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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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나홀로 해외여행으로 발칸3국을!!! 사진 난리남✨ (2025.9.5.~9.14., with 이난영 가이드님)
김*현 님
2025.09.28
조회 5244
첫 해외여행지, 그것도 혼자 떠나는 곳으로 발칸3국을 정했다는 얘기를 듣고 주변 사람들은 의아해 했어요.
하지만, 정작 저는 매우매우 만족하고 이 패키지를 고른 저를 칭찬해주고 싶답니다!!!
관광 스팟 모두가 하나하나 전부 정말 좋았고, 많은 이야기들을 함께 들려주신 가이드님 덕분에 풍부한 여행이었거든요!
게다가 패키지 멤버가 많은 편이었던 거 같은데 모두 좋은 분들이었는지, 예쁜 사진과 좋은 기억을 아주 많이 남겼지요~!
그럼, 지난 기억을 되짚어보며 하루하루 여행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1일차>
짜잔- 첫날 10시간이 넘는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자그레브 공항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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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늦은 시간에 도착했기 때문에 바로 숙소로 이동했어요ㅎㅎ
가서 씻었는데… 드라이어가 없어서.. 발코니에서 머리를 말렸다능..ㅎㅎㅎ 발코니에서 머리 말리며 한 컷ㅎㅎ
유럽 숙소가 드라이어가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헤어에 신경 많이 쓰시는 분들 드라이어 챙기시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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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간단히 조식을 먹고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서 첫 관광 스팟인 블레드(슬로베니아)로 넘어갔어요!
두근두근.. 어찌나 설레던지요ㅎㅎㅎ 버스를 타고 지나치는 풍경만 봐도 너무 좋더라구요ㅎㅎ
(아, 여행 후반부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어쩔수없이 버스를 교체하기 전까지 버스 컨디션 정말 좋았습니다! 기사님도 너무 좋고, 버스도 정말 좋았어요. 제가 멀미가 심해서 멀미약만 7개 들고 왔는데 첫날 멀미가 겁나서 한번 먹고는 그 이후로는 안 먹었어요ㅎㅎ)
블레드에 도착해서 본 풍경은.. 정말.. 심히 아름답더라고요. 왜 김일성이 일정을 연장하면서 더 머물렀는지 완벽히 이해가 됐어요(가이드님 설명 따라하기ㅎㅎㅎ)
아름답고 평화로운 블레드 성과, 블레드 호수, 블레드 전경 보실게요ㅎㅎㅎ 플레트나 타고 블레드 섬에 가서 젤라또도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와인 테이스팅도 가능해서 한 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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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드를 둘러본 후 류블랴나로 이동! 류블랴나는 슬로베니아의 수도라고 하는데요, 율리아에 대한 슬픈 사랑이야기를 담은 프레세렌 동상도 보고, 푸니쿨라를 타고 위에 올라가서 류블라냐 성 내부도 보고, 도시 전경도 쭉 보았답니다ㅎㅎ 참 아름다운 도시구나.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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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는 이날 숙소 들어가는 길에 정말 노을이 예뻐서…ㅎㅎㅎ 그림같죠?ㅎㅎ
<3일차>
푹 자고 일어나서, 이제 3일차! 아직 슬로베니아입니다!ㅎㅎ 포스토이나 동굴을 보러 갔어요!
사실, 동굴이라고 해서 큰 기대는 없었는데 실제로 가보고 나서 정말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카르스트 동굴이라고 하는데 진짜 신비롭다는 말을 이럴 때 쓰는 거구나. 했어요.
내부가 정말 생각보다 온도가 낮으니, 추위 많이 타시는 분들은 꼭 경량패딩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바람막이랑 경량패딩조끼 챙겨갔는데 밖은 굉장히 해가 뜨거웠는데도 불구하고, 패딩조끼 챙겨오길 잘 했다고 생각했어요!
이 곳은 정말 연구하는 분들이나, 게임 이미지 만드시는 분들, 아무튼 신비로운 무언가를 계속 갈구하는 분들에게 최적화된 곳 같아요!! 그정도로 신비로운 곳이었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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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드디어 바다로 나갑니다!!
정말정말 예뻤던, 개인적으로 기억에 많이 남는 곳인 ‘피란’
저는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피란이 정말 아기자기하고 평화로운 느낌이 많이 들어서 그런지 기억에 많이 남더라구요.
초등학교에서 소풍을 온 듯도 했던 이 곳ㅎㅎㅎ 타르티니 광장에서 사진도 찍고 자유시간에 잠깐 에스프레소도 먹고, 뭔가 굉장히 평온한 시간이였어요.
(아! 발칸 3국 패키지의 이난영 가이드님은 최대한 자유시간을 많이 주시려고 동선을 짜신 듯해서 너무 좋았어요!!! 한두시간의 자유시간이 패키지 여행의 장점과 자유여행의 장점을 합쳐놓은 느낌이였달까요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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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밤에는 드디어 크로아티아로 넘어가서 묵었는데요! 숙소 옆에 개울(?)도 있고, 참 좋았어요ㅎㅎㅎ
다른 팀들과 옹기종기 모여 맥주한잔 하면서 여행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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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이제 슬로베니아 여행이 끝나고 크로아티아 본격 투어!
오기 전부터 주변 분들이 저보다 더 궁금해했던 ‘플리트비체’를 가장 먼저 갔답니다!!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였다고 해서 저도 두근두근했는데.. 여긴 정말 기회가 된다면 일주일동안 머물면 돌아보고 싶은 곳이였어요.
아침 일찍 가서 그런지 사람도 많지 않았는데 이런 곳을 품고있는 나라인 크로아티아가 정말 부럽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왜 ‘악마의 정원‘이라고 불리우는지 알 듯한 아름다움. 사진으로 보실까요!?!!!
(사진 보니 정말 또 가고 싶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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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특식인 송어를 먹었어요!!!
저는 이 식사가 가장 기억에 남더라고요! 레몬 맥주도 맛있었고, 송어도 너무 맛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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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풀을 봤으니, 물도 보러 가야죠!
다음은 바다로 떠납니다! ‘자다르’!!
여기서는 정말 큰 크루즈를 볼 수 있었는데, 진짜 어마어마한 크기에 깜짝 놀랐지 뭐예요.
그리고 얘기로만 듣던 바다오르간.. 저는 소리가 정말 좋았어요. 압도되었다고 할까요. 근데 저랑 같은 조였던 친구는
무서웠다고 하더라고요!
같은 걸 보고 듣더라도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은 조금씩 다르구나, 싶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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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한 번 압도된 곳, 세인트 도나트 교회! 어느 방향에서 봐도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는 곳이더라고요.
기념 사진 한번 찍고, 자다르를 구경하기 시작했어요!ㅎㅎ
도시가 크지 않은 듯한데 구석구석 너무 예쁘더라고요ㅎㅎ 성벽도 바다도 예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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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숙소로 돌아가서 저녁식사를 했어요! 싱글로 온 5명이 모여서 숙소에서 직접 만들었다는 하우스와인도 맛보고!
밤에는 근처 로컬 바에도 다녀왔어요!
싱글로 온 여자 3명이 연령대도 많이 차이가 안나고, 마음이 정말 잘 맞아서 따뜻한 시간을 보냈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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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
벌써 여행의 반이 지나고 있다니ㅠㅠ
이 날은 정말 기대이상이였던 곳!! 다른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곳! ’모스타르’를 갔답니다!
보스니아를 간다는 얘기에 거기 여행가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고들 주변 분들이 그랬는데,
저는 이 곳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발칸, 동유럽을 갈 생각이 있다면 여기를 꼭 들러보라고 얘기해주고 싶더라고요.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와는 완전 분위기가 달랐던 곳!
관광객들도 정말 어찌나 많은지… 모스타르 다리는 정말 의미가 있는 곳이라고 괜히 오래 보고 있고 싶었답니다.
그리고, 스카프 안사온거 너무 후회돼요…..ㅠㅠ…ㅋㅋㅋ 가시는 분들 꼭 사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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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간 ’메주고리예’
힘들게 올라갔다왔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내려오는 길에 몸이 잔뜩 긴장을 했는지 그만 체해버려서ㅠㅠ
이 곳에 올라가실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꼭 트레킹화를 챙기시길 추천드립니다!!
어쨌든, 올라갔을 때에는 정말 마음이 경건해졌어요. 종교가 있으신 분들은 올라가 보셔도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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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소화제가 캐리어에 있어서 챙기질 못했는데 다른 팀에서 소화제도 주시고, 저녁 식사 전에는 또 다른 분이 챙겨주시고 정말 훈훈한 패키지 여행..ㅠㅠ 감동..ㅠㅠ!! 이것이 패키지여행의 장점 아니겠나요ㅠㅠ!!
그러고 나서 비가 많이 오기 시작했을 때 아픈 몸을 이끌고 성 야고보 성당을 갔는데 이 곳에서도 마음이 차분해지더라고요.
기도도 드리고, 마음의 이야기를 터놓고 왔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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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고대하던 네움의 숙소를 가는데…!!!
하… 원래 예정되어 있던 숙소는 어느 나라의 중요한 분이 오신다고 보안상 문제로 가지를 못하고
다른 곳으로 옮기게 되었어요ㅠㅠ 이 과정에서 가이드님이 정말 힘들어보이셨는데 그래도 고생하신 덕분에 저희 그 많은 인원이 흩어지지 않고 한 숙소에 묵을 수 있었어요!
비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쏟아져서 다음날 관광이 걱정되더라고요ㅠㅠ 이런 여행이라니ㅋㅋ 정말 깜놀…
어쨌든 비 덕분인지 저는 잠을 푹.. 잤답니다…
<6일차>
발칸3국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만한 곳인 ’두브로브니크’ 가는 날이였어요!
근데 여전히 비가.. 오락가락…ㅠㅠ 게다가 바람도 많이 불어서 성벽도 못 올라가고, 케이블카도, 유람선도 못 타는 거 아닌가 걱정부터ㅠㅠ
그래도 도착하니.. 비가 와도 전경이 정말 압도적이긴 하더라고요!!
아드리아해와 성벽이 정말 멋져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다는 말을 몇번이나 했는지 몰라요.
케이블카 타러 올라갔는데 비바람에 정신 못차리고ㅋㅋㅋ 타지도 못하고 내려오는 길에 비가 잠깐 그쳐서 사진 호다닥 찍고!!
해가 났다가, 비가 왔다가, 바람이 불었다가 정말 이게 하루 안에 일어나는 일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ㅋㅋ
그래도 렉터궁전도 가고, 결국 비 그쳐서 성벽도 올라갔답니다ㅎㅎㅎ 파도가 높아서 유람선은 못탔지만
그거 빼고 할 건 다 한 거 같아요ㅋㅋㅋㅋ 사진 보시면 아마 그렇게 생각 하실 거예요ㅎㅎㅎ
유럽의 변덕 심한 날씨, 여기서 뼈저리게 느끼고 왔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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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밤에는 비가 완전히 그쳐서 네움에서 노을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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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바다 구경도 갔어요ㅎㅎㅎ
와인을 사서 바닷가에 발도 담그고, 쏟아지는 별도 보면서 또 좋은 시간 보냈답니다ㅎㅎ
이 시간이 참 소중했어요..ㅎㅎ
피곤하시더라도, 여기 꼭 다녀오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이탈리아 다녀오신 분들도 꼭 미니 이탈리아 같다면서 ㅎㅎ
화이트 와인도 너무 맛있었고, 치즈 사갔는데 치즈랑 완전 굿 조합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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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차>
다음날은 ‘스플리트’부터! 가게 되었어요!
날씨가 정말 언제 비가 왔냐는 듯이ㅎㅎ 화창…!!!ㅋㅋㅋㅋ 바닷가 가는 날이였으니, 날씨가 좋아서 너무 좋더라고요
스플리트는 처음 도착한 해변가랑, 또 안쪽으로 들어간 곳이랑 분위기가 정말 달라서 신기했어요ㅎㅎ
카트를 타고 들어가는 곳들은 조금 더 평온한 느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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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트로기르‘로 넘어갔는데요!
여긴 정말 아기자기한 느낌의 동네였어요ㅎㅎㅎㅎ 구석구석 다니는 재미가 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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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리트와 트로키르 전부 항구가 있는 곳이었는데도 느낌이 참 달랐네요ㅎㅎ
이제 마지막 밤을.. 보내고ㅎㅎㅎ
<8일차>
좋은 숙소에서 잘 묵고, 마지막 관광지인 ’자그레브‘로 갔습니다!
이 날은 많이 걸어야 한다고 해서 각오를 하고 갔어요!!ㅋㅋㅋ 저녁에 보니 23,000보를 걸었다는ㅎㅎㅎ
초반에는 같이들 걷다가, 마지막 날이니 혼자 있고 싶기도 해서 혼자 다녔어요ㅎㅎ
쇼핑도 많이 하고, 거리 그대로 느껴보기도 하고.. 혼자 있어서 사진은 많이 찍진 못했지만
승무원들이 추천하는 카페도 가보고(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있어서 신기했어요!),
길거리에 사람들도 구경해보고, 드럭스토어도 가보고, 노상 판매점도 구경하고!
돌락 시장을 오래 보고 싶었는데 토요일이라 그런건지 3시쯤 정리를 해서 오히려 돌락시장을 못 봤어요ㅎㅎ
그치만 저는 과일을 사거나 그럴 건 아니였어서 괜찮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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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질때쯤 이제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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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차>
밤비행기라 살짝 지연됐지만 결국 인천에는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어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모두에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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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쓰다보니, 정말 다시 가고싶어지는 여행이네요..ㅎㅎㅎㅎ
사실 러닝을 좋아해서 러닝화랑 운동복도 챙겨갔는데 일정이 넘나 가득차서ㅎㅎ 달리진 못했어요!
그치만 아쉬운 마음이 전혀 들지 않는 일정이었습니다.
사진을 보셔서도 아시겠지만, 가득가득 채워서 많은 추억을 안고 돌아왔거든요!
함께한 패키지 멤버들도, 친절했던 가이드님과 기사님도.
감사한 것들 투성이였던 저의 첫 혼자만의(그치만 혼자가 아닌) 해외여행!
무사히, 행복하게 잘 다녀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크로아티아가 유럽의 제주도라고 해요!
그리고 제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슬로베니아와 보스니아도 정말 매력적인 곳이랍니다ㅎㅎ
아직 치안도 나쁘지 않은 데다가, 유럽 특유의 마을 분위기와 아드리아해를 만끽하고 싶은 분들께 발칸3국 패키지 추천합니다!!
그럼, 다음 여행에서 또 만나요!
후기가 도움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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