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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압]사투리 구수한 장 가이드님과 함께 만족스런 스페인/포르투갈에 다녀왔습니다. 스페인/포르투갈 7박 9일 #티웨이항공 #여행정보 #소매치기조심
한*원 님
2025.03.03
조회 2838
스페인/포르투갈에 7박9일동안 다녀온 후기 및 정보입니다.
사진을 여러 장 넣어서 스크롤바를 많이 내려야 하니
주의해주세요.
아름다운 사진이나 여행 감상보다는
정보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추천 드리는 준비물@@
[1]. 멀티탭
3구이상되는 멀티탭이 좋습니다.
스마트폰과 수신기도 충전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노랑풍선 해외패키지 상품의 참고사항을 보면
12. 수신기
※ 노랑풍선 수신기 제공 (인솔자 미동행 상품은 제공 되지 않습니다)
- 이어폰, AA사이즈 건전지(약4개) 별도 지참 부탁드립니다.
라고 쓰여있어서 AA사이즈 건전지를 가져갔었으나
수신기가 C타입 단자로 충전식이었습니다.

호텔에서 멀티탭으로 수신기2개를 충전하는 모습입니다. 해외여행용 멀티 어댑터는 필요없었고 한국 플러그가 그대로 콘센트에 잘 들어갔습니다.
나머지 1줄은 사진을 찍고있는 스마트폰을 충전하고 있습니다.
[2]. 일회용 숟가락(플라스틱 숟가락), 나무 젓가락
마트에서 요거트(요플레)를 구매했는데
한국처럼 일회용 플라스틱 숟가락을 제공하지 않아서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호텔 방 안에 냉장고에 두지 않고
밖에 두어서 녹인 후 마셨습니다.
야식으로 정어리통조림 등을 구매했을 때
가져간 나무 젓가락으로 먹었습니다.
비행기 기내식 때 받은 플라스틱 숟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보관해 뒀다가 필요할 때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3]. 튜브형 볶음 고추장
호텔식, 현지식 등이 저에겐 괜찮았지만
같이 가신 어무니는 현지식이 느끼하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특식에 있는 바깔라우는 생선과 감자를 볶은 요리였는데
어무니는 못 드셨습니다.
그러나 만약 고추장이 있었다면 드실 수 있었다고 하셨어요.
(튜브형 고추장을 가져가지 못했었습니다.)
일반 고추장은 뚜껑을 열고 닫고, 숟가락으로 퍼내기가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튜브형으로된 볶음 고추장을 추천드립니다.
[4]. 도킹형 보조배터리
스마트폰으로 구글지도 보고 사진, 동영상 찍다보면
배터리가 은근히 빨리 소모됩니다.
보조배터리 중 도킹형이 연결선 없이
스마트폰에 바로 꽂을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구매하실 때는 이름에 20W(와트)가 쓰여있는
고속충전이 되는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충전이 체감됩니다.
[5]. 유심 또는 e심
e심은 비교적 최신 스마트폰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구형을 쓰고 있는 저는 해외 유심으로 미리 준비해갔습니다.
(데이터만 사용가능, 카톡/인터넷 접속만 가능, 전화/일반문자 불가능, 한국 번호 010-XXXX-XXXX 사용불가 )
유심은 물리적으로 눈에 보이는 칩을 넣는 것이고
e심은 물리적인 칩이 스마트폰 안에 이미 내장되어 있어서
소프트웨어만 설치/제거하면 되는 간편한 심(가입자 인증 모듈)입니다.
해외 유심은 유심사에서 구매해서
택배로 배송받았구요.
유심사로 구매한 이유는 유튜브에 해외 유심 검색한 뒤에
따라하기 편해보이는 걸로 선택했습니다.
유럽 34개국 10일, 매일 2GB 이후 속도저하로
구매했습니다.
유심사가 장점이 2GB를 다 써도
추가 요금을 1~2천원정도(?) 내면 1GB를 또 사용할 수 있습니다.
2GB를 다 쓰면 저하된 속도로 무제한 사용 가능하지만
너무 느려서 추가 요금으로 데이터 충전하는 게 좋더라구요.
해외유심을 사용해서 인터넷 접속이 잘 되니까
관광 매장에서 물건 사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구글 번역 도움받으니, 원하는 물건도 찾고
의사소통도 되고 다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 타고 현지에 처음 도착 후 호텔에서 유심칩을 교체할 때 찍은 사진입니다.
이번에 유심사로 처음 구매해봤는데, 설명서와 유심핀, 유심을 보관할 수 있는 작은 커버도 함께 있네요.
유심관련 상담도 24시간 가능해서 문제가 생겼을 때 괜찮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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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점 및 기타 후기@@
[1]. 소매치기
이 스페인/포르투갈 패키지 여행의 일정 중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타기 직전의 8일차의 석식이
기내식입니다.
비행기 출발 시간이 20:30분이라
저녁인 기내식은 너무 늦고 배고파서
그 사이에 간식을 사먹게 되었습니다.
이 때 소매치기를 당할 뻔했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바르셀로나의 엘프라트 공항에서
가이드님과도 헤어지고 난 뒤,
캐리어를 위탁 수하물로 부친 후에
공항 카페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식사나 간단한 간식은
위탁 수하물 캐리어를 부치고
공항 2층의 보안 검사 끝난 뒤에
출국장 면세구역에서 드시기를 바랍니다.
짐 부치고 배가 고파서
2층 올라가기 전에
공항 1층 맨 구석에 있는 카페에서 구매한 샌드위치, 사과 등을
사서 먹고 있었는데
어떤 흑인 강도가 카트 위에 놓은 백팩을
들고가더라구요.
자기 물건인 것 마냥 태연하게 가져갔고 평범하게 걸어갔습니다.
바로 벌떡 일어나서
다가갔는데 갑자기 강도가 뒤를 돌아 저를 보고
웃으면서 백팩을 돌려주더군요.
처음에는 “뭐지?” 하면서 벙쪄있다가
강도라는 걸 인식하고 다시 봤을 때는
이미 시야에서 사라져버렸습니다.
만약 강도가 백팩을 들고 전력질주로 뛰었다면
못 잡았을 것이라 간담이 서늘했습니다.
백팩에 다행히 여권은 없었지만
한국 유심칩, 지갑, 관광선물 등 중요한 물건이 꽤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나 있을 수 있는 공항 1층은
소매치기, 강도를 매우 조심해야 됩니다.
유럽의 소매치기를 조심해야한다고 많이 들어왔지만
직접 당해보니 정말 심각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엘프라트 공항의 소매치기 당할뻔한 1층 카페의 자리입니다. 공항 1층의 수하물 부치는 체크인 카운터에서 반대편 끝까지 가면 나오는 카페입니다.
검정색 백팩을 카트 바구니에 올려놨다가 소매치기 당할 뻔했습니다. 도둑들이 접근할 수 없는 2층 보안 검사 이후의 면세구역&출국장에서
간식이나 식사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1층 공항 중간에 버거킹도 있었는데 절도 위험이 있어 보이긴 하네요.
만약 유럽 여행을 또 가게 된다면
다시는 짐을 시야에서 벗어나는 곳에 두지 않으리라 다짐하면서
위의 사진을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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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음식 후기@@
[1]. 레체프리타
레체프리타는 현지 식당에서 부식으로 나왔는데
계피향이 강해서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일행 중에는 아예 못 먹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노랑풍선 스페인/포르투갈 패키지 상품의 핵심정보에서의
레체프리타 사진은 두부를 튀긴 것 같은 모습이지만
현지에서 봤을 때는 시루떡처럼 겉에 계피가루를 엄청 묻힌 모습이었습니다.
식당에 따라서 레체프리타 모습이 다른 것으로 생각됩니다.

빨간색 사각형으로 표시한 음식이 레체프리타입니다.
좀 지저분하게 찍었네요.
[2]. 하몽
하몽을 유튜브에서 꼭 먹어야한다고 해서
기대했었는데 꽤 짜고 질겨서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
하몽을 샌드위치처럼 식빵 2개 사이에 넣어서 먹었는데
꽤 질겨서 하몽이 끊어지지 않았네요.
하몽을 한입 크기로 잘라서
작은 빵 조각에 올리고 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3]. 벨렝탑 근처 노점상의 구운 해바라기씨
고소하고 짭조름해서 맛있었습니다.
3봉지에 10유로라 비싼 편입니다.
(1봉지만 구매는 더 비쌉니다.)
[4]. 빠에야
빠에야는 밥에 오징어짬뽕 컵라면 스프를 넣어서
볶은 듯한 향이 났습니다. 누룽지같은 느낌도 있구요.
패키지팀 전부가 식당 외부의 식탁에서 먹었는데
식사 도중에 현지인 3명이 난입해서 트럼펫 등으로
버스킹 공연을 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돌면서 팁을 요구했는데, 음악이 흥겨워서
주머니에 있던 유로, 센트 동전 몇 개를 모자에 넣었습니다.

빠에야는 주방에서 큰 냄비로 운반된 뒤에 직원 분이 접시에 담아주십니다.
숟가락으로 큰 냄비를 휘젓기 전에 플레이팅 된 모습이 이뻤는데 사진으로 찍지는 못 했습니다.
[5]. 에그타르트 (파스텔 드 나타)
포르투갈에서 장 가이드님이 사오신 에그타르트를
근처의 공원에서 먹었는데 갈매기가 훔쳐 먹으려고 날라오니 조심해야합니다.
실제로, 손에 들고 있었는데 갈매기 하나가 뺏으려고 날개를 펼치고 돌진해 왔습니다.
그 때 바로 피해서 저는 다행히 뺏기지는 않았는데,
패키지 일행 중 한 분이 뺏꼈습니다.

삐뽀~삐뽀~ 갈매기 주의보! 갈매기 주의보!! 진돗개 하나 발령!!! 무심한 척 옆을 보고 있지만 여기를 노리고 있다는 거 다 알고 있으이!!!!
[6]. 구하지 못한 꿀국화차
메르까도나 마트에 가서 꿀국화차를 사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이번 일정이나 호텔 근처에
메르까도나가 없었습니다.
대신 까르푸에 가서 이것저것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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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후기@@
[1]. 톨레도 대성당 & 사그라다 파밀리아
모든 일정 중에서 가장 내부가 복잡하고 화려했던 성당은
톨레도 대성당이었습니다.

톨레도 대성당 내부의 아름다운 조각상입니다. 조각상과 꽃장식뿐만 아니라 벽에 있는 조각들도 화려합니다.

톨레도 대성당 내부의 조각상들입니다. 이렇게 화려하고 복잡하면서 아름다운 건 처음 봅니다.
화려한 내부를 보면서 같은 패키지팀의 한 분이
“사람의 능력으로 이런 것도 만들어내는데 나는 뭐하며 살았나…”라고 말씀한 게 기억에 남습니다.

웅장하고 복잡하고 멋있습니다. 이렇게 복잡한 조각들을 어떻게 세우고 붙여놨을까요…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외부의 장식이 가장 복잡하고 화려했습니다.
톨렌도 대성당의 내부를 먼저 봐서 그런지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내부는
스테인드글라스와 톱니 느낌의 조형이 아름다웠지만, 밋밋하다고 느꼈습니다.

외벽의 복잡도가 엄청납니다. 마치 갈색의 나무 잎사귀가 자라 있어서 살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톨레도 대성당의 내부를 본 이후라 밋밋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럼에도 아름다웠습니다.
톨레도 대성당은 화려한 불꽃이라면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얼음처럼 차갑고 정갈한 느낌의 아름다움이라고 생각됩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에는
여러나라 언어로 적혀있는
주기도문이 새겨진 벽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어 문장은 2개를 봤는데
일본어 문장은 3개나 발견했습니다.
한국어와 일본어가 더 있을수도 있구요.
갑자기, 일본어의 개수가 왜 더 많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돈일까요, 종교 관련일까요… 흐음…

한국어 문장 2개는
하단의 DEUTORS.... 단어 근처에 한 줄,
중간의 PERDONEU 단어 근처에 한 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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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님 관련@@
다녀왔던 스페인/포르투갈 7박9일 패키지 여행은
인천공항에서 인솔자가 없이 티웨이항공에 탑승하여
현지에서 한국인 가이드를 만났습니다.
사투리가 구수한 장 가이드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장 가이드님은 선택관광을 은연중에 강요하는게 없어서 좋았네요.
다른 여행 패키지에서 다른 가이드님 중에서는
버스에서 관광상품 파는 분도 본 적이 있는데
장 가이드님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또한
장 가이드님의 해박한 지식에 감탄했습니다.
현지의 한국인 가이드를 섭외하지 않고
전 일정의 모든 관광지의 역사, 문화 등을 혼자서 다 설명하셨습니다.
관광지에서 자유시간을 최대한 확보해 주시고
일정도 최적으로 짜주셨습니다.
덕분에 유로를 아낄 수도 있었구요.
저에게는 괜찮았던 가이드님이었습니다.
입장료 받는 일부 성당, 관광지에서
외국인 현지 가이드가 동행하기는 했는데
한국어로 설명을 할 수 없어서 첫 만났을 때 인사, 헤어질 때 인사한 게 전부였습니다.
외국인 현지 가이드가 필요한 이유는
티켓 구매하는 것과 현지 가이드가 동행해야
관광지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얼핏 들었습니다.
그래도 사그라다 파밀리아 때의
외국인 현지 가이드님은
키 크고 선글라스에 사자 갈기같은 머리 스타일의
쎈언니같은 분이었는데
소매치기하려는 강도 일행을 막아주셨습니다.
이 때 어무니의 가방 주머니 부분이 살짝 찢어져 있었습니다.
다행히 훔쳐간 물건은 없었습니다.
버스기사님은 포르투갈분이셨는데,
목소리가 뮤지컬 톤으로 굉장히 유쾌한 분이었습니다.
“오브리 가~~~도~~”
“어쩌구 무~~~싸~~”
“세뇨 뤼~~~따~~”
즐거워하실 때 진짜로 목소리가 이렇게 들렸습니다.
*******************************************
@@선택관광 관련@@
선택관광으로
마드리드 연장 투어와 플라맹고 공연은
신청인원 부족으로 못 했구요.
그라나다 연장 투어는 호텔 근처의 까르푸를 가려고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신청하지 않은 인원은 버스기사님이 호텔까지 버스로 데려다 주시고
호텔 체크인까지 해주셨습니다.
몬세라트 왕복 케이블카는
왕복이 아닌 편도로만 타고,
올라갈 때는 산악 열차
내려갈 때는 케이블카를 탔습니다.
선택관광이지만 버스가 몬세라트 수도원까지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사실상 전원 참여해야하는 필수입니다.
(산 도로가 매우 구불구불해서 버스 기사님이 잘 못 가신다고 합니다.)
(올라간다고 해도 주차장에 버스가 대기할 수 있는 시간이 짧다고 하셨습니다.)

올라가는 산악 열차에서 찍은 풍경입니다.
올라갈 때는 전진방향 기준으로 왼쪽 자리에 앉아야 예쁜 풍경을 보기 좋습니다.

내려갈 때는 케이블카를 탔습니다. 케이블카가 꽤 커서 20명 넘는 패키지 일행 전부 탔습니다.
세비야에서 한 마차 선택관광은
흔들림이 매우 심합니다.
멀미하시는 분들은 멀미약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마차를 4명씩 탑승하는데,
같이 탔던 몇 분이 멀미를 심하게 하셨습니다.
마차를 안 타면
스페인 광장까지 알아서 걸어가야 했는데
안 타신 분들은 구글 지도보고 찾아오시더라구요.
어르신분들은 힘들겠지만,
젊은분들은 구글 지도를 위해 통신사 로밍 또는 해외유심 또는 와이파이 도시락 등
해외 현지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미리 준비해오시는 게 필수인 것 같습니다.
플라멩고 공연이 인원 부족으로 취소되었는데,
스페인 광장에서 자유시간 때 버스킹 공연으로 잠시나마 볼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 광장에서 항상 볼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스페인 광장에서 플라멩고 버스킹 공연 후 잠시 쉬는 시간입니다.

공연 시작 후의 뒷 모습입니다. 햇빛과 그림자가 아름다워서 올려봤습니다.

앞 모습입니다. 끝까지 볼 시간이 없어서 하얀 바구니에 동전 몇 개를 두고 떠났습니다.
전원참여 필수 선택관광인
오비두스 시티투어는
포르투갈의 예쁜 마을에 들르는 것인데,
마을에 들어가고 나서는 자유 관광입니다.
악세사리 매장 등을 구경하고
돌아다니다 보니까 초콜렛 잔에 담아주는 진쟈는 못 먹어봤습니다.
오비두스에서 미리 무엇을 할지 한국에서 미리 알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자유 관광이라서 잘 모르면
마을 돌아다니는 것 외에 할 게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길가다 찍은 오비두스의 천주교 성당입니다.

한 매장의 입구입니다. 이뻐서 찍어봤습니다.

오비두스에 있는 통조림 가게 코무르입니다.
통조림에 연도가 쓰여있는 게 특징이라
지인에게 태어난 연도에 맞춰 선물로 주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톨렌도 소코트렌은 전진방향 기준으로
오른쪽 창가 자리에 앉아야 관광지 관람이 좋습니다.
먼저 들어가는 사람이 왼쪽에 앉기 때문에
나중에 들어가야 오른쪽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톨레도 소코트렌 좌석 바로 앞에 3.5잭 이어폰(수신기와 동일)을 꽂으면
여러 나라 언어로 가이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버튼을 눌러서 숫자를 선택하면
가이드 음성을
원하는 언어로 바꿀 수 있습니다.
한국어는 13번이네요.
******************************
@@기타 후기 및 정보@@
[1]. 몬주익 언덕에 가는 날 열린 축구 경기
몬주익 언덕에 가는 도중에
그 날 근처 경기장에서 레알 마드리드? 축구 경기가 있어서
사람들이 무지하게 많았습니다. (호황기 때의 명동 정도)
장 가이드님이 평소에는 사람이 많지는 않다고 하셨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었네요.
조금만 시선을 놓쳐도 가이드님을 놓쳐서
잘못하면 길을 잃을 뻔했습니다.
가이드님이 위치를 알 수 있는
기다란 봉이나 깃발을 가지고 계셨다면
찾기가 편했을텐데 아쉬웠습니다.

경기장 들어가는 입구인데 사람이 진짜 많았습니다.
축구팬들의 열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2]. 스타벅스 화장실
관광지에서 화장실 급하시면
근처 스타벅스를 추천합니다.
정확히 화장실이 무료인지는 모르겠으나,
잠겨있지 않고, 들어가도 직원이 제지하지 않았습니다.
구글 지도에서도 화장실 무료라고 후기글도 봤구요.
[3]. 호텔
저에게 있어서 호텔은
그냥 밥 먹고 씻고 자는 곳이라
이 3가지만 잘 되면 만족입니다.
저에게 호텔은 다 좋았는데,
다른 분 리뷰를 보니까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네요.
아쉬웠던 점은
호텔 근처에 마트가 있어도
오후 9시 또는 오후 9시 30분까지 영업이라
하루 일정을 마치고 호텔에 왔을 때 마트 영업이
이미 끝났다는 점입니다.

호텔방의 온풍기&냉풍기 컨트롤러입니다.

여기는 첫 날 호텔 모습입니다.
작은 TV가 벽에 걸려 있어요.
전체적인 호텔의 TV는 화질이 너무 안 좋았고
옛날 방송을 스페인어로 더빙한 드라마, 다큐, 영화가
주로 나왔습니다.
피곤해서 씻고 자느라 TV 볼 여유는 없었네요.
[4]. 티웨이 항공
티웨이 항공이 직항이라 좋기는 한데
좌석의 모니터 사용이 불가능한게 큰 단점입니다.
휴대폰에 영화, 꽃보다 여행 스페인편 넣고 가서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티웨이항공을 타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
영화나 드라마를 넣고 가시는 걸 적극 추천드립니다.

티웨이 항공에서의 기내식입니다. 그릇 하나에 모든 음식이 들어있어서 양이 적어보이지만 저는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아무런 반응없는 모니터… 비행경로, 도착까지 남은 시간도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대신 비행기 항공티켓 가격이 저렴하니까 어쩔 수 없네요.
[5]. 엘프라트 공항의 이상한 화장실 표시

마지막날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탑승구인 Y55번 게이트로 가는 길에 있는 화장실입니다.
(정확히 가는 길에 있지는 않고 에스컬레이터로 한 번 내려가야 합니다. U38탑승구 쪽의 화장실입니다.)
입구 옆의 크게 그려진 여자 화장실 그림은 잘 안 보여서
입구 위에 있는 그림을 보고 들어가게 되는데
그림이 마치 남자 화장실은
들어가서 왼쪽에 있다는 표시로 보입니다.
그래서 들어갔는데 남자 화장실 입구는 없고
여성분들만 보였습니다.
알고보니 남자화장실은 들어가지 않고
왼쪽으로 많이 가야 있었습니다.
다른 외국인 남성들도 여기 여자 화장실로
잘못 들어가는 걸 3명정도 봤네요.
잘못 들어가면 당황할 수 있어서
여기에도 사진을 올려봤습니다.
참고로 Y55번 탑승구까지 엄청 멀었습니다.
버스타고 갈 거리를 걸어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시간을 넉넉히 두고 Y55번까지
걸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6]. 엘프라트 공항의 면세점
2층 보안 검사가 끝나고 나오면
바로 근처에 면세점만 모여있는 구역이 있습니다.

위 사진은 면세점 구역의 일부입니다.
이 면세점 구역을 지나면 어마어마하게 큰 탑승구 지역이 나오는데요,
Y55번 게이트 직전의 출국 도장 받는 곳까지 다른 면세점은 없습니다.
Y55번 탑승구에 다다랐을 때 출국 심사 도장을 찍고
나오면 면세점이 1개 나옵니다.
[7]. 현지 관광 버스에서 스마트폰 충전
관광 버스가 중간에 바뀌지 않고
하나의 버스로만 여행 처음부터 끝까지 다녔습니다.
버스 내에서 와이파이 연결은 불가능했지만
앞좌석 밑에 USB 포트가 있어서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충전이 가능했습니다.

여행 리뷰 글을 보면 버스에서 충전할 수 있다는 걸
몰랐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서 사진을 올려봤습니다.
****************************************
후기 글을 적다보니 많이 길어졌습니다.
오른쪽 하단을 보니 글자 수가 8700자를 넘어가고 있네요.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알차게, 만족스럽게 다녀왔습니다.
패키지 여행이라 여유가 부족하고 바쁘게 다녔지만
그만큼 많은 곳을 다녀서 보람찼습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난 후 한식당에서 먹은
우리나라 음식이 정말로 끝내줬습니다.
된장찌개, 알탕에 냉면까지 주문해서 다 먹게 되었네요.
유럽에 있는 동안 한식이 그리웠나 봅니다.
여행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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