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최고는 아니었을지라도 최선을 다하여 노력해주셨고 힘든 상황에서도 우리의 일정 끝까지 함께 마무리해주신 황유리 가이드님께 고맙고 수고하셨다는 말씀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진솔하게 인정하며 회피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팀원 한명 한명 책임지려는 모습,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최대한 미소를 잃지 않으려 고군분투하신 가이드님의 프로페셔널함이 아직도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힘들고 지친 상황에서도 매번 집단지성을 발휘하여 주신 우리 팀원들의 모습도 떠오르네요. 
여유로움과 너그러움을 잃지않고 팀의 분위기를 이끌어 주셨던 팀원분들께도 감사 말씀 드립니다. 

전화위복이란 말로 우리팀의 여정을 설명할 수 있을까요. 

여행 마지막 날 바르셀로나로 이동중이던 버스안에서 이구동성으로 가이드님을 옹호하던 그 순간만큼은 모두가 다 한마음 이었을 겁니다. 

9일의 짧은 기간동안 마치 인생의 축소판 같은, 진한 희로애락이 가득했던 이번 여행은 여러모로 특히 더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스페인의 풍경도 아직 눈에 아른거릴정도로 아름다웠지만, 무엇보다 이번 여행은 가이드님과 팀원분들을 통해 삶의 자세를 배운 것 같습니다.
 

이제는 아름다웠던 기억이 추억이 되어 다음 여행을 기약할때까지 일상속의 연료로 사용되겠지요^^
다시 한번 황유리 가이드님, 그리고 팀원분들 너무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어디서나 항상 건강하시고 일상속에 만복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노랑노랑!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