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 출발하는 이집트 패키지 다녀온 모녀팀 딸입니다~!
인원이 적지 않은 팀이었어서, 저를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지만^^

환갑을 앞두신 엄마를 모시고 기념 삼아 가는 여행이라, 여행 예약 당시부터 이것 저것 참 고민도 많았고, 그래서 이런 저런 잔 질문들도 참 많이 했었는데, 유형철 담당자 님이 처음부터 끝까지 그 질문에 대한 답 이상으로 참고할만한 설명들을 꼼꼼하게 해주셔서, 여행 코스 고르는 것이 조금은 더 수월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이 후기를 빌어, 유형철 담당자 님께 꼭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역사 책에서나 보던 이집트였고, 그래서 정말 큰 기대를 안고 떠난 여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기대 이상으로 여행에 만족하고, 최고의 여행이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만큼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신 허태범 가이드 님께도 정말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한 두 명 데리고 다니시는 것도 아니고, 31명이나 되는 인원을 한 명 한 명 세심하게 케어해주시던 그 섬세함에 어찌나 놀랍던지...

일행 한 분 한 분의 성함을 친근하게 불러가며, '안.건.재'와 '빠.삐.용'을 웃으며 이야기해주시던 가이드 님의 목소리가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이 말의 뜻은 가이드 님과 나중에 여행가시게 되시면 알게 되실거에요 ㅎㅎ)

평소에 패키지와 자유여행을 가리지 않고, 여행을 참 많이 다녔던 저였는데도, 이번 여행만큼 온 몸과 마음으로 정말 손님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신경쓰고 배려하고 계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한 가이드 님은 허태범 가이드 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원이 많다 보니, 약속된 시간에 늦거나 경로를 이탈하는 팀이 있었음에도, 팀 분위기가 나빠지지 않도록, 늦는 사람에게는 웃으며 박수를 쳐주자고 하시고, 여행 코스 내내 지루하지 않도록, 이집트 문화와 역사, 인문학 등 다방면을 오고 가는 이야기를 아무것도 보지 않고 술술 풀어내시는데, 정말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이렇게 인성과 실력은 물론, 센스까지 다방면으로 겸비하신 분이 여행업에 존재하시고, 그 분이 노랑풍선에 계시다는 점이 어쩌면 노랑풍선에 큰 강점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좋은 분이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흔한 가이드 특유의 '척'은 일절 없고, 매 순간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는 듯한 가이드 님의 언행에 직장인인 저도 앞으로 사회생활을 할 때 본받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만큼 정말 인격적으로도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여행이었던 것 같아요.

현지에서 가이드 님이 시간 운용을 어떻게 해주시냐에 따라, 여행의 질이 참 많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이번 여행이 처음부터 끝까지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고, 3천장 이상의 사진으로 그 기쁨이 더해진 것을 보니, 코로나 여파 속에서도 출국을 결심한 게 참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노랑풍선에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섬세한 유형철 담당자 님의 상담과 모든 것이 완벽했던 허태범 가이드와 함께 첫 이집트 여행을 행복하게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코로나 여파로 많이 힘드시겠지만, 이런 좋은 분들이 직원으로 계시는 이상, 노랑풍선은 큰 문제없이 지나가지 않을까 싶네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