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4개국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 4월1일부터 4월 9일까지 꿈같은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어요..

20년지기 옛 직장동료들과 옵션으로 따라간 사춘기 중2소녀, 이렇게  4명이 함께하는 즐거운 여행길..

독일남자를 보고 싶다는 중2사춘기 소녀의 소원으로 독일까지 넣은 4개국 패키지를 선택했고 원래는 3월 말에 출발하려고 했으나 자꾸만 취소되는 바람에 유여곡절끝에 4월 1일 출발합니다. 

우선 날짜가 춥다는 정미영 인솔자님의 당부를 한귀로 흘려 넘긴탓에 일주일 내내 패딩 한벌로 버텨야 했어요.. 4월이어도 동유럽은 춥다는걸 직접 체험해서야 알아버린 바보입니다. 

그래도 일주일동안, 아니 하루동안 다이나믹한 날씨를 경험한 것 조차 짜릿했어요.. 

전날까지 추웠다던 독일은 그나마 포근한 날씨에 파란 하늘이 보이는 청량한 날씨였지만..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고 

눈발 날리고 비가 오는 좀 안좋은 날씨였지만 가져간 옷들 몇겹씩 껴입으니 견딜만 했구요.. 혹시나 챙겨갔던 핫팩이 있어서 다행이었지요..

오스트리아. 헝가라. 체코, 독일까지 .. 넘 멋진 곳이었어요… 그냥.. 어느 중세시대 가운데에 서 있는 느낌이랄까? 세련되지 않지만 투박하고 옛것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모습에 

지금의 편안함과 편리함만 추구하는 나를 반성하는기회가 됐어요..

하여튼.. 여행가서 느끼는 감정들은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나..나나.. 

우선. 음식은 입에 맞았어요. 특히 조식은 사랑입니다.. 꼬박꼬박 챙겨먹은 조식이 그립습니다. 

다른 식사는 대체로 만족인데.. 한군데에서 삐끗~~ 뭐.. 그럴수도 있다라고 넘기면서.. 대충 식사는 만족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여행을 즐겁게 마무리할수 있었던건 정미영 인솔자님 덕분이었어요.처음엔 인솔자이자 가이든인줄… ㅜㅜ 죄송합니다.

왜 인솔자님이 필요한지 뼈저리게 느끼고.. 좋은 인솔자님을 만나서 많은 꿀팁을 전수받아 편안한 여행길이 되었어요..

버스안에서 동유럽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으로  지루할 틈을 주지 않고

… 상황을 보면서 이리저리 대처능력이  뛰어나서 다른팀보다 기다림도 적호 불편함도 없었고.. 약간 서루르지 않나 걱정도 했는데 우리의 컨디션을 보면서..

너무 무리하지 않는 적당한 스케쥴을 진행해서 

여행객 들도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힘들이지 않게 7박9일 동안 여행을 할수 있었던거죠.. 

돌이켜보면 여행의 정점을 찍을수 있도록  가장 많은 노력을 해준 정미영 인솔자님 덕분에 내 첫 유럽여행은 최고였어요.

정미영 인솔자님 말씀처럼 지금 저는 유럽 여행상품을 기웃기웃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