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때문에 미루고 미루다 12월에 결혼을 올리게 된 저희는 처음에 자유여행과 패키지 여행중에 고민을 엄청했습니다

제가 패키지를 선택한 이유는 딱 두가지였습니다

1.  
2. 1. 둘다 직장인이라 이것저것 준비하고 알아볼수있는 시간이 적음

2. 박물관과 성당 그리고 그나라의 역사를 알고 보고싶어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 처럼 그냥봤으면 지나쳤을 모든것들 패키지를 선택한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을했었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해 잠깐의 미팅 후 비행기를 타고 이스탄불에 도착해 다시 파리로 경유해가는 여행이라 첫날은 정말 아무정말 정신이 없었던것 같네요

장작 15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비몽사몽도착한 파리

▶ 1일차 (파리)

파리에서 처음 먹어본 달팽이요리 사실 달팽이요리라는 말을 듣고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는데, 누구보다 맛있게 잘 먹었어요^^

<몽마르트언덕과 그 주위풍경>

이때 잠깐의 자유시간을 주면서 근처에 핫초코맛집이 있다고 추천해주셨지만 익숙한 스벅을 보고 들어가서 커피를 마셔보고 후회했다는…ㅠㅠ

가이드분이 추천해주시는건 한번씩은 꼭 드셔보길 바래여…ㅠㅠ스벅 이후로 저희부부는 말 잘듣는 부부가 되었답니다^^

 내려오시다가 보면 각나라 언어로 사랑해벽 도 있으니 유럽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거기서도 꼭!! 사진찍으세요!!

한참 돌아다니다가 에펠탑2층도 방문하고 저녁이 되어 세느강 유람선 투어를 시작했는데 정말 와~ 이말밖에 나오지 않았어여

이건 진짜 사진으로 담을수 없어서 아쉽네요. 정말 저희 부부 추운날에도 불과하고 유람선 2층에서 한참을 구경했던것 같아요^^

▶ 2일차 (파리-벨포트)

저희는 일정상 첫날에 봐야했던 개선문을 둘쨋날 보게 되었는데요

실은 이날 살짝 투닥투닥했는데 팀장님이 사진찍어주시겠다며 자꾸 손잡아봐라 안아봐라 하는바람에 기분이 풀렸네요 ㅋㅋ

루브르박물관에서는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승리의여신니케(나이키상)도있고, 정말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있어요 그리고,

여러분 그거 알고계셨나요? 모나는 이탈리아어로 부인을 뜻하는말로 모나리자는 리자부인이라는거??!!! 자유로 왔으면 모르고 넘어갔을텐데

패키지로 오면 이런것도 알 수 있다는거!! 자꾸 가이드분이 리자언니 리자언니해서 처음에는 무슨소리인가 한거 있죠 ㅋ저도 나중에 서유럽으로 

여행가는 지인이 있으면 리자언니보고 오라고 이야기해야겠어요 ㅋㅋ

박물관 관람이 끝나고 열차를 타고 벨포트로 이동했는데 이것도 또하나의 추억이였던것 같아요 

▶ 3일차 (벨포트-휘르스트-그린텔발트-밀라노)

남편은 사실 스위스를 가장 기대하고왔던지라 올라가서 라면을 꼭 먹겠노라며 다짐하면서 곤돌라타고 올라갔는데, 생각보다 정말 칼바람입니다 

(남편은 추워서 라면은 못먹었다는사실….)

피르스트 올라가시면 절벽을 따라서 산책길을 만들어놨는데 너무 추워서 다들 갈생각이 없었으나, 

열정적인 김경호팀장님 께서 인생에 한번뿐인여행이 될수도있는데 가자가자!!해서 다들 무거운걸음으로 갔는데 안갔으면 어쩔뻔!!진짜 다들 추운데도 

불구하고 깔깔거리면서 지나갔네요~

밀라노로 이동해 두오모성당도 보고 왔는데 여기가시면 꼭 하고와야한다는 미신이있으니.. 

그건 노랑풍선 김경호팀장님과 가시는분들은 팀장님께 설명들으시길~ 

▶ 4일차 (베니스)

베니스의 풍경입니다 

갈매기는 왜 찍었냐구요?? 전 정말놀랬거든요.. 갈매기가 사람몸통만해..진짜야..정말이야..

패키지로가면 또하나 즐거운점이 같이 패키지여행하는 사람들과 친해진다는거!!처음에는 어색했는데 몇일이 지나니 정말 뭔가 전우애라고해야되나..ㅋㅋ

3일이 넘어가면서 진짜 이야기도 많이하고 저녁에 만나서 놀고 이때부터가 진짜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 5일차 (베니스-피란체-로마)

이날은 비가와서 찍은사진이 별루없네요 ㅠㅠ 

왜안찍었지? 지금와서 후회한들 무엇하리오…ㅠㅠㅠㅠㅠㅠㅠ

▶ 6일차 (로마-폼페이-소렌토-나폴리)

폼페이유적지 올라가면 저런사진도 건질수 있습니다 저희팀이 너무 운좋게 좋은팀장님과 좋은 가이드를 만나서 대기없이 바로바로 유적지라던지 

박물관이라던지 입장을 할 수 있어서 사람들 없을때 저렇게 사진도 찍고 그랬네요. 그리고 저 돌모양은 뭘까요? 에헷!! 아마 여행가시면 다~ 설명해주실거랍니다

▶ 7일차 (로마)

바티칸박물관에 들어가시면 저렇게 메두사머리를 들고있는 페르세우스가 있는데 저때는 재밌다고 사진찍었는데.. 지금 보니 제머리를 저렇게 하고싶다는건가??

 딱 지금 제 표정이 저렇네요?😒

그리고 정말 웅장하고도 가슴뛰었던 성베드로성당 저게 다 금이래요!!!!(금때문에 가슴뛴건 아님;;)

금조각 떨어질수도 있으니 입벌리고 다니라는 가이드님의 말을 듣고 성당내부를 구경하는동안 입을 벌리고 다녔으나 금은떨어지지 않았습니다ㅋㅋ

트레비분수 여기 진짜 사람많아요 계속 팀장님과 가이드님이 소매치기 조심해라 조심해라 하시는데, 그럴만 합니다!! 

여기 방문하는 분들은 동전 꼭 챙기기~

▶ 8일차 (로마-오르비에토)

마지막 오르비에토 성당 

오르비에토 성당을 가는길에 정말 아기자기한곳들이 많았고, 여기가면 송로버섯스파게티를 먹어봐야된다고 해서 주문한 송로버섯스파케티와 피자

먹기전에 저 기대에 찬 두주먹 ㅋㅋ 정말 우리가 생각했던 스파게티가 아니라 놀랬습니다 자유시간 주실때 저렇게 현지식사도 해보시는걸 추천해요

성당 투어 후 한국으로오는길에 정말 해냈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이렇게 후기를 작성한 지금 이순간에도 가슴이 다시 뛰네요

모든 패키지 여행은 인솔자를 잘 만나야 된다는 말이 있죠?

정말 제 첫 유럽여행에 김경호팀장님을 만난건 행운이였는지 몰라요. 이동하는 매순간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싶어하셨던 그 모습 

아무도 안들어도 좋다 지금은 몰라도 한번 들어놓으면 언젠가 그 장소나 사진을 볼때 생각날거라는말 . 지금에서야 마음에 와닿네요 

때론 오빠처럼 때론남편보다 더 꼼꼼하게 챙겨주시고 하나라도 더 주고싶어했던 그마음 간직하겠습니다

정말 유럽패키지 여행을 하는 모든분들이 노랑풍선을선택해 팀장님을 만나 인생에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저처럼 가슴에 남겼으면 좋겠어요.

다음여행도 노랑풍선과 함께 하게 된다면 김경호팀장님을 또 한번 만날 수 있다면 좋겠는데 그건 제 바람이겠죠?^^가능하면 너~무 좋을텐데!

7박9일여행동안 걱정도 많고, 영어도 서툰 저희 모두를 위해 누구보다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