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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평생 기억에 남을 사연많은 남북섬 최악의 여행 후기
김*주 님 2024.02.16 조회 387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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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비행으로 지쳤음에도 여행 1일차부터의 무리한 일정으로 호텔에 늦게 도착하여 제대로 휴식할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남섬에서 만난 가이드는 일정에 짜여진 장소를 빠르게 이동하여 도장 찍는데만 집중한 듯 보였습니다. 제대로 경치를 감상하고 사진을 찍으며 여유를 가질 시간을 주지 않았습니다. 2시간~2시간 30분 버스이동해서 도착하면 20분후에 만나겠다, 30분후에 만나겠다. 어딜가든 제대로된 투어인지 화장실 투어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마운틴 쿡 트래킹 코스에 왔을 때는 그 날의 하이라이트 일정이기에 시간을 여유롭게 주는 기대를 했으나 1시간 후에 보겠다며 알람을 맞추고 30분후에 알람이 울리면 다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루 내내 긴 차량이동, 급하게 쪼는 듯한 시간의 압박, 커피한잔 마실여유는 없고, 차에서 내리면 화장실가기 급급했으며, 트래킹 마저도 여유롭게 하지 못했습니다.

 

 오후 3~4시경 차량을 타고 다시 이동하는 중 운전기사가 자전거를 차량으로 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가이드는 차량에 있으라는 말만했으며 사고 처리방향에 대한 설명이 없었습니다. 도로에서 1시간 이상 고립되어있었으며 경찰서 조사를 받아야한다며 경찰서 근처로 이동하여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슈퍼에가서 과일도 사고 커피도 마시고 맥주도 마시고,,, 여행중 가장 여유롭고 가장 즐거운 순간이었습니다. 

다른 차량이 그렇게 늦게 도착할 줄 몰랐으니까요.

뉴질랜드 국가의 특성상 사고처리 절차가 느리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까지는 이해합니다.

여행사에서는 그러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차량이 안구해진다는 말로 이름 모를 마을에 덩그러니 버려놔도 되는 겁니까?

다른 차량이 언제 도착하는지, 숙소까지는 얼마나 걸리는지,,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은채 밤 12시가 다되도록 빈 버스에 앉아있는 여행객들은 안중에도 없는지 사고 낸 운전기사는 저 멀리서 줄담배만 하고 있더라구요.

사고를 낸 순간에도 피해자의 이송이 끝난 후, 우리에게 어떠한 설명도 없이 그저 버스 옆 구석에서 줄담배만 했지요?

 

호텔까지 4시간반이 걸린다는 말에 세상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먼 거리였다면 빠르게 호텔까지의 다른 이동 수단을 찾거나, 하다못해 그 근처 다른 숙소라도 잡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벽 4시반이 다 되어서야 도착했고, 씻고나니 5시였습니다.

여행 2일차부터 휴식시간, 수면시간의 부족으로 남은 여행기간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채 맞이함 3일차의 밀포드 사운드는 꿈인지 현실인지 기억도 잘 나지 않습니다. 그저 내내 피곤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았습니다. 가이드는 본인도 힘들었다, 나도 피곤하다 하더라구요. (여행사와 직접적으로 소통하여 교통사고 건에 대하여 대처 방안을 강구할 줄 알았습니다.)

 

4일차 시내 투어에서는 온갖 좋은 말로 쇼핑을 강요하였습니다. 전혀 저렴한 가격이 아님에도 하루에 커피 한잔도 안된다며.. 1년치 분량이면 백만원이 넘습니다. 어르신들에게 값 비싼 상품을 사도록 부추기는 듯 하여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북섬으로 돌아와서 팜투어, 마오리족의 민속공연, 레드우드 산림욕장, 온천은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푸른입 홍합을 먹으러 갔을 때 가이드가 홍합입이 열려있다는 것은 익었다는 뜻이라며 더 익히면 질겨지니 바로 먹어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바로 홍합을 하나 꺼내 살을 입에 넣고 껍데기를 치우려 했을 때 그 속에 여러마리의 구더기(애벌레?)가 꿈틀거리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구역질이나고 비위가 상하여 더이상 그 음식을 먹을 수 없었고 가이드에게 이를 알렸습니다.

가이드는 저만 다른 음식을 시켜주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 홍합을 먹도록 했습니다.

‘구더기가 아니고 자연산이라 그런것이다’ 라 말했는데 이게 맞는건지요?

구데긴지 아닌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끓였다면 그 벌레들이 살아있었을까요?

이미 죽어있는 홍합을 음식으로 내보낸건지, 끓이지 않았는지, 끓이고 오랫동안 방치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해당 식당에서는 어떠한 설명도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았으니까요.

 

 

제 여행의 결론입니다.

<남섬> 운전자의 운전미숙으로 자전거를 탄 사람을 차로 치어 도로와 인근 마을에서 약 8시간 방치됨.

              다른 차량이 금방 올것처럼 말하며 가이드, 운전기사는 여행객과의 대화를 회피함.

              호텔에 새벽 4시가 넘어 도착함.

 

<북섬> 푸른입홍합에서 구데기가 나옴. 식당에서 어떤 사과도 하지 않았고, 가이드는 구데기가 나왔다고 말한 사람에게만 다른 음식을 시켜줌.

 

*뉴질랜드는 공기도 좋고 물도 좋고 경치도 좋고, 차타고 이동하며 보는 평온한 양과 말, 염소들도 좋습니다.

  1. 1. 우겨 넣은 일정으로 여유가 없고 좇기듯 움직이며  화장실 투어.
  2. 2. 문제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이드의 회피적 태도, 설명 부족,  여행사의 대처 미흡.

3. 쇼핑에 하루 전체를 소비, 고가의 상품에 대한 쇼핑 강요.

이러한 이유로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을 최악의 여행이었습니다.

 

다녀오신 상품

상품 이미지 해외패키지 남태평양

뉴질랜드 남/북섬 8일 #보잉787드림라이너 #선착순특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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