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유럽 여행을 스페인/포르투갈로 정해서 여행 전 걱정반 기대반의 설렘을 가지고 출발하였습니다.

밤 늦은 시간에 바르셀로나에 도착해서 너무 피곤한 상황이었는데 가이드님께서 밝게 맞아주셔서 즐거운 기분으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유럽은 날씨 변덕이 심하다는 얘기들과는 다르게 저희가 투어를 진행하는 동안은 누군지 모를 날씨 요정(?) 덕분에 화창한 날씨에 투어를 다녔습니다.
이런 화창한 날씨와 가이드님의 항상 밝은 목소리와 미소는 긴 여행의 재미를 더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특성상 대륙을 횡단 하다보니 이동 시간이 길어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시간에 
이제 곧 이동할 장소의 역사적 배경이나 관련 이야기들을 재밌게 얘기해 주시고  간간히 그 상황에 어울리는 노래들을 선곡해서 틀어주셔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 다녀오고 나서도 한동안 그 때 틀어주셨던 비긴어게인 예능에 나왔던 곡들만 들었던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어떻게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투어 후 저희가 탈 버스 도착 시간을 정말 톱니바퀴 돌아가듯 딱딱 맞게 준비해 주셔서 
1분의 시간도 허투루 낭비하지 않고 알차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이 두번째 패키지 여행이지만 이번 여행은 앞으로도 기억에 많이 남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스페인/포르투갈에 대한 좋은 추억 가지고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박윤아 가이드님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