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남편과 함께 한 유럽 여행
김*란 님
2023.11.08
조회 330
몇 달 전부터 남편과 계획해서 가게 된 동유럽 여행
프랑크푸르트에서 32명이라는 꽤 많은 인원수를 알고 놀라고 연세 드신 분들이 많아 또 놀라고
그 인원을 잘 끌고 갈 인솔자가 많이 어려 보여서 또 놀라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김 동 인솔자의 탁월한 리더쉽과 센스로 낙오자 한 분 없이 모두 여행을 잘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고의 버스기사님 라팔까지 좋은 인솔자와 버스기사님을 만나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한 것 같네요.
목적지 도착 전 그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것들을 미리미리 잘 전달해 주셔서 부족함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기대를 가지고 들어갔었던 프라하에서의 한식집은 최악이었습니다.
생 쌀에 가까운 밥에 직원들의 고압적인 불친절까지 반 수저 뜨고는 먹을 수가 없어서 그대로
저녁을 굶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먼 프라하에서 그것도 한식집에서 굶다니…
저와 한 테이블에서 드신 다른 일행도 쌀이 익지 않아 드시질 못하셨네요.
저는 아마도 이 식당을 다시 갈 일은 없겠지만
이 식당은 노랑풍선에서 점검이 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이건 다른 이야기인데
패키지 여행을 한다는 건 나와 내 지인만 하는 것이 아닌
다른 팀원들과도 같이 여행을 해야 하는 걸 꼭 인지했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나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보게 해서는 안 된다는 건데
이번 여행에서는 팀원 중 한 분의 돌발 행동들이 좀 있어서 많이 불편했었습니다.
매 끼니 독한 보드카를 드시고는 하루 종일 취한 상태로 여행을 하시고
우리 팀만 타는 유람선에 화장실이 있었고 인솔자님이 미리 얘기를 했었지만
유람선에서 내리시자마자 우리 버스를 등지고 노상방뇨를 하셔서 일행들 모두가 놀라게 만드시고
패키지 프로그램이 마음에 드시지 않으시다며 끊임없이 인솔자에게 불만을 토로하시고
본인이 집합하는 약속시간에 늦으시고는 인솔자가 제대로 얘기를 안해줬다고 되려 인솔자에게
뭐라 하시는 등 그 외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얼굴 붉히지 않고 잘 응대해준 인솔자의 인내심에 살짝 놀라기도 했었습니다.
모두 같이 행복하게 여행을 즐겼음 하는데 나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받게 하는 일 그건 서로 서로가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나
이번 여행에서는 날씨도 많이 도와주고 배려심 많은 팀원 분들 덕에
정말 불편함 없이 즐겁게 여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평균 연령이 60대 초반이 아니었을까 싶은 우리 팀원들 챙기느라
동해 번쩍 서해 번쩍 뛰어다니며 애쓰신 김동 인솔자님
마지막에 목감기까지 걸리셨지만 인천 공항에서 까지 마무리 잘 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빨리 몸 회복하시길 바라고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김동 인솔자와 같이 하고 싶습니다.
여행이 중독 이라는데
빠른 시일 내에 또 여행을 가고 싶네요.
후기가 도움 되었나요?
1안녕하세요, 고객님. 여행은 가볍게 노랑풍선 동유럽팀입니다. 고객님의 후기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프라하 한식당건은 전달 완료하였으며,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인솔자님에게 칭찬의 말씀도 전달드리겠습니다 다음 여행에도 다시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좋은 하루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이전 글 | 노랑풍선고 예비여행자들을 위한 후기 |
---|---|
다음 글 | 알찬 서유럽 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