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따로 또 같이 따뜻했던 베트남 여행
이*순 님
2023.12.22
조회 253
처음으로 혼자 떠난 여행..
설레임과 약간의 걱정을 안고 떠났던 3박 5일 베트남 여행은 저에게 오랜만의 힐링시간이었습니다.
출발 하던 날 칼바람, 도착한 날 매서운 한파 때문에 벌써 베트남이 그리워지고 있습니다.
패키지 여행에 대해 사실 약간의 편견이 있었습니다.
빡빡한 일정, 맛없는 음식, 가끔 민폐 여행객들까지..
그런데 , 이번 여행은 정말 이런 저의 편견을 깨주는 여행이었습니다.
자유로운 일정과 매 끼니 맛있는 식사, 그리고 편안하게 인솔해주신 우리 “조형준 가이드님”
가이드 생활이 아직 얼마 안되셔서 그럴까요?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여행자들을 배려해주시고, 뭐라도 더 챙겨주시려고 하고.
우리 집에서 더 놀다 가자는 그 말에 정말 비행기 티켓을 뒤로 미뤄?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ㅎㅎ
모래 사막에서 잃어버린 휴대폰도 찾고,
숙소에 두고 온 지갑까지 찾아주시고..
짜증날 수 있고 멘붕도 올 수 있는 상황들에서도 침착하게 다 해결해주시고..
그리고 함께 여행한 언니, 아가들, 할머니~~
어쩌면 평생을 살아가면서 다시 못 볼지도 모르는 인연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상대방을 배려하고 좋은 모습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면서 품격있는(ㅎㅎ) 그런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따뜻한 햇살과 푸른 바다와 몸을 감싸던 시원한 바람까지..
베트남의 그 모든 순간들을 오랫동안 기억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조형준 가이드님!!
오늘도 새로운 여행객분들과 베트남 이곳 저곳을 누비고 계시겠죠?
가이드님의 일상도 일과 쉼이 적절히 균형을 이루고, 행복한 여행길이시길 늘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다음번엔 달랏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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