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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최고의 서부 여행 패키지_임한봉 가이드님이랑 다녀오세요~
차*나 님 2024.01.09 조회 1129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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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23년 11월 마지막주에 미서부 여행을 다녀 온 가족입니다.

 

                                                            *눈 오는 브라이스 캐년(멋지죠?)

 

이 후기를 읽는 분들은 아마 그랜드캐년과 요세미티 여행에 관심이 있지 않으실까 싶어요.

그리고 패키지와 자유 여행 중에 고민을 하고 있을 것도 같아요.

실제로 동행하신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이 고민을 하다 패키지로 왔다고 말씀하셨거든요.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께 이 후기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미국 서부 여행은 패키지가 정답입니다.

 

          * 출발 2달 전, 동부 가요? 서부 가요?

 

 

저희는 미국 여행을 결정하고도, 출발 2달 전까지 고민하고 있었어요.

동부엔 뉴욕이 있고, 서부엔 샌프란시스코가 있으니, 도심으로는 둘다 너무 좋을 것 같았죠.

 

그런데 어딘가 이동을 한다면?

동부는 나이아가라를 갈 수 있고, 서부엔 그랜드캐년이 있다는데… 

 

갈등되시죠?

 

그럴 땐, 아래 서부의 주요 도심(샌프란,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까지 위치 한번 보시죠.

 

          *샌프란시스코에서 자가 운전으로 편도 12시간                                                  

 

 

이거…뭐죠?

죽기 전에 한번은 꼭 가야 하는 게 그랜드 캐년이라지마안~~

저 거리 운전하면 저는 이미 죽어 있을텐데~~ 저길 왜 감~~?^^

 

그렇다면 가까운 라스베가스에 있으면 되지 않을까?…

 

                          *라스베가스에서 자가 운전으로 5시간

 

왕복 10시간? 굳이?

한국에겐 저기 안 가도 옆동네 마카오가 있습니다….

 

전 서부 갑자기 안 가고 싶더라구요.

 

 

                * 요세미티 국립공원_가 보니 죽기 전에 꼭 가야 하는 곳 맞았습니다^^;

 

 

혈육 1인이 그러더라구요.

그랜드캐년이 내년에 서울로 이사온대? 

그냥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가자. 패키지 가면 되지.

 

아?…아!

 

                          * 노랑풍선의 미국 서부 패키지 상품은 정말 신이 만든 조합입니다!

 

 

그렇죠 저희에겐 패키지라는 아름다운 상품이 있었죠.

 

  1. 1. 저 미친 거리를 안전하게 여행해 주실 기사님!
  2.    (성함을 못 여쭤 봤는데, 정말 대단하신 분이었어요.)
  3. 2. 여행지 곳곳의 역사, 문화, 여행에 필요한 꿀팁까지 알려주실 가이드
  4.    (임한봉 가이드님은 정말 꼼꼼히 많은 준비를 해오셨어요.)

3. 주요 도시와 인기 관광지를 절묘하게 배치한 여행일정

    (LA-여러 캐년-요세미티-샌프란 등등 어차피 자유여행으로 가려던 곳은 여기 다 있더라구요!)

 

이 모든 걸 마음에 쏙 들게 넣어 놓은 노랑 풍선의 신들린 기획력!

 

 

                                   *엔텔로프 캐년의 X를 찾아라!

 

이 상품을 보는 순간 더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더라구요.

이 선택이 얼마나 현명한 선택이었는지는 아래 후기를 보면 납득하실 거에요.

 

 

 

2. 서부 여행 후기

  1. 1) 1일차 오전-오후: 유니버설 스튜디오 헐리우드(LA) + 헐리우드
  2.  

                 *닌텐도 월드_금색 박스 때리면 버섯이 나와요~

 

일본에도 있고 싱가폴에도 있고 베이징에도 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하지만 LA에서 가면 다르죠, 다릅니다!!

 

 

여기는 죠스가 물어요!ㅎㅎ

짐캐리가 주차장에 나와서 굿모닝 굿애프터눈 굿이브닝~도 해요.

트랜스포머의 범블비가 걸어 다니고, 아, 해리포터는 빗자루 타고 여러분에게 마법 쏩니다.ㅎㅎ

 

이 말의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궁금하시죠?

빨리 예약하세요. 가이드는 임한봉.

 

 

2) 2일차: 라스베가스 스트립

 

라스베가스는 호텔 관광이나 야경 관광만으로도 멋지죠.

멋진 음식점도 많고, 유명한 세계적 체인도 많아요.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일단, 1번은 플라이 오버!!

이거 하나 보면 여러분 서부 여행 열흘 프리뷰 다 했어요.

(링크: https://www.myrealtrip.com/offers/115886)

 

                         (사진 촬영 금지라 공식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혹시 링크 보고 실망하신 분?

저도 링크 찾아 보다가, 홍보팀 멱살 잡고 싶었으니 실망은 내려 놔요.

 

드론으로 찍은 4D 영상과 함께 활공하고 다이빙하고 날아다닙니다. 

후버댐 지나갈 땐 수증기 뿌리고, 서부 지역 지나갈 땐 총소리 나며 열기도 느껴지고요.

캬~ 이게 서부다~~~ 내가 이러려고 돈 벌었구나~~~~

 

 

두번째는, 쇼! 겠죠?

                                        * 불쇼인 KA쇼-다수결로 정했습니다.

 

어릴 때 동춘 서커스 좀 보셨던 분들 혹은 평소에 무용이나 발레 공연, 뮤지컬 등에 익숙하신 분들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규모가 무척 크고, 상당히 아찔합니다.

 

 

셋째는? 아리아 호텔입니다. 

 

          * 파란색-보라색, 제임스 터렐의 솜씨가 보이시나요?

 

여긴 패키지 투어에 있는 코스는 아니에요. (즉, 쇼나 볼거리가 따로 있진 않다는 뜻!) 

아무래도 라스베가스는 치안이 좋아서, 밤에 따로 나갔다 올 수 있었거든요.

돌아다니다 발견했는데, 제임스터렐 작품을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만나니까 좋더라구요! 

(우리의 성실한 임한봉 가이드님은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우리를 관광시켰지만..한국인은 심야에 안 자잖아요~)

 

 

3-4) 3-4일차: 사막 + 5대 캐년 투어

 

여행 전부터 걱정했던 그! 운전!

날씨는 화창하고, 위대한 기사님의 드라이브 솜씨 덕에 걱정이 없습니다.

 

                   *끝없는 사막은 차 안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목이 탑니다.

 

차는 달리고, 옆으로는 캘리코(은광마을)와 데쓰밸리가 지나갑니다.

임한봉 가이드님은 사금 채취로 시작된 이민의 역사를 재치 있게 설명하구요.

 

아래는 3-4일차의 하이라이트인 캐년들입니다. 

이건 말이 필요 없죠.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 자이언 캐년_분명 해발 2000미터 산인데, 평지나 협곡처럼 생겨서 머리가 눈을 못 따라 갑니다. 

 

 

                     * 브라이스 캐년_사막을 넘어 와 눈을 보니 살 것 같습니다. 산맥이 끝도 없습니다.

 

 

                                         *홀슈밴드_깊고 푸른 강이 흐르고 흙은 붉습니다.

 

 

                                              * 엔텔로프 캐년_멋진 저희 아버지입니다ㅎㅎ

참고로 투어 진행하시는 나바호 원주민 분들 중에는 자녀를 서강대(서울대?)에 유학 보내신 아버님이 계셨답니다! 한국말도 잘 하세요 ㅎㅎ

 

                   *그랜드 캐년_광대한 풍경은 어차피 사진으로 못 담습니다. 저기 앉아서 보러 가세요. 예약 클릭!

 

원주민들은 그랜드 캐년에 근심을 던지고 오면 그 근심이 못 올라온다는 믿음이 있대요.

연말의 많은 고민을 작은 조각에 담아서 일곱개쯤 던지고 왔습니다. 저긴 지구 맨틀도 뚫고 지구 핵까지 꺼져 버릴 것 같은 높이니까, 그것들이 다신 올라오지 못할 거예요. 

(함께 여행한 우리 팀원들, 여행을 이끄신 가이드님과 기사님, 앞으로 여기에 여행 올 더 많은 사람들도 모든 근심을 저곳에 버리고 건강히 행복하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그랜드 캐년 경비행기 투어_어디 앉아도 잘 보이니 걱정마세요.

 

비행기 밑의 절경을 보다가 제 호적메이트가 그러더군요.

여기가 지구네.."

 

이거보다 여길 잘 설명할 말은 없어요.

지구 보러 가세요.

 

* 제가 남산타워도 무서워서 안  올라가는 겁쟁이인데요, 경비행기 재밌었어요. 아마 안 무서우실 거고 조금 무서워도 그걸 이겨낼 만큼 환상적이니 꼭 타세요! (앞서 말씀드린 4D 보고 오시면 무서워도 이걸 반드시 내 눈으로 보겠다는 의지가 생겨요.)

 

 

1박 2일의 캐년 투어가 끝난 밤에는 라스베가스 다운타운으로 옵니다.

 

*라스베가스 다운타운_어머니는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몰라 당혹스럽다.

 

스트립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구시가지예요.

 

아케이드 천장에는 사람들이 날아다니고, 

거리에는 헐벗은 자들이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 속 바니걸이 건물 블럭마다 서 있고,

그 옆의 서부 카우보이는 아무래도 옷감이 모자라요..

아아.. 이것이 미국식 향락이구나…! 

 

유교걸 유교보이는 집에 가고 싶습니다.ㅋㅋ

 

이 동네는 큰 길을 벗어나지 않는 게 좋지요. 

뒷골목에는 사람인데 사람이 아닌 것 같은 무언가가 기어 다니거든요.

 

 

 

5) 5일차: 세븐 매직 마운틴-캘리포니아로 이동

 

                      * 세븐매직마운틴_돌기둥이 몇 개로 보이시나요?

 

오전에는 임한봉 가이드님의 특별한 배려로, 저희 프로그램에는 없던 세븐 매직 마운틴에 들렀습니다! 돌들이 주는 리듬감이 유쾌해요.

BTS 멤버가 사진을 찍어 유명해진 곳이라 하는데, 잘 아시나요?ㅎㅎ

 

5일차는 이동거리가 상당합니다. 

다만 온 세상이 밭이라는 것 자체에 충격 받아서인지 별로 심심하진 않습니다.

 

 * 나파밸리 공식 사진입니다.(출처: KKday)_여긴 안 가는데요, 이거 비슷한 풍경이 하루 종일 펼쳐집니다.

 

이동하면서 한인 분들이 운영하시는 밥집도 가고, 건강식품도 사러 갑니다.

개인적으로는 라즈베리 말린 것과 건포도가 너무나 따스하고 맛있었어요.

두 봉지를 다 먹었는데, 이글 쓰면서 그 식감 생각하니 또 먹고 싶네요. 여러분은 저처럼 2봉지 사지 말고 5봉지 사서 한국 와서도 드세요.

 

 

                         * 아울렛_나이키나 뉴발란스 신발 쌉니다~

 

 

         * 복숭아를 재배해 독립운동을 했다는 한인들의 미국 정착기

 

 

 

6) 6일차: 요세미티 국립공원

 

들어가자마자 온화한 기운이 넘치던 공원인데요. 산책 시간이 충분히 주어집니다.

 

  * 요세미티 국립공원_두 번 말합니다. 멋진 풍경은 사진으로 못 담습니다. 직접 갑시다. (예약 클릭!)

 

저 폭포는 겨울이라 수량이 적은 상태예요. 

여름엔 아주 콸콸 힘차게 쏟아진다고 합니다.

 

   * 요세미티 국립공원_안락하고 평온한 요새같죠.

 

그랜드 캐년에서 사실 좀 겁먹었거든요. 

자연에 압도되는 느낌이 있어서요.

여기서는 그런 기분 없이 평안하게 산책했답니다.

 

       *원주민 박물관_동북아시아 사람들 닮았고요, 생활사도 비슷합니다. 

                                   새끼 꼬는 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기념품샵에 가서 엽서도 몇 장 득템!ㅎㅎ 

원주민들의 공예 솜씨를 볼 수 있던 그릇도 사오고 싶었는데 깨질까봐 못 샀어요..ㅜㅜ

일찍 가셔서 맘에 드는 거 잘 찾아 보세요~

 

밤에는 샌프란시스코로 돌아 와요.

 

 *샌프란시스코 시내_Lyft 타고 샌프란시스코 도심 구경도 다녀 왔지요~

 

뉴스에서 보던 샌프란시스코는 심각한 혼란과 위기의 모습이었기에 

시내로 밤구경을 나가면서 엄청 걱정했었는데요.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크리스마스 직전의 번화가라서인지 라이브 공연도 많았고, 

가족 단위로 쇼핑 나온 사람들도 커피 한잔 들고 춤추고 노래하는 분위기였어요.

(그래도 실제로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니, 가이드님이 추천해준 곳만 다니세요!)

 

 

 

7) 7일차: 샌프란시스코

 

숙소에서 나오면서-혹은 들어가면서-가는 길에

구글, 애플, 페이스북 한번쯤은 가보는 거 괜찮습니다.

하지만 그래봐야 남의 회사잖아요…?ㅎㅎ

 직장인들은 파이팅하시고, 저희는 놀아아죠!ㅎㅎ

 

                 *샌프란시스코_이 거리에서 트램을 보고만 있어도 마냥 좋습니다.

 

가이드님 말에 따르면 예전에는 트램 타는 코스도 있었다고 해요.

트램 타고 러시안힐 근처를 가면 참 재밌었을텐데 아쉽더라구요.

하지만 그런 아쉬움도 잠시! 그것 이상의 풍경이 샌프란시스코에는 많습니다~!

 

 

첫째, 팔래스 오브 파인 아트! 

      * 팔래스 오브 파인 아트_저 혹시 그리스 여행왔나요?

 

웨딩 사진 찍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인공 호수와 로마 신전같은 분위기가 잘 어울려요.

주변 주택 단지도 단아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러시안힐 못 간 아쉬움 다 달래집니다!

그냥 걸어다니세요. 여긴 너무 아름다워요.

 

 

둘째, 금문교 유람선+횡단

 

 *유람선에서 본 금문교_안개의 도시답게 이 사진 찍고 나서 서서히 안개가 끼더군요!

 

한강에서도 유람선 타고 한강대교 보면 어때요? 파리에서도 유람선 타고 에펠탑 보면 어때요?

딱 그정도의 예상했던 정도의 멋짐이에요.ㅎㅎ

 

금문교를 횡단할 수 있는 시간도 30분정도 주는데요~

63빌딩 보면서 마포대교 걸어가면 어때요? 오페라하우스 보면서 하버브릿지 걸어가면 어떻죠?

이것도 딱 그 정도 즐거우니까 꼭 걸어 보세요. ㅎㅎ

 

 

 

      * 링컨 공원 큐피드 화살_사랑은 언제나 엄마입니다ㅎㅎ

 

셋째, 소살리토 관광!

바닷가에 있던 휴양도시라 여기도 참 멋졌는데요, 

해질 무렵 도착했더니 배터리가 나가서 사진이 없네요. 또륵…

그만큼 샌프란시스코는 볼 것 많고 찍을 것 많고 쉴 새 없다는 뜻..!

소살리토는 평화로운 분위기의 관광지입니다. 

젤라또를 하나 사먹으며 돌아다녔는데요. 기회가 되면 거기서 근사한 저녁을 먹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8) 8일차: 17마일 드라이브+페블 비치 골프장+덴마크 마을 솔뱅

            * 탁 트인 바닷가에서 시작하는 아침 여행_드라이브가 기대됩니다.

 

저희가 타는 버스가 굉장히 편안합니다. 고급 리무진 버스답게 잘 누워 있을 수 있어요. (숙면 주의!)

그 버스의 효용을 최대치로 누린 날이 이날의 드라이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야트막한 언덕과 광활한 바닷가, 드라이브 코스를 따르다 보면 어느새 절벽 위에서 바다를 내려다 보게 돼요.

 

               *17마일 드라이브_절벽 위의 소나무 한 그루가 이 곳의 상징입니다.

 

여긴 정말 열흘의 여행 중 예상치도 못하게 좋았습니다. 주무시지 말고 꼭 모든 풍경을 눈에 담으세요!

드라이브 끝에 도착한 곳은 그 유명한, 페블 비치 골프장!

 

                                                 * 페블비치_퍼블릭이지만 그린피는 약 600불

 

기념품 샵에서 모자와 볼마커를 사서 나오는 길에 퍼팅 연습을 하는 3명의 외국인을 보았습니다.

어찌나 부럽던지요… 노랑풍선 혹시 골프 투어도 하나요? 한다면 당근을 흔들어 주세요!ㅎㅎ

아무래도 연습 정말 많이 한 후에 꼭 한번은 찾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뒤이어 덴마크 민속 마을인 솔뱅에 도착했습니다.

 

    * 솔뱅의 산타 이네스 성당_이 정원의 폭만큼 성당의 회랑도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덴마크 빵은 다들 아시는 데니쉬이죠. 라즈베리 잼을 쏟아 부은 듯한 빵들이 꽤 많았는데요.

빵맛은…? 음 갔으니 그냥, 길거리에 파는 것 이것저것 먹어보는 거죠^^;;

전 한국빵이 좋은 것 같습니다.ㅎㅎ 그래도 커피는 맛있으니 드셔 보시구요 ㅎㅎ

 

 

9) 9일차: LA에서 출국하기 전까지

 

지금까지의 후기에서 짐작하셨겠지만 저희는 밤도깨비들이라서요, 

숙소에 복귀하는 중간에 가이드님의 허락을 받고 LA 공항에서 먼저 내렸어요.

팀원들 중에 저희처럼 도깨비 성향의 여행객이 있어서 같이 내려 LA 시내를 돌기로 했지요.

 

우리 가이드 한봉님..ㅎㅎ 여행 내내 피곤하셨을텐데도

이때 저희들이 자유 여행 하기 편하도록 한인 택시 예약 잡아주시려고 엄청 애쓰셨던 기억이 나네요.

 

아래는 저희끼리 자유롭게 놀다 온 것이라 패키지에는 없는 구성이에요.

다만 시간과 체력이 허락하신다면, 혼자가 아니라면, 가이드님의 추천과 주의사항을 잘 지킬 자신이 있다면,

다른 분들께도 추천드리고 싶어 갔던 곳 중에 좋았던 곳만 올려 둡니다!

 

 

   *LA 뮤지엄: 이 가로등이 모든 것이라 해도 눈으로 꼭 보고 오세요.

 

  *더 그로브: 크리스마스 전이라서 성탄 분위기 나는 장식이 좋았어요.

                       멕시칸 음식이 아주 맛있었습니다. 제 생애 가장 맛있던 타코…ㅎㅎ

 

 

                    * 그리피스 천문대_야경이 이렇게 끝이 없을 일인가…

 

 

         *비벌리힐즈: 부자는 자신의 부를 정원의 전구 개수로 말하는 것이었다.

 

 

10) 10일차 귀국!

 

 

 

 

3. 마무리 인사

 

처음에 했던 고민이 무색할 정도로 저희는 잘 놀다 왔어요.

요세미티와 그랜드캐년은, 직접 눈으로 보는 게 최선이에요. 사진은 설명 못하더라구요. 전 요즘 스타벅스에서 그란데 사이즈만 봐도 그랜드캐년 생각이 나요..ㅎㅎ

 

같이 묶어서 가실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 LA는 그 지역의 특성을 선명히 드러내는 재밌는 곳들이니까

가이드님의 설명과 함께 지역색을 꼼꼼히 훑어 보세요.

 

서부 투어는 이동시간이 길다는 걸 단점으로 뽑죠.

하지만 노랑풍선의 일정 자체가 이동 시간을 길게 안 주니까 너무 걱정마세요.ㅎㅎ

중간중간에도 지루하지 않도록 절묘하게 일정과 관광지를 배치하고

가이드님도 항상 역사와 문화에 관한 지식을 준비해서 설명하고, 음악과 영화를 적재 적소에 넣어 주거든요.

 

또한 그 이동시간을 드넓고 광활한 풍경을 보는 데에 집중한다면 전혀 지루하지 않아요. 

버스가 달리는 동안 옆에서는 사막이 펼쳐졌다가 광물을 캐고 있다가(저는 텅스텐 공장을 봤어요), 석유를 시추했다가, 포도를 기르고 있어요.

폐허가 된 서부의 은광 마을(과 망한 워터파크)이 지나가고, 100량은 족히 되어 보이는 기차가 끝도 없이 달려가고, 사람이 결코 살 수 없는 황무지 위에 전신주만 끝없이 박혀 전기를 공급하고 있어요. 

여기는 사람이 못 살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산을 하나 넘더니 세상 안락한 가로수 길과 초원이 펼쳐질 때면 어안이 벙벙합니다.

 

직접 운전하지 않는 덕분에 안전과 이동에 대한 걱정 없이

정말 말도 안 되는 풍경을 계속 집중해서 볼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도 얼른 가셔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누리고 오셨으면 좋겠어요.

 

미국 서부 여행은 패키지가 정답입니다.

그리고 이왕 가시는 거, 

노랑풍선 임한봉 가이드님과 함께 하면 그 선택이 100점 만점이 되실 겁니다. 

 

 

       * 마지막은 피어39의 귀여운 물개들_고개를 내밀고 옹옹 울어요 ㅎㅎ

 

저희 후기 재미있으셨나요? 엄청 열심히 썼는데, 재미 있으셨다면 많이 추천해 주세요!

모두 좋은 여행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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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부 10일 #2인출발확정 #4대캐년 #귀국일 연장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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