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정수미 인솔자 활용법 탑재 ^^ (최고입니다)
정*영 님
2023.02.09
조회 470
두근두근 설레임과 함께 처음 가는 서유럽 여행에 대한 걱정이 앞서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무사히 여행을 끝내고 후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저희 일행을 안전하고 즐겁게 다닐수 있도록 앞서거니 뒷서거니 인솔해 주신 정수미 인솔자님께 다시한 번 감사드립니다.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
드디어 첫 경유지 도하 도착. 인천공항에서부터 주의사항을 미리 알려주고 카톡으로 재공지 해주어서 수신기를 켜고, 듣고, 안전히 만나서 이동하였습니다.
길었던 비행이 끝나고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합니다.
혼잡한 공항에서 일행들 한 명 한 명을 카운터 하며 위치를 파악해주고 길을 인도해 주던 정수미 인솔자님의 노련한 모습을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패키지 특성상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파리 도착후 곧장 투어가 시작되었지만 차창 너머로 보이는 에펠탑을 확인하는 순간 길었던 비행의 피로감은 사그라들고 짧막한 탄식이 나왔습니다. “우와”, “우와~” 드디어 여행이 시작되는구나라는 즐거운 비명을…
낮과 밤의 에펠탑을 감상하며 여기에 내가 있음을 감사히 생각하였습니다.
파리 가이드님의 열정 덕분에 루브르 박물관 대표작의 역사적 설명과 해설,바토뮤슈를 타고 파리명소를 지날 때 들리던 한국어 설명의 감동과 쨍하게 맑았던 몽마르뜨언덕과 비교적 내 상상과 비슷했던 개선문, 파리지엥느낌이 물씬 나는 샹제리제 거리, 후기로 스무번 이상 보았던 에스카르고를 먹었던 파리를 뒤로하고 뉴스로 보았던 떼제베를 타고 스위스로 이동하였습니다.
10번중 7번은 흐려서 만날수 없다는 휘르스트 정상을 직접 영접하며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다라는 말이 무엇인지 느낀후 밀라노로 이동하였습니다.
버스로 이동하는 내내 스위스 역사와 경제에 대해 또는 크고 작은 호수이름을 알려주시며 장거리 여행의 지루함을 달려 주시던 인솔자님의 노고를 보았습니다.
이후,, 밀라노, 베니스, 피렌체, 로마로 이동하는 중에도 우리의 조강지처 가이드 정수미 인솔자님은 각 나라와 지역에서 만나는 가이드님들에게
우리를 안전히 인계한 후 항상 뒤에서 저희를 따르며 낙오자가 없도록 세심히 보살펴 주신 모습 너무 감사했습니다.
처음 만나는 유럽 풍경에 넋을 잃고 감상하며 사진을 찍다 길을 잃어버린 가족이 되었지만 인솔자님의 빠른 대처로 다시 만날수 있었습니다.
정수미 인솔자님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자 길 잃었던 아이가 엄마를 만난 느낌이 이런거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일행 분 들 중 어느 누구 하나 인상쓰지 않고 불편한 표현도 하지 않으시고 “덕분에 주변 구경 잘~~했어요”라고 토닥여 주셔서 다시 한 번 죄송하고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정수미 인솔자님도 저를 보자 “이제 안심하시고 편히 즐기시라고”위로해 주셔서 참 따뜻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 몇십분이 몇 시간처럼 아찔했지만 이러한 작은 이벤트가 있어서 더욱 이번 여행이 행복했던것 같습니다.
저희 신랑은 항상 남자분 가이드만 만나다 여성가이드분을 만나니 첫 만남에 믿음이 가지 않는 눈치였으나 여행 내내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세심함으로
인솔해 주시고 저희 아이들도 인솔자님을 이모처럼 잘 따르니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여행 후기 사진을 보며 옷차림, 음식, 호텔 컨디션을 유추해 보았습니다. 여행 풍경 사진은 직접 눈으로 담아 가는게 제일 좋을 듯하여 사진은 생략하고
제가 여행을 가기 전 여행 후기를 찾아보며 궁금했던 점을 해결하고 와서 노랑풍선 후기에 남겨 봅니다.
- 옷차림 : 일교차 커요 패딩(경량 포함) 필수입니다. (1~2월) 단, 시커먼 경량패딩만 입고 같은 사진을 찍기 보다는
- 멋스러운 조끼를 안에 입고 사진 찍을 때 잠바를 잠깐씩 벗고 찍었습니다. ^^;; 같은 장소 다른 느낌으로…(남자들은 이해 못함)
- 음식 : 패키지 장점 (조식1+현지식1+한식1) 필수코스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ㅇ음식맛은 호불호가 있어요 그래도 개인적으로 맛있음으로 평가함.
- 이탈리아 호텔에서는 조식에 라면을 가져와 먹을수 있었습니다. (가이드님의 배려 같아요, 뜨거운물 제공 받음)
- 호텔 : 엘리베이터 모두 있었음, 드라이기 있음, 대체로 깨끗함. 단, 이탈리아 호텔은 전압이 약해서 한국에서 가져가는 커피포트, 드라이기 사용시 차단기 내려감.
- 다른 방에서 한국제품 사용해도 차단기 내려갔음 ㅠㅜ (당황하지 않고 인솔자에게 연락하면 바로 해결 됨 ^^)
- 멀티아덥터 : 프랑스 (필요없음.), 이탈리아 (꼭 필요함)
- 포켓베드 : 프랑스 (매우 잘 사용함), 이탈리아 (밀라노, 베니스 호텔 사용함) 로마 (사용안함, 매우 따뜻함)
- 환전 : 주로 visa카드 사용함 (아울렛, 쇼핑센터),
- 물 (가격 사악함, 카페에서 물 5.8유로 줌 대신 잘생긴 파리지앵이 물컵에 물 따라줌 ㅋㅋ)
- 주로 버스운전 기사분과 식당에서 물 구입하여 숙소에서 마심 (호텔에 물 없음)
- 10유로 많이 사용함. (20유로 주면 거스름돈때문 받기위해 많이 기다려야 함, 유럽 언니오빠들 급한거 1도 없음. )
- 1유로 동전은 동전지갑에 따로 수시로 모아둠. (화장실 사용시 편함, 남은 동전은 마지막날 몽땅 마켓이나 휴계소에서 사용함.)
- 슬리퍼 : 쿠팡에서 10켤레 4,800원주고 구매함. (호텔 슬리퍼 없음, 카타르항공 슬리퍼 없음)
- 소화제 : 기내식 자주 나옴. 긴 비행시간 때문인지 속이 더부룩함, 소화제 찾는 한국인 많이 발견함. (나도 소화제 1포 먹고 기내식 1번 건너 뜀.)
- 샤워필터 : 개인적으로 나는 필요없었음.
- 샤워용품 : 꼭!!! 필요함 (샴퓨, 트리트먼트, 바쓰, 치약, 칫솔 필수) 울 집 남자들은 불편해 하지 않았음. 봉지 하나로 3가지를 모두 해결 함.
- 에스프레소의 나라에 와서 맥심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한 대한민국 아줌마 입니다. ^^;
- 커피포트 없어도 0층 로비가서 따뜻한 물 요구하면 미소띤 얼굴의 이탈리아 아줌마가 뜨신물 충분히 주었습니다.
- 이제부터 정수미 인솔자 활용법 입니다.
- -정수미 가이드 활용법-
- 1.휴게소에 꼭!! 함께 간다 .
- -무료 화장실로 인도함.
- -현지의 맛있는 과자, 초콜릿 등등 많이 알고 계심 추천 받음 ok
- -1유로 내고 사용한 화장실 오줌세 50% 환급받게 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
- 2.귀찮게 한다.
- -현지 맛집 소개 해줌 (안전한 거리에 위치한 가성비 좋은 스테이크 집, 피자 집)
- -기념품샵에서 기념에 남을 만한 기념품 을 은근슬쩍 흘려줌. (줍줍하면 됨)
- 3. 완전귀찮게 한다.
- -아울렛, 쇼핑센터에서 구매한 물건 택스리펀 직접 진두지휘 해줌.
- -쉬 마렵다고 징징거리면 주변에서 가장 가까운 화장실 알려줌.
- -젤라또, 코코아, 에스프레소 등 숨겨진 맛집 알랴줌.
- -포토스팟 많이 알고 있음.
- -호텔 컨디션 체크를 위해 마지막 까지 로비에 남아계심
- -다음 여행일정 문의 하기 좋음. (완전 베테랑 안가본곳 없음)
- -인천국제공항 도착 후 모든 일행이 안전하게 떠날 때 까지 남아계심.
- -대한민국 맛집도 많이 알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기가 도움 되었나요?
5안녕하세요 고객님^^ 정말 뜻깊고 중요한 의미있는 여행을 다녀오신것 같아 감히 제가 어떤 말로 답급을 드려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우선 즐겁게 여행을 즐겨주신 고객님께 먼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객님께서 열린 마음으로 여행을 즐겨주시니 인솔자/가이드도 좋아보이고~ 모든게 좋아보였던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너무 감사드리며, 주신 말씀에 대해서는 인술자/가이드에게 잘 전달하여 고객님의 마음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전 글 | 대만여행 즐거웠습니다. 박춘수 가이드님과 함께 |
---|---|
다음 글 | 성미화가이드님과 이집트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