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여행을 계획하던 중 엄마가 가보지 않았던 남프랑스와 북유럽을 놓고 고민하고 있던중 북유럽과 발틱3국이 같이 있으면서 가이드/기사팁이 포함인 상품이 있었고, 엄마는 자유여행으로 발틱3국&핀란드를 다녀오셨지만 엄마의 배려로 저의 첫 유럽 입성기에서 7개국을 가게 되었습니다😊
리투아니아로 시작해 덴마크로 마무리했고, 처음부터 끝까지 인솔해주신 북유럽 전문가 장경진 팀장님(저랑 이름이 같은 것도 신기방기) 덕분에 너무 수월하게 착착착! 함께했던 19명의 식구들과도 너무 좋은 분위기 속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북유럽은 막바지에 가다보니 제가 팀의 막내로 함께하게 되었어요.😜
여행중 가장 좋았던 나라는 스콕홀름이랑 노르웨이 였어요. 아기자기한 스톡홀름에서 자유시간 누리며 좀 더 머물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답니다.
노르웨이는 지리시간에 책으로만 배웠던 피오르와 툰드라를 직접 봐서 신기했는데 가장 큰 감동은 구비구비 해발 1500미터에서 본 달니스 전망대에서의 빙하, 빙하호수, 설산 이었어요. 너무 경이롭고 황홀한 시간이었어요.
북유럽의 하루에 12번도 넘게 바뀌는 날씨를 경험했지만 여행 날씨요정 엄마 덕분에 이동중에는 비가 오고 돌아다닐때는 날이 개서 모든 나라 여행에 전혀 지장없이 환상적인 사진들을 찍을 수 있었어요.
하지에만 볼수 있는 12시가 넘어도 해가 지지 않는 백야도 보고, 인생 첫 호화 크루즈도 타보고 자유여행을 좋아하는 저지만 북유럽을 패키지로 타이트하게 볼 수 있어서 선택을 잘했다 싶어요.👍🏻
날씨, 일정, 인솔자, 팀구성, 팀인원 등 모든게 완벽했던 저의 첫 유럽 입성기 여행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