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3대가 함께 베트남으로 여행하여 행복을 가슴에 안고 왔네요^^
이*영 님
2022.11.09
조회 687
70대 세분, 50대인 저, 20대인 아들과 딸. 이렇게 저희 3대는 일본 도쿄여행을 계획했었는데 모객이 이루어지지않아 캔슬되어 일주일을 남겨두고 대안으로 봐두었던 나트랑여행을 문의했어요. 워낙 가이드에대한 불만얘기도 많은 동남아여행이라 어르신들모시고 가는 여행이라 반드시 갈수있어야하고 가이드도 불친절만 안하면 된다고 담당자에게 부탁했는데 몇시간을 알아보시더니 출발확정으로 해주셨어요. 다행이지만 가이드에대한 불안감을 갖고 출발하여 도착후 현지가이드안내로 김범준 가이드님을 만났는데… 헐.. 장국영과 고 신해철가수의 필이 같이 보이는 너무 깔끔한 인상의 친절함까지 갖춘 분이셔서 저희가 어렵지만 선택관광에 관한 얘기도 미리 할수있었어요. 그래서인지 잘 못걸으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더 신경쓰시고, 선택관광도 믿고 설계해주신대로 다녔는데 여행내내 저희 가족은 웃음이 떠날날이 없을만큼 너무나 즐거운 여행였어요. 다딸란 폭포투어에서 연세를 뒤로하고 스피드감을 즐기는 루지형태의 레일바이크도 즐기시고, 쓰어흐엉 호수를 전동차타고 야간투어를 하는데 20대,70대 모두 너무 좋다란 소리지르며 깔깔웃느라 얼굴근육이 아플정도였어요. 달랏의 엄청난 야시장의 인파들도 놀라웠고 하늘계단서 보는 달랏야경과 라이브공연을 보며 즐긴 차의 맛은 백미였습니다.^^ 카톨릭신자이신 작은어머님을 위해 가이드님의 배려로 달랏의 성당도 들릴수있었고 자수박물관의 그 멋지고 아름다운 자수작품들은 우리가족의 감탄사를 연발시켰답니다. 진흙공원과 랑비앙전망대에선 가이드님이 저희 가족들의 사진을 어찌나 모델처럼 잘 찍어주시는지 사진작가하셔도 될것같다고 저희끼리 얘기했었어요. 정말 책임을 두배로 지고 저희 투어팀을 최대의 추억을 만들어주기위해 애쓰시는 모습이 너무나 고마워 마지막날은 너무너무 아쉬웠답니다. 현지가이드 보라는 BTS 왕팬 인정!!! 한국오면 제가 투어를 해주고싶을만큼 착했어요. 다리불편한 어른손을 꼭잡고 다니며 독학으로 한국어를 익혔다는데 우리가족과 얘기도 참 많이 했어서 좋았고 운전기사분의 그 운전실력. 멀미약을 준비해서 하나도 쓰지않아도 될만큼 편한운행을 해주신것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참 젊은나이신데도 김 범준가이드님의 어르신에 대한 공경, 20대아이들에게 형,오빠처럼 살갑게 잘해주시는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동남아 특히 베트남여행이 이렇게 편하고 즐겁고 최고의 여행의 추억으로 남을줄은 진짜 몰랐어요.^^
이 모든것을 가능하게 주선해주신 우리 노랑풍선 담당자님께도 고마음을 전하고싶습니다.
제 딸은 벌써 또 다시 가겠다고 날짜 알아보고있습니다.ㅎㅎㅎ
여행은 어디냐보다 누구와 떠나고 어떤이들을 만나느냐가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저희 3대 가족은 모두 이리 느꼈어요. 너무나 행복한 여행이었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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