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 황금연휴를 앞 뒤로 끼고 서유럽 3국 여행을 가족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초등 2명을 데리고 무리하게 계획한 여행이었고 출발 전까지도 너무 걱정이 많았는데 김진영 인솔자님 덕분에 아이들도 어른들도 힘들지만 기억에 남는 여행을 하고 왔네요

여행에서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이 중요하잖아요

저희 팀은 31명이었는데 다들 배려가 깊으시고 유쾌하셔서 함께 여행하는 동안 정말 즐거웠고 그 역할의 중심에 김진영 인솔자님이 있었더랬죠

30명 넘는 사람을 다 챙기기가 어려웠을텐데 하나하나 신경써서 관찰하시고 필요한 부분을 재치있게 챙겨주시더군요

역사에 대한 지식이나 그 지역 풍습에 대한 에피소드를 얘기해 줘서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국경을 넘는 지루할 수 있는 시간 동안 유익한 정보를 많이 알려주셨어요
한 예로 로마 스페인 광장 콜로세움을 보고 스위스로 넘어 오는데 영화 로마의 휴일, 글래디에이터 등 로마가 배경이 되었던 영화를 틀어주거나 소렌토 풍경을 보며 오 쏠레미오를 배경음악으로 깔아주시는 센스 등 같이 여행하는 9일이지만 그냥 쓱 보고 오는 것과 알고 보는 것은 다르잖아요  그 배경지식을 충족시켜 줘서 이번 여행을 선택함에 후회가 없도록 해주셨네요^^
그리고 막 없던 전우애도 생겼던 이벤트가 있었는데 막판 돌아오는 비행기가 지연이 된 거예요  무려 5시긴 50분… 두둥!! 

그 어려운 시점에서도 항공사에 밀쿠폰 챙겨주시고 또 지연 보상 에이잔시 소개로 보상까지 챙겨 주시는 센스…

끝까지 책임감을 잃지 않고 리더 역할을 해주셔서 정말 기억에 남습니이렇게 적고보니 참 기억에 남을 만한 에피소드가 많았네요!!

고생하셨고 수고하셨고 다음 기회에 또 만나길 바랍니다^^
참!! 식사 때 저희 가족 4명 함께 앉으라고 먼저 테이블 잡아 주신 센스.. 잊지 않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