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맞이하여 부모님 모처럼 큰 맘 먹고 해외여행 보내드렸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에 4성급 호텔, 6대 특식 등 나름대로 먹는거 자는거 신경써서 상품(1인 60만원대) 골라
보내드렸는데, 출발 며칠 전 한사람당 250불~300불 정도 챙겨오라고 금액까지 정해주더군요
가이드가 옵션상품으로 먹고사는거 이해시키며, 노옵션상품이 아니니 어느정도 감안하라는 말에
어느정도는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가서 유람선? 배를 타면서 옵션을 선택한 사람은 열몇가지 반찬이 나오고 옵션을 선택안한 사람은 네다섯가지 반찬주며 먹으라는... 옵션 선택 안한 사람들 끌고가서 멍하니 몇시간씩 앉아서 기다리게 만드는 것도 화나는데

거지도 아니고 돈이 없어 옵션을 선택안한 것도 아닌데 옵션 선택 안했다고 반찬가지수 대놓고 비교되게 제공해주면서 먹으라고 하면 누가 좋아합니까

저희 부모님과 친구분들 거기 가셔서 쇼핑센터에서 몇백만원어치 구입도 하고 오셨습니다. 이정도면 가이드분에게도 도움이 되셨을거라 생각하는데

먹는거로 추접스럽게 차별대접을 받아야 했는지 이야기를 들으니 속상하더라고요 

호텔은 나이트클럽같은게 옆에 있어서 엄청나게 시끄러서 쉴수도 없었고요

큰 맘 먹고 보내드린 해외여행인데 이렇게 불쾌하게 만들고 이야기들으니 속상하고 화가나서 며칠뒤에도 생각이나서 후기 올립니다

나이드신 분들 상대로 옵션 팔이 적당히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4시반에 인천공항에서 미팅하자고 해서 한시간 전부터 부모님들 나가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4시반이 되도 노랑풍선 미팅자 나오지도 않고, 결국 부모님들 기다리다가

비행기 좌석 확보도 못하고 여행갈때 한명씩 따로 타고 가셨습니다. 말이 됩니까

왜 미팅을 하자고 하신건가요 

일년에 한두번은 해외여행 다니면서 노랑풍선 자주 애용합니다. 하지만 이번 상품은 정말 별로네요

거의 동남아는 나이드신 분들도 많이 다니실텐데 대상자 고려하면서 가이드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