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절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든 미국/캐나다 여행(장호웅, 정진현 가이드님)
한*민 님
2023.04.17
조회 386
안녕하세요, 미국과 캐나다 동부 쪽 패키지여행 다녀왔습니다.
다른 분들과 다르게 저는 1인 여행객, 개인 사정으로 합류 및 중간에 빠지는 계획으로 다녀왔습니다.
총 8박 10일 중 5박 6일만 함께 했기에 완전한 여행 후기를 못 쓰는 점 알려드립니다^^
1일차 - 미국 뉴욕
리틀 아일랜드, 하이라인 파크, 첼시마켓
뉴욕에서 오후 4시에 늦게 합류하게 되어서 리틀 아일랜드부터 패키지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하이라인 파크와 첼시 마켓에서의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건물들 사이, 도심 속에 있는 하이라인 파크는 생각보다 공원 길이가 꽤 길어서 놀랐습니다. 자유시간 내에 다 걷기에는 무리입니다!!
그래서 저는 간단한 산책 후에 첼시 마켓으로 가서 상점 구경을 하다가 맥주 파는 곳이 많아서 뉴욕에서 맛봐야 하는 브루클린 생맥주 하나 사들고 첼시마켓 주변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 사진과 같이 설치되어 있더군요. 한 자리 잡아서 맥주를 마시며 사람 구경을 했습니다ㅎㅎ
합류하는데 잘 찾아올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정진현 가이드님 감사했습니다!!
2일차 - 미국 워싱턴
2일차부터는 장호웅 가이드님과 함께했습니다.
국회의사당, 백악관
왼쪽 사진은 국회의사당인데 공사중이여서 외관이 아쉬웠어요ㅠ
그리고 오른쪽은 백악관인데 역시 경비가 삼엄하더군요!! 소총을 밖에 꺼내들고 있는 경비를 보고 살짝 무서웠습니다.ㅋㅋㅋㅋㅋ 철창때문에 백악관을 잘 못 본점은 아쉽지만, 미국 대통령이 사는 곳이니 이해는 갑니다^^
장호웅 가이드님이 직접 모든 여행객 사진을 다 찍어 주시고 장소에 어떤 특징이 있는지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제퍼슨 기념관, 링컨 기념관
제퍼슨 대통령 기념관입니다. 이름만 들었을 때는 생소한 분이셨는데, 독립선언서를 작성하신 분이라는 가이드님의 설명을 듣고 누군지 알았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4개의 글이 벽에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제퍼슨 대통령 동상이 서있고, 왼손에 독립선언서를 들고 계십니다. 백악관 집무실과 일직선으로 있다고 합니다.(사진을 따로 안 찍었네요ㅠ)
링컨 대통령 기념관입니다. 이 분은 워낙 유명하신 분이시죠. 그에 걸맞게 사람들도 진짜 많았습니다. 들어가면 앉아 계신 링컨 대통령과 왼쪽과 오른쪽 벽에 연설하셨던 글이 벽에 새겨져 있습니다!!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
미국 국기 밑에 검정 깃발이 있습니다. 잊지 않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참전했던 용사들의 이름을 모두 돌에 새겨 놓았더군요. 기분이 묘했습니다.. 다같이 잠깐의 묵념의 시간도 가지고,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
여기서 자유 관람을 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코끼리 한 마리가 서 있었어요. 실제 코끼리를 박제를 했다고 합니다. 1층에는 다양한 동, 식물에 관한 전시관. 그리고 2층에 보석 전시관이 있는데 그곳에서 다이아몬드를 봤습니다. 다이아몬드 말고도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등 다양한 보석과 광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실제 다이아몬드는 처음 봤는데 빛을 받는 각도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것을 보고 예쁘고, 신기했습니다.
3일차 - 미국/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미국 - 바람의 동굴
미국에서 캐나다로 넘어가기 전 마지막 관광 장소입니다. 진짜 바로 앞에서 폭포가 떨어져서 다 젖을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저도 젖었습니다.ㅋㅋㅋㅋㅋ 폭포가 돌로 떨어지다 보니 물이 많이 튀어서 무지개도 생겨서 장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나이아가라 폭포도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전체가 보이지는 않습니다.ㅎㅎ
캐나다 - 나이아가라 폭포
이 사진들은 크루즈를 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오른쪽 사진이 바로 위 미국에서 갔던 바람의 동굴 장소인데, 정면에서 보니 더 멋지네요. 그리고 대망의 나이아가라 폭포!! 원래는 배가 5월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근데 요번에 운이 좋게 4월 초임에도 불구하고 운행을 하고 있어서 배를 탈 수 있게 되었어요^^ 아마 앞으로 가시는 분들은 다들 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배를 타고 폭포 관광을 하러 가는데 진짜 이렇게 거대한 폭포를 가까이서 보니 가슴이 웅장해 집니다.ㅋㅋㅋㅋㅋ 게다가 더 신기한 건 폭포 쪽으로 배가 접근을 하려고 해도 폭포가 떨어지면서 배를 밀어내 가지고 접근을 못 하더라구요. 절대 잊을 수 없는 관광이였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더욱 인상 깊었던 것도 있습니다. 중간 사진은 스카이론 타워 전망대에서 찍은 건데 물보라가 정말 높게 올라갑니다. 그리고 이 날 묵었던 숙소가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라서 밤 8시 이후에 폭포에 조명을 켜 준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습니다. 역시 야경은 다른 맛이 있네요.
4일차 - 나이아가라, 토론토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교회, 꽃시계, 아이스 와인 시음, 테이블락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교회입니다. 안 쪽을 살펴봤는데 의자랑 모금함 등등 있을 건 다 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는 테이블락! 상류에서 물이 내려오면서 이 장소에서 소용돌이가 생긴다고 합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소용돌이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포도농장입니다. 아이스 와인 시음 장소인데요, 새벽에 영하의 온도에서 포도를 수확하여 만든 와인이라고 합니다. 와인 한병에 포도 4천송이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엄청나죠?
꽃시계 사진은 동전 던진다고 안 찍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
나이아가라 씨닉터널
나이아가라 마지막 코스! 씨닉 터널입니다. 미국에서 갔던 바람의 동굴처럼 폭포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배를 타고 봤던 느낌이랑 또 다르더라구요.
토론토 - 신시청, 구시청, 토론토 대학
사진 속 장소는 토론토 신, 구 시청이 있는 장소입니다. 구시청은 유럽 건물 느낌인데, 신시청은 현대식 건물입니다. 구시청은 위 사진 오른편에 있습니다.
토론토 대학에선 가서 간단히 사진 찍고 이동했습니다.
5일차 - 오타와, 몬트리올
오타와 - 국회의사당, 총독관저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 왔습니다. 신기하게 건물들이 유럽 느낌이 납니다. 캐나다에서 이런 느낌의 건물을 볼 수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물론 캐나다가 2개의 언어인 영어와 프랑스어를 쓴 다고 하지만 건물까지 유럽 느낌일 줄은 몰랐거든요. 그리고 국회의사당, 이 곳 중앙에 꺼지지 않는 불이 있습니다. 여기서 사진 촬영 시간을 가지고, 국회의사당 근처에 있는 루이 16세 동상도 봤습니다. 사진이 없는 점 죄송합니다.. (_ _)
국회의사당을 관광하고 총독관저에 우리나라 대통령이 심은 나무를 보러 갔습니다. 근데 이 때 문이 닫혀 있어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원래는 문이 매번 열려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이드님도 무척 당황하셨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몬트리올 - 까르티에 광장
따로 찍은 사진이 없네요ㅠㅠ 왜 안 찍은 건지.. 이곳에서 저녁식사 전까지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광장과 항구 쪽을 산책했습니다. 근데 사진을 한 장도 안 찍은걸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알았네요.. 의자에 앉아서 사람 구경하다가 잊은 것 같아요!!ㅎㅎ
6일차 - 퀘벡
샤토 프랑트낙 호텔
드라마 도깨비에서 나왔던 우편함 입니다. 호텔 안에 있는 우편함인데 엘레베이터가 있는 곳마다 우편함이 한 개씩 있더라구요. 이 곳에서 숙박을 하진 않았습니다.ㅎㅎ
쁘띠-샹플랭 거리
이 곳 역시 도깨비에서 나온 ‘빨간 문’과 계단입니다. 여기서 자유시간을 주셔서 기념품 상점이나 노트르담 성당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빨간 문이 있는 거리를 쭉 걷다보면 거리 끝 쪽에 이런 벽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 어떻게 그렸을지 상상이 안 가네요. 그리고 이 거리에 메이플 시럽을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제가 기념품 상점을 돌아다니면서 가격을 비교해 본 결과 그 가게가 제일 저렴해서 추천드립니다. 광고 아닙니다!! 그리고 그 맞은 편에 초콜릿만 파는 집도 있는데, 초콜릿 좋아하시면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초콜릿을 좋아해서 저는 핫 초코랑 작은 초콜릿 하나 샀습니다.
그리고 몬트리올에도 노트르담 성당이 있지만, 여기 퀘벡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성당은 일요일에만 문을 여는 것 같더라구요.(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부 구경은 따로 못 했습니다..ㅠㅠ
몽모렌시 폭포
제 패키지여행의 마지막 코스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봐서 이 폭포는 귀여워 보였습니다.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퀘벡에 놀러가면 이 폭포는 한 번씩 꼭 가보는 코스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도 적지 않았습니다. 1시간 가량의 시간을 주셔서 폭포 반대편까지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거리가 좀 있어서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힘드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저는 여기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다시 미국으로 넘어가셨습니다.
보스턴을 못 가본 것과 혼자 온 저를 잘 챙겨주시던 모든 여행객 분들과 끝까지 함께 하지 못 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여행 기간 동안 베테랑 가이드님과 다른 여행객 분들과 함께 절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장호웅, 정진현 가이드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정말 편안한, 행복한 여행 보냈습니다.
이 글이 제가 쓰는 첫 여행 후기여서 글 솜씨가 많이 부족합니다^^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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