는 속도가 한국의 빠름빠름 문화와 맞먹는지 고개를 끝까지 들어도 끝이 안보일 정도로 높은 나무들도 가득찼다.


나물로만 먹던 고사리를 나무로 볼줄이야~~~
고사리의 크기도 크기지만 뒤집으면 은색의 빛을 띄우는 모습도 신기했다.
산책하면서 금방이라도 공룡이 튀어 나올 것 같은 열대우림에 들어온 느낌이었다. 맑은 공기 듬뿍, 머리부터 맑아지는 느낌, 청량함, 여유로움을 한껏 느끼는 숲속에서의 시간이었다.

*스카이라인(Sky Line)
이번 북섬 여행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퀸즈타운에서 가장 높은 곳중에 하나인 스카이라인 전망대에 곤돌라를 타고 뷰는 최고였다. 뉴질랜드 퀸즈타운의 미친 뷰를 보면서 정말 맛있는 식사를 했다. 종류가 너무 다양한 음식에 먹느라 음식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다양한 소고기, 양고기, 쭈꾸미, 생선 등 고기메뉴와 샐러드 등 셀수 없을 정도였다. 몸에 좋다는 초록 홍합도 맘껏 먹고 샐러드, 디저트까지 잔뜩 먹었다. 멋진 뷰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

호수에 어우러진 로토루아의 시내 전경 감상...
날씨까지 화창해 정말 너무나 이쁘고 멋진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니 저절로 힐링이 된다.

*쇼핑(Shopping)
북섬에서의 쇼핑....
호주와 남섬을 거쳐 쓰나미처럼 쇼핑을 하셨는데 분명 이미 엄청난 쇼핑을 해서 설마 북섬에서도?
역시..... 북섬에서도 엄청난 쇼핑들을 하셨다. 존경합니다. ^^
(12일) 뉴질랜드에서 대한민국으로~
여행의 마지막 날...
여행내내 너무 다정하고 스윗한 임동민 가이드님으로 인해 정말 행복한 여행의 마지막을 보낼 수 있었다. 감사한 마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여행의 마무리를 잘해 주셨다. 헤어질때 너무 아쉬웠지만 모두들 활짝 웃으며 헤어졌다.
우리나라 항공기라 그런지 수월하게 들어갔고 12시간 가까운 비행동안 뉴질랜드 배경의 ‘반지의 제왕’을 보면서 눈으로 본 배경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기내식 2번, 간식 등 다양한 먹거리로 행복하게 올 수 있었다. 비빔밥이 환상이었다. 행복한 여행이라 그랬는지 피곤함도 잊는 그런 여행이었다.


아름다운 자연을 열심히 가꾸고 보존한 호주, 뉴질랜드~~ 내가 원했던 감성, 보정할줄 모르는 내가 보정이 필요없는 곳,
나무도 예뻐, 집도 예뻐, 길도 예뻐, 사람도 예뻐, 공원도 예뻐, 호수도 예뻐~~~~ 살고 싶어지는 나라....
짧고 간결하게 쓰려던 후기
친구와 구식핸폰 사진 안나온다면서 눈에 담자 가슴에 담자고 노래를 부르고 교복같은 옷에서 냄새난다고 투덜대면서도 마냥 행복했던 여행.
뒤죽박죽 엉터리지만 기억이 나면 나는대로 안나면 안나는대로 기록을 남기고 싶은 마음에 후기를 쓰고 다음 여행에는 꼭 메모를 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여행이었다.
열정적이셨던 선생님 같으신 호주 이원호 가이드님
옆집 남편 같으신 듬직하신 뉴질랜드 남섬 유민 가이드님
애인같은 다정하고 스윗하신 뉴질랜드 북섬 임동민 최고의 가이드님
끝까지 안전운전해 주신 캡틴님들, 그 외 야경, 공항 동행 가이드님들
너무 좋으셨던(다 나열하고 싶지만) 함께 여행한 우리 7팀... 보고 싶네요.
함께 동행해 준 고마운 내친구....
그리고 무엇보다 이 모든 여행을 충족해준 노랑풍선 여행사에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패키지의 한계를 넘어 자유여행 느낌을 물씬 나게 해주시고 너무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과 꼭 다시 오리라~~
딱 기달려~~ 노랑풍선, 호주 뉴질랜드
다녀오신 상품
해외패키지
남태평양
호주/뉴질랜드 남북섬 12일 #타우포 관광 #포트스테판 관광
후기가 도움 되었나요?
8관련상품
-
해외 패키지TOP PICK
호주/뉴질랜드 남북섬 12일 #트랜즈알파인기차 #캐슬힐트래킹
2026.02.06 ~ 2026.09.08 6,949,000 원~ 출발일 보기 -
해외 패키지TOP PICK
호주/뉴질랜드 남북섬 12일 #비즈니스탑승 #타우포 관광 #포트스테판 관광
2026.01.27 ~ 2026.09.08 8,049,000 원~ 출발일 보기 -
해외 패키지
호주/뉴질랜드 남북섬 12일 #타우포 관광 #포트스테판 관광
2026.01.14 ~ 2026.09.08 3,549,000 원~ 출발일 보기 -
해외 패키지
호주/뉴질랜드 남북섬10일/12일 #골드코스트
2026.01.12 ~ 2026.03.25 2,890,000 원~ 출발일 보기
| 이전 글 | 장경진 가이드님과의 행복한 추억여행 |
|---|---|
| 다음 글 | 배규철 인솔자님과 동유럽 3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