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강재영인솔자님과 함께한 이탈리아 여행
유*람 님
2024.01.06
조회 438
2023년 12월 23일~12월 31일
30대부부 2인이 실제 이용한 패키지이며, 고심하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크리스마스를 유럽에서 보내고 싶다는 생각에 첫 유럽여행지를 스페인/포르투갈/이탈리아/스위스 중 정말 많이 고민하였고, 결국 이탈리아로 결정했습니다.
보통 이탈리아+스위스로 많은 패키지가 있었으나, 저희 부부는 이동시간을 고려하여, 보다 더 여유로운 일정을 원했기에, 한나라 일주, 즉 이탈리아 일주로 결정하였습니다.
세부적으로 가격 / 항공 / 호텔 / 식사 / 일정 / 인솔자님으로 분리하여 상세히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1. 가격(10점 중 10점)
패키지 일정 및 이탈리아로 여행지를 선택 후,
M사 / H사 / C사 / Y사 / I사등 거의 모든 여행업체를 비교 결과,
본 여행상품이 제일 저렴하였습니다.
본 여행상품이 경유(중국) / 밀라노 인아웃 / 한나라 일주등이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생각이 됩니다.
와이프와 여행 중, 본 회사가 이금액으로 여행상품을 판매 후, 이익금액이 있을까?라는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가격이 저렴하다고 느꼈습니다.
2. 항공(10점 중 9점)
저렴한 가격의 패키지로써, 처음 이용해보는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였으며,
저희가 이용하는 편명을 검색하여도 타 항공사에 비교하여 후기가 많이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중국국제항공을 이용하며, 지연되거나 불편함도 전혀 없었고, 상당히 좋은 기억으로 남는 항공사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점을 생각한 이유는
베이징(서우두공항) 경유 당시, 면세점 및 음식점등이 국내보다 미흡한 점
A350항공에서는 국내 영화 및 한국어 번역이 되지 않는 점
승무원이 자꾸 저에게 중국어로 대화를 시도한 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등으로 9점을 평가하였습니다.
3. 호텔(10점 중 8점)
호텔 8점???????????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수도 있지만,
본 여행상품을 예약 당시, 모든 후기 및 리뷰를 꼼꼼히 분석한 결과, 호텔에 대해 상당히 안좋은 후기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와이프와 호텔에 대해서는 정말 기대를 하나도 하지 않았고, 어떠한 호텔이 배정되더라도 기분좋게 받아들이자고 마음먹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일부 패키지 일행들은 방안에 벌레가 있었다고 하였으나, 저희는 운이 좋게?도 벌레는 만나지 못하였습니다.
총 6박동안 5개의 호텔을 이용하였으며, 모든 호텔에서 온수는 상당히 잘나왔으나, 일부 호텔에서는 난방이 미흡한 건 사실이었습니다.
국내 호텔과 비교할 수 는 없지만, 이탈리아 특성 상, 노후된 호텔이 많은 점을 고려하였고, 그래도 1박 1실 기준 \100,000 ~ \200,000 사이의 호텔로 본 여행사가 예약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숙박을 하였던 밀라노의 Devero호텔은 그동안 숙박하였던 호텔 중 최고였으며, 조식도 최고였습니다.
하지만!! 호텔에 대해 상당히 예민하신 분들은 정말 실망하실 수도 있으며, 저희 부부는 정말 기대를 하나도 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 드립니다.
4. 식사(10점 중 7.5점)
앞선 호텔과 같이, 저희 부부는 식사에 대해서도 정말 기대를 하지 않았기에,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이탈리아 여행답게, 파스타는 4회정도 식사를 하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왜 피자는 안나오지?라는 생각을 할 쯤, 피자 1회 나왔습니다.(2인 1판…..)
코스로 나온 식사(파스타-스테이크-샐러드-후식)도 있었으며,
본 여행상품에 포함된 스페셜 메뉴 티본스테이크는 정말 맛있게 먹었고, 심지어 양이 너무 많아, 남기기까지 하였습니다.
하지만!! 앞선 호텔과 같이, 식사에 상당히 예민하신 분들은 다르게 느낄 수 있다고 충분히 생각합니다.
5. 일정(10점 중 8점)
이탈리아는 대한민국의 3배 이상의 면적인 점을 고려해주시고,
북부 지역인 밀라노와 남부지역인 소렌토는 편도 약850km로써, 약 8시간 30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동시간이 길어 불편했다는 리뷰 및 후기도 있었고, 본인도 본 여행상품을 이용하며,
하루 이동시간이 길게는 5~6시간 / 짧게는 2~3시간 경험을 하였습니다.
이동시간이 긴 것은 여행지의 특성으로 불가피하였고,
로마 인/아웃을 하였더라도, 북부지역~중부지역~남부지역을 관광하므로 큰 차이는 없었을 것이라고 사료합니다.
밀라노 인/아웃에 맞게끔, 이동거리를 최소화한 일정이였다고 생각하며, 일부 지역에서 자유시간은 더 이상 할 것이 없을 정도로 넉넉하였습니다.
하지만, 남부지역(나폴리/소렌토/카프리섬) 및 로마는 정말 하루만에 모든 것을 보고 느끼기에 부족하여 아쉬운 점이 있었으나,
이 또한, 본 여행상품을 결정 시, 최선의 경로였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본 여행상품에 피사지역이 배제되어 있어, 피사의 사탑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 있습니다.
6. 인솔자(강재영) (10점 중 100점)
오타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10점 중 백점(100점)입니다.
본 후기를 작성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인솔자(강재영)님 입니다.
사실, 후기를 잘 작성하지 않는 성격이나, 금번 여행이 좋은 인솔자님을 만나 좋은 여행으로 추억하게 되어 꼭 후기를 직접 작성하고자 여행지에서부터 생각했습니다.
정말 9일이 짧은 시간이지만, 매일매일 와이프와 인솔자님에 대해 이야기하며, 정말 대단하신분이다, 정말 좋으신 분을 만났다라고 이야기하며, 본 여행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져 갔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출국부터 인천공항으로 귀국까지 함께 해주신 인솔자 강재영님의 이야기를 이제부터 시작합니다.
여행 전, 개별적으로 연락을 주시고, 상세히 안내를 해주셨으며, 와이프가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도 친절하고 상세히 답변을 주셨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첫 만남 및 출국 길, 패키지 일행들을 잘 챙겨주시면서, 무사히 여행지에 도착할 수 있게끔 노력해주셨습니다.
비행시간 13시간+경유6시간을 통해 이탈리아 도착 후, 약 3시간 30분의 시간을 소요하여 베니스로 이동하였습니다.
인솔자님 또한, 저희와 동행하였기에 정말 피곤하시리라 생각하였으나, 이동하는 내내 이탈리아의 역사 및 정보등을 이야기해주시고, 중간중간 음악을 선곡하시어 마치 DJ처럼 열심히 노력해주셨습니다.
정말 인솔자님의 노력을 여행 처음부터 감탄하였고, 여행 마지막까지 이동하는 내내 강재영DJ의 진행은 계속되었습니다.
당연히, 인솔자님의 모든 이야기를 경청한건 아니지만, 긴 이동시간을 헛되지 않게끔 하고자 하는 노력이 많이 보였습니다.
제가 인솔자님께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뛰지 마세요 / 천천히 하셔도 됩니다 / 조금 늦어도 괜찮습니다등
패키지 일행들이 서두르며 다칠까봐, 잃어버릴까봐, 실수할까봐 항상 저희를 배려해주시는 말씀들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항상 호텔에서 방 배정 후, 무슨 문제라도 있을 까봐 호텔 로비에서 약 20~30분 기다렸다 항상 제일 늦게 방에 들어가셨고,
식사량이 부족하다고 말씀드리니, 본인의 밥을 나눠 주시며, 먼저 식사하시라고 말씀하셨던 것이 생각납니다.
선택관광 및 선택쇼핑 또한, 강제관광 및 강제쇼핑이 아닌, 말 그대로 선.택.이였고, 이에 대해 패키지 일행들의 불이익 및 차별등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귀국날,
패키지 일행 중 한 분이 실수로 부친 위탁수화물을 다시 빼어 짐정리를 해야하는 작은 이슈도 발생하였으나, 인솔자님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원만히 처리할 수 있었고,
출국심사 전, 날씨가 좋아 공항에서 스위스 알프스가 보인다며, 가서 사진 찍고 귀국하는 것이 어떻겠냐며 먼저 제안 해주셨습니다.
(이 부분은 상당히 놀랐습니다. 인솔자님도 피곤하실텐데, 일정에도 없는 부분을 인솔자님이 먼저 제안해주시고, 패키지 일행들에게 추억 한개라도 더 만들어주고자 하시는 부분이 더욱 크게 와닿은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귀국 후, 수화물을 찾아 패키지 일행 및 인솔자님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 입국장 면세점을 이용하던 중, 인솔자님과 어떤 패키지 일행이 같이 어디론가 가고 계시길래 여쭈어보니, 그 일행의 수화물이 파손되어 보상처리 절차를 도와주시기 위해 같이 가신다고 하셨습니다.
마지막까지.. 갬동 ㅠㅠ
두서 없는 본 후기를 노랑풍선 관계자님 및 강재영 인솔자님이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여행 중, 인솔자님께 여행업종의 가이드 및 인솔자의 정년 나이를 듣게 되었습니다.
강재영 인솔자님의 정년이 약 2~3년 남은 것으로 기억하며,
저희 부부는 첫유럽여행에 강재영 인솔자님을 만나, 신혼여행만큼 좋은 여행으로 추억하고 왔습니다.
강재영 인솔자님께서 정년하지 마시고, 오래오래 근무하시어, 많은 여행자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셨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마지막으로,
강재영 인솔자님!! 정말 다시한번 이 기회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행복한 여행이었고, 너무 만족한 여행으로써, 사실 집오는 버스 안에서 내년 크리스마스는 노랑풍선의 스페인/포르투갈 패키지 여행을 계획하였습니다.
다시 강재영 인솔자님을 만나기는 어렵겠지만,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또한,
6박 9일동안 약국을 책임 져주신 간호사 선생님 및 날씨 요정님 2분과 같이 해주신 패키지 일행분들,
본 후기를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금번 패키지 여행을 너무 좋으신 분들과 함께해서 더욱 더 추억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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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녕하세요 고객님. 여행을 가볍게 노랑풍선 유럽팀 입니다. 정말 뜻깊고 중요한 의미 있는 여행을 다녀오신 것 같아 감히 제가 어떤 말로 답글을 드려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우선 즐겁게 여행을 즐겨주신 고객님께 먼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객님께서 열린 마음으로 여행을 즐겨주니 인솔자도 좋아 보이고~ 모든 게 좋아 보였던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너무 감사드리며, 주신 말씀에 대해서는 인솔자에게 잘 전달하여 고객님의 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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