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딸이 올해 고3입니다. 

6개 학교 광탈을 해서 이미 예약한 동유럽 5국9일 여행을 취소했습니다. 

그런데 무려 6추에 합격을 하여 기쁜 마음으로 다시 들어왔더니 기존 상품은 없어졌더라구요.

아쉬운 마음에 비슷한 상품인 3국9일을 예약했습니다.

조금 아쉽다 생각하며 출발했는데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일정이 빡빡하지 않아 자유시간이 많았고, 덕분에 동유럽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누리다 왔습니다.

오스트리아, 잠깐 들린 슬로바키아, 헝가리, 체코까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골목골목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모두 담았습니다.

그리고 올해 대학교 4학년에 올라가는 첫째, 고3 둘째, 남편과 저~ 모두가 만족하는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무엇보다 9일 동안 늘 쾌활한 목소리와 친절한 마음으로 안내해 주신 김진영 가이드님!

정말 좋았습니다. 

조금씩 늦는 사람도 있었고, 물건을 잃어버려 번거로운 일도 있었지만 단 한 번도 짜증을 내지 않고…유쾌하게 응대해주셔서 감동이었어요.

그리고 우리 가족을 비롯한 함께 한 23명의 동행분들도 모두 감사했습니다.

짧지만 행복하고 아름다운 한 때를 함께해 주셔서~~~

모두모두 행복하셔요. 

노랑풍선도 더 번창하시고, 좋은 프로그램 많이 만들어주셔요..자주 애용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