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칠순이라 9명의 가족이 떠났던 여행이었어요…

정말 많은 상품들을 검색하고 또 검색해서 고른 상품이었는데 결과는 완전 대만족!!!

패키지 인원이 15명뿐이라 단촐했지만.. 대형버스로 널찍하니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고, 첨 일정에 있던 호텔과는 다른 호텔로 배정이 되었는데… 완전 짱!!!

특히 첫날 호텔(츠에타테 히젠야)은 가이드님도 넘 좋아하는 곳이라고 하셨는데… 정말이지 넘 좋았고, 석식으로 나온 가이세키 정식은 정말 대접받고 있구나 느끼게 해줬어요…

소규모다 보니 로컬맛집도 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주성원 가이드님” 

일본에서 오래 거주하셨던 분이라 일본에 대해 기본적으로 해박하신데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고 싶었는지 준비하신 자료도 많았고 항상 공부하시고 준비하신다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이동거리도 길었고, 일본 연휴기간이라 차도 많이 막혔는데... 지겹지 않도록 일본의 역사나 생활모습 등 많은 얘기를 들려주셔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저희 중3 아들이 가이드님 넘 멋져서 본인도 일본여행 가이드 하고 싶다고 할 정도였어요... 관광지 이동때마다 가이드님 바로 뒤에 서서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친절하게 잘 설명도 해주시고....
정말 패키지에 가이드 배정표가 미리 나온다면 주성원 가이드님 패키지만 이용하고 싶을 만큼 찐 팬 됐어요~~

돌아오는 날 비바람에 파도가 거세 좀 힘들긴 했지만.. 여행하는 기간동안은 날씨도 넘넘 좋았고.. 소규모라 복잡하지 않아서 좋았고.. 모든게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었습니다. 물론 함께 동행한 가족 모두 만족했다고 합니다...

담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른 지역도 준비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