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인의 여행 선호 1순위인 터키 여행은  이동 구간도 길고 문화유적 중심이기에  가이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여행지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출발확정 여행을 보고  후딱 캐리어 끌고 나선 여행을 크게 기대하진 않았으나  에릭을 만나  횡재를 하였습니다.   여러 여행에서  보고 느끼는 것은 개인의 몫이지만  패키지 단체 여행은  가이더와 팀웍의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애릭은   해박하게  역사와 에피소드 등을 안내하여  문화유적을  이해하고 보고 내것으로 만들게 합니다.  이동 구간에  FM방송처럼  선곡하고 해설하는 음악을 들려줍니다. 여행이 갖는 품격을 갖도록 스스로 이끌어 우리 25명 모두는  서로를 배려하고 친절하고  미소를 머금은  여행이었습니다. 

 여행 일정은  넓은 나라  오래된 고대 유적지,  세상에 유일한 자연환경을 보고 즐기자니  빡세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도 놓칠 수 없기에  강행군도 즐겁게 임하게 되었습니다. 욕심이 있다면 일정을 더 길게 하고 천천이  좀 늦게 일어나고  좀 일찍  쉬고 싶은데... 그것은  여행경비와 함께  선택하고 조정될 일임을 우린 모두 알고 있지요

패키지 여행에 꼭 거론되는 쇼핑.... 좀 많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또한   노쇼핑을 선택하지 않은 본인들의 몫이기에 이해하고 불만은 없었습니다. 여러운 일이겠지만 상품에 대하여 시중가격과 품질의 차이를  미리 설명해준다면 신뢰가 크고  좋은 상품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기회도 될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비행기 국내선 이동의 좋은점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버스 이동도 매우 좋은 점이 많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의 양과  늙은 목동들,  아름다운 정원, 원주민들의 삶..  특히  실개천이나 강이 흐르는 곳의 여러 수목 등...  가끔씩 휴게소에서 차를 마시며  민속공예품을 사는 즐거움도 있고..   에릭과 같은 가이더와 베테랑 운전기사님을  만난다면 저는  비행기 이동보다는 버스를  또 선택할 것입니다.  차창으로 바라보며 음악을 듣고 세계사를 듣고  자연과 사람들의  삶을  함께하는 것이  여행이기에.   25명 모두 한 분의 불만도 없이  싼 가격에도 이렇게 품격있게 이끄는  여행에 감동을 안고 귀국하였습니다.

 우리 몇 몇은  에릭 김영진이 가이더로 진행되는 또 다른 여행지를  신청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9일의 여행기간동안 내 나라의 우수함.  대한민국 국민의 우수함,  또  그 어려운 해외관광을 이끄는 품격있는 가이더 역시 국가 인재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터키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노랑풍선과  김영진 가이더.  알리 로컬 가이더..  잘생기고 친절한 운전기사님께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