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유럽 3개국 7박 9일(11월 19일~27일 ) 노랑풍선 패키지 여행 다녀온 후기입니다.

저는 평소에 자유여행을 선호하지만 부모님과 어린 사촌동생이 함께하는 여행이었기에 노랑풍선 패키지를 신청했고, 별기대없이 시작한 여행이었지만 결론은 100% 아닌 200%로 만족입니다!! 로맨틱하고 품격있는 서유럽여행의 3번의 멘붕이 있었지만… 고형석가이드님 덕분에 성공적이었어요!!

여행하기 며칠 전에 가이드님이 전화를 주시는데  3개국 날씨와 그에 맞는 옷차림 그리고 유럽은 우리와 난방시스템이 달라서 잘때 추울 수 있으니 덮을 담요까지 정말 세심하게 알려주셔서 덕분에 여행을 잘 마칠수 있었습니다.(다정한 고형석 가이드님짱)

인천공항에서 가이드님이랑 노랑풍선 부스에서 첫미팅을 했는데 멀리서 봐도 알 수 있을정도로 체격이 좋으시고 듬직하답니다.(듬직한 고형석 가이드님 짱)

첫미팅때 가이드님께서 여권이랑 준비물 확인, 시차적응을 위해 조언과 수신기를 받고 출국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13시간 30분정도 비행 끝에 이탈리아 로마공항에 도착하면 밤이라서 바로 호텔로 이동합니다.

1일차~5일차(인천-이탈리아 로마/로마 폼페이 유적지 소렌토 나폴리 로마/로마 바티칸박물관 스페인계단 로마/로마 피렌체 두오모 대성당 베니스/베니스 탄식의 다리 산마르코 광장 밀라노)

다음날 이탈리아 마르코가이드님을 만나서 투어를 시작했는데요. 

버스 안에서 인사를 나누고 처음하는 말이 저희는 인자하신 운전기사선생님이랑 순수한 고형석가이드님을 만나서 아주 운이 좋은 팀이라고 합니다.

여행하는 내내 공감했던 말이에요. 두분 덕분에 즐겁고 안전한 여행하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탈리아 5일은 거의 매일 파스타랑 한식을 먹었는데요. 저희팀은 어르신들도 있었지만 10~20대 친구들도 많아서 사진도 같이 찍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아주 즐겁게 다녔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역시 베니스였어요. 날씨가 정말 좋았고 가이드님께서 일타강사처럼 너무 설명을 잘해주셔서 뒤만 졸졸 따라다녔습니다.

가이드님께서 맨날 저희에게 자기전에 내일 비 안오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자라고 할만큼 비예보가 많았지만 봄가을처럼 너무 좋았어요. 웨이팅도 길고 사람도 많아서 길을 잃어버렸던(멘붕1) 바티칸에서는 오전에 비가 많이 오고 약간 날씨가 흐렸지만 대체적으로 맑음이었습니다.

6일차~7일차(이탈리아 밀라노 - 스위스 루체른 리기산 인터라켄 융프라우-프랑스 벨포트)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새벽같이 일어나 오랜시간 버스로 달려 도착한 스위스는 국경을 넘는 순간부터 웅장함과 수려함이 정말 그림 같았어요

제일 기대가 큰 곳이었어요… 융프라우… 결국에는 못 갔습니다.(멘붕2)

스위스는 사고가 생기면 상하행? 다 막고 완전히 복구가 될때까지 모든 차량을 통제한다고 하네요. 결국 융프라우는 못 가게되었지만 고형석가이드님께서 빠르게 다른 산을 알아봐주셔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날씨도 비바람우박 3종세트였어요. 잊지못할거에요… 비바람우박 다 맞아가며 뛰어다니시고 기다려주신 고형석가이드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스위스에서의 호텔은 산장같은 곳이었는데 동화속에 나올것 같은 아기자기하고 앤티크함과 저녁으로 나온 소세지와 감자튀김 정말 맛있었습니다. 스위스에서 짧은 일정을 뒤로 하고 3시간정도 버스로 국경을 넘어 프랑스 벨포트에서 기사님과 작별 인사를 하고, 2시간 30분정도 TGV떼제베를 타고 파리로 이동했습니다. 원래 예약은 2층 TGV라서 100번대 좌석을 배정받았는데… 아무리 봐도 좌석이 없는거에요(멘붕3)… 저희 가이드님 정말 당황하셨지만 노랑풍선에 다시 문의하고 좌석 다시 받아서 다시 다 배정했습니다. 18번에서 8번으로 이동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저희랑 같은 TGV 칸에 모두투어팀도 있었는데 모두투어 가이드님께서 좌석을 양보해주셨어요. 덕분에 저희는 이동하지 않고 갈 수 있었는데 고형석가이드님께서 각 칸마다 찾아가서 사과하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짠….모두투어 가이드님께서 저희 가이드님 잘못 아닌데 고생 많이 하신다고 나중에 커피라도 꼭 한잔 사라고 했는데 못 샀어요^^… 파리에서 너무 바빴거든요.

8일차(프랑스 벨포트 루브르박물관 개선문 상제리제거리 베르사유궁전 에펠탑)

파리에 도착하고 첫식사는 중식당이었어요. 맨날 파스타랑 한식만 먹다가 중식 너무 맛있었어요. 마파두부 돼지고기, 양배추볶음등 정말 맛있었어요. 파리에 가이드님을 만나고 에펠탑구경하고 루브르박물관, 베르사유궁전 마지막으로 파리 에펠탑2층 센느강 유람선 야간구경까지 정말 완벽했어요. 고형석가이드님이랑 현지가이드님이 유람선 탈때 사진 포인트랑 발광시간을 알려주셔서 인생사진 남길 수 있었어요… 너무 감사하지만 커피는 못 샀어요. 바빴거든요. 현지가이드님이 에펠탑에 진심이셔서 위에서 보고, 아래서 보고, 아침 점심 저녁의 에펠탑 보고 마지막날까지 느꼈지만 저희는 열정 넘치는 가이드님 덕분에 완벽한 패키지여행이 될 수 있었어요. 마지막날 백화점을 갔는데 고형석가이드님 정말 택스리펀 서류등등 정말 잘 챙겨주셨어요. 공항에서도 직접 텍스리펀하는곳까지 데려가주시고 돈 들어올때까지 서류 절대 버리면 안된다고 신신당부하시며 비행기를 탔습니다

9일차(인천)

11시간정도 걸린것 같아요. 짐 찾는 곳에서 먼저 나가지 않고 노랑풍선여행객들 짐 다 나올때까지 기다려주시고 아프면 인천공항 지하 병원가라고 하신 고형석가이드님… 저희들한테 여려분은 다음날 출근, 저는 퇴근이라고 하시면서 신나게 작별인사하시고 가셨어요. 우주최강 다정한 고형석 가이드님 꼬옥 부자되세요!

다음에 저희 부모님이 여행가신다면 노랑풍선, 그리고 순수하고 열정적이신 고형석가이드님 또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