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빡한 일정은 사전에 감수함.

형편없는 숙소와 부실한 식사는 생각보다 매우 심각함. 
그럼에도 이또한 여행의 추억이 될 것이라 생각했으나
귀국 후 알게 된 사실을 통해 
가이드(고*성 가이드)가 선택옵션을 팔기 위해 팀원 모두에게 거짓말을 한 것을 알게 되고, 
지금까지도 대다수 팀원들이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으니,
추후 또 다른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며 이 글을 남깁니다.

여행의 마지막날 에어프레미아의 6시간 연착으로 시간이 남아 어쩔 수 없이 진행된 바르셀로나 연장투어(선택옵션).

가이드는 아래와 같이 안내함.
- 연장투어를 할 경우 : 시내 자유여행 + 저녁을 한식으로 제공 + 까사밀라,바트요 투어진행, 조건으로 1인당 50유로를 요구.
- 연장투어를 안 할 경우 : 바로 공항으로 가서 6시간 이상을 대기후 체크인해야 한다고 함.

가이드의 안내에 따르면 연장투어(선택옵션)을 안 할 경우는 공항으로 바로가서 6시간 이상을  마냥 기다리고 있어야 되는 상황이니 어쩔 수 없이 연장투어 진행. (31명 × 50유로)

귀국 후 여행사를 통해 알게 된 진실.
- 연장투어를 할 경우 : 가이드와 함께 다니며 투어진행 + 저녁은 무료 한식제공 +공항이동
- 연장투어를 안 할 경우 : 시내에서 각자 자유관광 + 저녁은 무료 한식제공 + 공항이동

가이드는 연장투어에 저녁 한식 포함하여 1인당 50유로에 진행한다고 하였으나,
여행사에서 연착에 대한 보상 성격으로 이미 모두 무료 저녁 한식을 주기로 되어있었다 함.
가이드는 연장투어를 안 할 경우 바로 공항으로 가서 대기해야 한다고 했으나,
사실은 시내에서 가이드투어를 안할 뿐 그냥 자유시간이 주어지고 저녁을 먹고 공항까지 데려 다 주는 일정이었음.

가이드가 연장투어(선택옵션)을 진행시키기 위해 팀원들에게 거짓말을 한 것임.
여행사에서 무료식사를 제공한다는 말도, 선택옵션을 안하면 그냥 시내에서 자유시간을 준다는 말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연장투어를 안하면 공항으로 바로 가야 되니 공항가서 그 시간 동안 뭐 하겠냐고 함. 현장에선 대부분 가이드의 말을 믿고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

당시 50유로 주고한 연장투어는 : 2시간 자유시간 + 저녁 한식 + 까사밀라,바뜨요 투어인데,
실상은 저녁식사후 공항가기전 까사밀라,바뜨요로 데리고 가서 밖에서 잠깐 설명 해 준게 다인데 그게 1인당 50유로 짜리 투어였던 것임. 

만약 가이드가 거짓말을 안 했다면 팀원 다수가 유료 연장투어를 하지 않고, 그냥 자유 관광을 하였을 상황. 다수가 마지막 자유 시간을 원했고, 저녁식사도 어차피 한식이 무료이니 한식을 먹을수도 있고, 각자 알아서 제대로 된 스페인 맛집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낼 수도 있었을 것임.

가이드가 선택옵션 장사를 열심히 하는 것은  이해를 하나, 
거짓말로 고객을 속여서 선택옵션을 파는 행위는 

그게 얼마짜리든 무조건 잘못된 것임.

짧지 않은 7박 8일, 많은 시간 함께한 팀원들을 속여가며

마지막 한푼이라도 더 털어가는 가이드와 

현지에 연락해서 어떻게된건지 알아보겠다고 해놓고 

며칠째 답변 없는 노랑풍선…..

싼건 싼 이유가 있고, 3류는 3류인 이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