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딸과의 예쁜 추억을 만들어준 노랑풍선에 감사드립니다. ^^ 
더 자세히 말하면 이길선 가이드님 너무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딸과 딸 친구까지 쉽지 않은 조합으로 여행을 하게 되어 …
제가 고민이 많았는데… 
그런 제 고민을 이길선 가이드님과 함께 나눠 드린거 같아 ㅋㅋㅋ
조금은 미안하기도 또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도착해 뜨거운 뒷풀이를 하고…

아침에 눈을 뜨니 뭔가 허전합니다.

^^ 이상(이길선)가이드님 목소리가 벌써 또 그립습니다.

올해 대학을 졸업하는 막둥이 딸과 딸 친구~~어려운 조합으로 어딜 갈까 고민하다 

북해도를 선택 ^^

또 요즘 아이들은 패키지 보다는 자유 여행을 많이들 하던군요. ^^

하지만 50초반인 애미 때문에 때이른 효도 관광 같이하겠다면 친구와 함께 패키지를~~~선택

인천공항에서 가이드님을 만나고 주의에 아저씨 아줌마를 보곤 지들끼리 조용히 말하더라요

"이번 여행 망했다고" 저도 속으로 “괜히 이번 여행에 끼었나 ”싶더라고요.. 

공항에서 짐을 수화물로 보내고 또 치토세 공항에서 짐을 찾는거 를 시작 자~~~이제부터 자유 여행만 다닌 24살 먹은 여대생 생각이 바뀝니다.

“야 가이드님이 수화물 위치도 알려주네”

“야 통역도 해줘”

“사진도 찍어 주시나봐”

ㅋㅋㅋㅋ “다행이네요. 다행 이지요. ”

딸이 어렷을때 패키지 여행을 같이가고 성인이 되고 나서부턴 나는 나 딸은 딸만의 여행을 했는데…

이번 여행은 잘 선택한듯 싶어여

하얗게 눈이 쌓인 북해도에서 딸과의 좋은 추억이 시작 됩니다. ^^

딸은 보이는 자판기에선 무조건 100장이 넘는 사진을 찍고 아무것도 없는 거리에서 200장을 찍고

가끔 저를 불러 한 3장 찍어줍니다.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 했던가요.

여행을 하러 온건지 사진을 찍으러 온건지 모를 때쯩 주의에 여러 사람들과 이말저말 하다보니 어느덧 언니도 생기고 친구도 생긴것 처럼 즐겁습니다. 

ㅋ 간식도 서로 나눠먹고 ^^

그리고 제일 중요한거 딸과 딸친구가 “엄마 가이드님이  마이크만 잡으면 눈이 초롱초롱 빛나고 왜 입을 벌려  ” 할 정도로 재미났던 사무라이 이야기와 가이드님의 일상 이야기 ㅋ그리고  일본인들의 일상 이야기와 일반상식등 ㅋ

다음에 또 일본을 가면 이상(이길선)가이드님이 생각날거 같아요.

참 대학생 두 딸들을 위해 여행 일정을 변경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  ㅋ 나무 하나만 있는곳에서 사진을 만장도 넘게  찍은거 같아요.

왜 이곳에서 미친듯 사진을 찍는지 난 알수가 없지만 ㅋ 

사진 찍다 5분이나 늦었는데도  얼굴 한번 찌푸리지 않고 기다려주신  운전해주신 도라이버상과 가이드님  그리고 우리 팀들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20대 딸들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일년에 한번  친구의 어머님 까지 여행에 합류 하기로 약속을하고 다짐을 받고 어제 찐한 뒷풀이를 하면 헤어졌어요.^^

PS : 이길선 가이드님 

정말정말 애쓰셨습니다.

저도 어쩔수 없는 한국 사람이라~~~

표현에인색한해서 감사했다 고마웠다~~~말을 못하고 온게  오늘까지도 후회로 남습니다.

딸과 딸 친구까지 가이드님께서 저희에 연결고리가 되어 주셔서 여행을 잘 마칠수 있었습니다.

다시 일본여행을 한다면 이길선 가이드님분 같은 가이드님을 만날수 있을까 싶습니다.^^

이길선 가이드님 제가 다음 일본 여행을 간다면 다시 만날수 있을까요???

또 만나고 싶습니다. 정해진 일정이나 스케줄이 맞는다면 열일 마다하고 가겠습니다.^^

그땐 친정동생들과 엄마를 모시고 가고 싶네요.^^

^^ 부디 건강하시고 24년 갑진년 푸른 용의해엔 원하시는 모든 일들을 이루시길  바라고 원합니다.^^

 -  두 딸과 4일동안 행복했던 엄마 김소연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