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 가족 여행으로 갔구요, 이 중 2명 이름 틀려서 비행기
체크인부터 안됐습니다; 나름 큰 여행사인데 이름을 틀리다뇨.. 그것도 두명씩이나 ㅎㅎ 덕분에 새벽부터 뛰어다니면서 티웨이 공항 연락하고 이름 발음도 틀려서 재발권하고 난리도 아녔습니다. 정말 일 못하더군요.... 덕분에 체크인도 늦어져서 가족 모두 찢어져서 비행기 탔습니다.

언짢은 마음 한가득안고 왔는데, 가이드님은 선택옵션을
추가해야한다고.... ㅎㅎ^^ 
여행전에 노랑풍선측에서 일인 경비를 300달러씩 가져오라길래 왜 그렇게 많이 필요하냐 물었고, 그정도 쓴다대요? (옵션비였음^^;)
가이드님이 옵션얘기 하셔서 안하겠다고 했는데, 슬쩍슬쩍 눈치 계속 주시더라구요. 노랑풍선에서 제안한 300달러씩만 챙겨왔던터라 옵션비로 다 줘버리면 저희가 개인적으로 쓸 수 있는게 없었거든요.

그래도 여행왔으니 최소 옵션만 추가했고, 첫날 둘쨋날은 재밌게 잘 보냈는데요~ 

셋쨋날 아침 일찍부터 준비하라고, 오늘 스케쥴이 많다고 하시더니 강매의 현장을 데려가주셨습니다^^; 원래 이렇게 기념품샵 끼워 넣는건 알고있었는데요~ 이 더위에 20분을 걸어서 간 풀문커피에서 저희 할아버지가 300달러를 쓰시고 오셨습니다ㅎㅎ 이건 뭐 저희가 아무리 말려도 풀문커피 직원이랑 가이드님이랑 옆에서 바람잡고~ 이건 사주셔야한다~ 너무 적다~ 세트로 사셔라~ 정신 못차리게 하는데ㅎㅎㅎㅎ화가 나는건 풀문커피 직원이 가이드님 매형이래요~^^

그 후로 너무 화가나서 다들 버스에서도 입꾹 닫고 조용히 있었는데, 가이드님이 분위기 왜 이러냐며~ 설명 드리지말까요~? 다들 안좋은 일 있어요~? 그만할까요~? 하면서 또 눈치를 어마어마하게 주시더군요; 이건 뭐 가이드님 맞춰주느라 돈써야하는 상황 ! 셋째날은 정말 하루종일 기념품샵가서 커피강의 2시간 노니강의2시간 강매 강의만 듣다 일정 끝났습니다. 

베트남까지 가서 한국인한테 노니강의 두시간 들어보세요 . 

눈 돌아갑니다; 화 안내고 못베깁니다. 그리고 노니파는곳 껌정 뿔테 안경쓴 남자 힘이 있는 사람인지 저희 가이드가 이동하면서 마지막 기념품 샵이다~ 다들 앞쪽에 앉아주시고 잘 경청해달라고 하더군요^^ 처음엔 30분이면 끝난다고 해서 잠자코 들었더니만 두시간을 내리 연설하시길래 저희쪽에서 이제 그만좀 하시고 내보내 달라고 했더니만 되려 저희한테 화를내고 나가시더군요? 그리고 마지막날 공항에 도착했는데 한국인 가이드가 자기한테 팁 안주셔도 된다 자기는 괜찮다 진짜 안주셔도 된다 이말을 계속 하시더라구요 ㅎ? 베트남 버스기사님 그리고 가이드님은 너무 좋았어서 몰래 팁 다 챙요드렸어요^___^ 혹시나 엔빵할까봐 한국인 가이드 눈피해서 몰래 드림

정~말 굉장히 불편한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노랑풍선 다시는 안하려구요~ 부디 다른 분들도 이 후기를 꼭 읽어봐주시고, 일 못하는 노랑풍선 본사와 기분파인 가이드님 잘 피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