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막내의 졸업과 입학을 축하하며 다녀온 동유럽 3국9일 패키지 가족여행 (노랑풍선 김진영인솔자)
이*철 님
2024.01.09
조회 1049
이번 동유럽여행은 둘째(막내)아드님의 고교졸업과 대학입학을 축하하며 졸업기념여행의 일환으로 가족여행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가족여행으로 함께할 수 있는 마지막 졸업기념 가족여행이다보니 해외여행을 계획되었고, 서유럽은 한번 경험한 터라 자연스럽게 동유럽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서유럽여행은 자유여행이였기에 준비단계에서 엄마가 많은 고생을 하였기에, 이번에는 패키지여행을 고려하고 여러 여행사를 둘러보고 최종적으로 선택한 것은 노랑풍선의 동유럽3개국 퍠키지였습니다.

노랑풍선 동유럽3개국 패키지의 장점은 짧은 도시간 이동거리 였습니다. 직항코스라고 해도 도착공항에서 4~6시간 이동해 숙소에 도착하는 일정이라면 환승보다 이점은 없는 것 같았고, 도시간 이동으로 4~6시간 이동해야하는 5~6개국 패키지는 버스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여행의 효율성이 떨어져보였고, 실질적으로도 해당 패키지 여행을 다녀온 현시점에서 “가장 잘 선택한 여행”이였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장점은 실제여행 기간 이였습니다. 대부분은 패키지가 7박9일의 여행기간동안 관광일자가 7일이였지만, 본 패키지는 관광일자가 8일입니다. 인천공항에서 0:15분에 출발하여 환승을 거쳐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8:40분에 도착하기에 1일의 관광일자가 확보됩니다. 이는 도착해 숙소에 바로가는 일정보다 1일의 관광일자가 추가되기에 효율적인 패키지라 생각됩니다.
노랑풍선 동유럽3국퍠키지는 인솔자님의 안내에 따라 전체일정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여행도시마다 현지가이드님들이 관광해설을 해주시는 구조이며, 운전을 담당하시는 분도 헝가라 부다페스트 도착부터 시작해 체코 프라하 출발까지 전담을 해주시는 구조라 여행전체가 안정적이고 편안해서 좋았습니다. 특히 여행의 전반을 관리해 주신 노랑풍선 김진영 인솔자님께 이 글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1일차 일정
인천공항에서 대략 11시간30분을 비행해 이스탄불에 도착하면 2시간 정도의 대기시간이 있었는데 도보이동하고 화장실 갔다오고 하며 대략 1시간의 여유시간이 있었고 이후 2시간을 비행하여 부다페스트에 도착해 동유럽의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현지가이드님의 설명과 함께 부다왕궁에 올라 바라본 부다페스트 시내는 장관이였습니다. 이후 이어진 어부의 요새, 마차시 교회, 영웅광장과 그 주위의 공원풍경들은 여기가 “진짜 동유럽 헝가리”구나를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부다페스트 야경투어는 헝가리 정부의 관광산업투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모든 건물에서 빛이 나더군요. 각 건물마다 건물을 비추는 전등의 갯수가 장난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 2일차 일정
아침조식은 성찬이었습니다. 그리고 조직의 수준은 여행기간 내내 좋았고, 꾸준히 체력을 비축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오늘은 부다페스트에서 30분거리인 소도시인 센텐드레로 이동했습니다. 골목골목도 이뻤지만 강변의 이쁜카페들이 편함한과 여유로움을 주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동한 헝가리 최초의 성당 에스테르곰 성당에서 바라본 강 건너 나라 슬로바키아는 국경의 개념을 새로이 제시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마지막 일정으로 도착한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 입니다. 바위언덕 위에 세우진 브라티슬라바성과 대성당, 블루처치된 엘리자베스 성당 등 매우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주어진 자유시간에는 예쁜카페에서 가족들과 커피를 나누며 축척된 피로도 풀며 여유롭고 좋은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 3일차 일정
오늘은 궁전을 2개나 봅니다. 먼저 유럽에서 가장 회려한 궁전중의 하나라는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가문이 만들었다는 쉔부른궁전과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Der Kuss)를 소장하고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있는 벨베데레 궁전입니다.


그리고 이어진 시내에서의 자유시간, 이곳저곳을 다니며 유명한 곳을 찾아 다녀보았네요. 와플콘커피도 먹어보고 배가 고픈 것 같아 맥카페도 가보고 여유시간을 즐겨봅니다.

- 4일차 일정
오늘은 판도르프아울렛에서의 자유시간입니다. 이곳저곳을 다니며 쇼핑도 하고 선물할 물건들도 사고 식사도 하고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좋아할 시간이지만 저는 조금 정신없는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멜크로 이동해 수도원을 방문하고 잘츠부르크와 가까운 할라인의 숙소로 이동합니다.

- 5일차 일정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레미 송으로 유명한 잘츠부르크의 미라벨 정원으로 부터 일정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이어진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간 호엔잘츠부르크 성에서 보이는 전경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밝은 날에만 보인다는 저 멀리보이는 알프스는… 참으로 아름답더군요.





이제 모짜르트 외가로 알려진 잘츠카머구트로 이동해 유람선을 탑니다. 그냥 “정말 이쁘다”로 정리가 되는 아름다움입니다.


이제 이 패키지여행의 하이라이트 할슈타트에 왔습니다. 마을 자체와 호수도 이쁘지만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간 나름 정상에서의 광경은 그냥 입을 다물게 하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냥 감탄만 하다가 내려갑니다. ^^ 이제 아쉽지만 오스트리아를 떠나 새로운 여행지 체코 체스케부데요비체로 이동합니다.




- 6일차 일정
마을전체가 유네스코에 등록되어있다는 페스키크롬로프, 현지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며 마을의 전경을 감상해 봅니다. 그리고 주어진 자유시간에는 이쁜카페에서의 커피한잔!, 그냥 사진만 찍어도 이쁜 도시입니다.




이젠 플젠으로 이동해 바르톨로메오 대성당과 체코의 대표맥주 필스너우르켈 맥주공장을 방문해 봅니다.



- 7일차 일정
오늘은 '카를왕의 온천"이라는 카를로비 바리에서 투어를 시작합니다. 가끔식 온천수도 맛보며, 도시의 전경도 보며 자유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카를로비바리를 출발해 2시간 이제 본 여행의 마지막코스 체코 프라하에 도착했습니다. 카를교와 블타바강, 천문시계 등 매우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 8일차 일정
대통령궁에서 부터 시작되는 8일차 마지막 일정입니다. 어제 야경에 이어 낮에 둘러보는 프라하도시는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카를대교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과 클래식카를 타고 프라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잇는 페르트진 언덕에 오른 탁트인 전경은 그저 “아름답다”란 감탄사에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시 내려와 천문시계 앞 광장에서 이곳저곳을 다니며 일정의 마지막 자유시간을 가져 봅니다. 이제 정말 마지막이구나. ㅠㅠ


이제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프라하공항으로 향합니다. 7:05분 프라하를 출발 이스탄불로 그리고 다시 인천공항 오후 6:30분 도착! 다시 지방으로 내려와야 해서 고마웠던 김진영 인솔자님과 같은 패키지로 가족같이 함께했던 23분의 동료여행자분들과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 체, 아쉬움을 뒤로 하고 열심히 집으로 향합니다.
이번 패키지여행에서의 주된 선택목표가 최소이동거리, 보다많은 관광일자, 그리고 가성비와 여유있는 여행이였는데 역시나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혹시나 이 글을 읽으실 예비여행자가 계신다면 다시한번 노랑풍선 “동유럽3개국패키지”를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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