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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허태범 가이드와 함께 한 “오 알 레레”이집트:이집트 역사 문화기행
김*미 님 2020.02.24 조회 1847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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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2/14 출발하는 이집트 일주 9일 여행 다녀온 모녀 엄마입니다~!!
꼭 한 번은 가고 싶었던 이집트 여행이었고,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그 여행을 이집트 전문가 허태범(샘) 가이드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인성은 물론, 실력까지 겸비한 가이드가 함께 한 여행이라 그런지, 정말 이런 여행을 다시 한 번은 더 해볼 수 있을지 정말 마음에 오래오래 남을 행복한 여행이었답니다~!

누비안 마을에서 아랍어와 누비안 어를 배우면서, 선생님께 100점 맞던 그 순간이 너무 재밌어서, 기억에 오래 남겠네요^^

첫 이집트 여행이라, 당황한 점도 궁금한 점도 많았는데, 그 때마다 가이드 님이 잘 설명해주셔서 여행 내내 정말 편안하게 그리고 즐겁게 잘 다녀온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여행을 몇 가지 포인트로 요약해보았습니다.
이집트 여행을 앞두신 여행자 분들께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역사·문화와 지리 강좌

㉠신비한 이집트 잡학사전과 역사 탐방지도: 생소하고 복잡한 이름들 때문에 혼란스러움을 덜어주고, 지명을 지도로 보면서 여행할 수 있어서 Good!

㉡신전관람 포인트: 상징성,방향성,정면성,색상,?(하나는 까먹었음)-모르고 봤으면 그냥 의미없는 것들이었을텐데 각각의 의미와 사연을 눈으로 보고 느끼는 계기.

㉢산자의 땅 나일강 동안, 사자의 땅 나일강 서안: 나일강 동쪽과 서쪽의 자연환경의 대비와 태양신 파라오를 숭배한 이집트인들의 사상을 느낄 수 있었다.

㉣왕들의 왕 정복왕, 건축왕 람세스2세: 카드시전투(청동기의 이집트와 철기문명의 힛타이트의 세계최초의 전투)와 세계최초의 평화조약(원본:터키 고고학 박물관, 사본:유엔 사무총장실에 보관)-힘없고 어리석은 백성의 서러움이여!

㉤투탕카멘의 슬픈 일대기-왕가 근친혼으로 인한 유전적 폐해와 배신의 역사.

㉥쿠프왕 대피라미드 안에서 보는 피라미드의 불가사의: 미이라도 유물도 벽화도 없고 입구보다 큰 석관, 현대 기술로도 건축 불가능한 엄청난 크기와 안정성.

2. 과거와 현재의 공존을 느끼다

㉠카이로에서 아스완까지 840km 열차에서 보는 이집트의 현재모습들: 카이로 역에서 본 열차에 매달려 가는 사람들. 과거 우리나라 지하철로 출퇴근 하던 시절의 모습.

㉡세계최대의 록필댐, 아스완 하이댐에서 보는 이집트인들의 전력수급상황(1억이 넘는 인구의 전력수요 50%를 커버함):화력발전 의존적인 우리상황에 비해 부러움.
 
㉢누비안(아스완 전통)마을 사람들과 학교: 보잘 것 없는 긴 나무의자와 칠판도 부족한 빛바래고 남루한 학교, 헤나로 타투를 그려주는 아이들, 낙타 똥 즐비한 거리, 악어를 키우고 미이라로 만드는 사람들.

㉣베두인(발라쿠나 사막)마을과 사막: 태양의 나라 이집트 사막에서 보는 일몰과 불빛없는 사막의 밤하늘 별들-눈으로 밤하늘 별 본지 오래되었네.

㉤신의 한 수: 룩소르 마차를 타고 본 룩소르 시내 풍경과 사람들-삼성 간판이나 유명 페스트 푸드점,명품 샵들도 보이고, 옛날 시골 시장 같은 풍경도 있네.

㉥1달러--그들의 일상에서 가난이 철철 흘러넘쳤다.

*남한 면적의 10배 이상의 국토(95% 이상 사막, 나머지에 인구의 95% 이상 거주), 국민소득 우리나라의 10분의 1의 현실.

*목숨이 두 개- 땀을 뻘뻘 흘리며, 손으로 노 저으며 작은 보드를 타고 뱃전에 다가와 우리에게 익숙한 멜로디의 노래를 목청껏 외치던 소년들.

*입에 거품을 물며 화장실마다, 유적지 마다 One dollar를 외치던 사람들.

3. 쌤 가이드의 노랑풍선 광고와 함께한, 테마가 있는 음악방송

*아스완에서 아부심벨 288km, 룩소르에서 후루가다 313km, 후루가다에서 카이로 464km 지루한 버스여행의 활력소.

*람세스 2세를 노래한 Percy Bysshe Shelley 의 sonnet "Ozymandias".

*귀에 익숙한 Can't my eyes off of you!, When I dream, 소수민족의 애환이 서린Donde Voy, 김용임, 조용필, 양희은의 노래들과 사연들.

마지막으로, 여행 출발 전 상품 고르는 과정에서 상세하게 상담해주신 유형철 담당자 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여행 관련해서 궁금한 사항 있으면 말씀하신대로 연락드릴테니, 이번처럼 잘 상담 부탁드려요~!!

CS지원팀 2020.02.25 15:39

고객님 안녕하세요^^ 즐거운 여행이 되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상세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여행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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