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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엘빈 가이드님과 함께한 아름다운 섬, 코타키나발루
백*린 님 2024.07.08 조회 201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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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가족, 친구들과 같이 여행을 다녔는데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다녀왔어요 세계 3대 석양으로 유명한 곳이라 기대가 되었지만 혼자라서 걱정도 됐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이 무색할 만큼 너무 재밌고 행복한 추억이 됐습니다 그럼 코타키나발루 3박5일의 여정을 풀어볼게요~
1일차
인천공항→코타 키나바루 공항→그란디스 호텔

인천공항 노랑풍선 부스에 도착해서 설명과 여행일정표를 받고 7시10분 출발!

여행사를 통해 디지털 입국카드를 신청해서 입국심사 질문없이 편안하게 통과했다.

키나발루 공항에 도착하니 가이드님이 노랑풍선 팻말을 들고 노란종이를 붙여놓아서 바로 알 수 있었다 헤매지 않아서 긴장됐던 마음이 한결 풀렸다.

그란디스 호텔에 도착해 9층 투배드로 방배정을 받았다. 층이 높아서 바다가 잘 보였고 쾌적했다 그리고 샤워필터기 끼고 샤워했는데 물이 깨끗해서 필터기가 더러워지지 않았다.  내일을 기대하며 잠에 들었다

 

2일차 
그란디스→ 호핑투어(마무틱섬)→선셋 나이트투어(탄중비치)

호텔에서 조식을 먹은 후 보트를 타고 마무틱섬으로 갔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보기 힘들다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높은 산 4,095m 키나발루 산의 정상을 보았다 마무틱섬에 도착해 1시간 정도 스노쿨링을 했다 다양한 열대어와 산호초를 볼 수 있었고 니모도 보았다.

 

 

12시 점심을 먹고 2번째로 파라세일링을 함. 바다를 보며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고 중간 중간에 발을 담구는 '퐁당' 이라는 걸 해줬는데 차가운 바닷물이 튀기면서 재밌고 짜릿했다! 마지막 씨워킹. 본론부터 얘기하자면 이건 무조건 해야 된다. 난 자유 여행에 스쿠버 다이빙이 있어서 안할까 생각했지만 가이드님이 정말

 추천한다는 말에 신청했다. 각자의 매력이 있지만 씨워킹은 물고기 밥(빵)을 주는데 형형색색의 물고기를 정말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물고기를 먹어보기만 했지 이렇게 아름다운 생명체인지 몰랐다..ㅎ 물고기들이 빵을 순식간에 해치워 먹어서 아쉬웠는데 다이버가 빵을 4번이나 주었다

덕분에 열대어를 원 없이 봤다 진짜 즐거웠다. 그리고 산소통을 매야하는 다이빙과 다르게 위에 네모난 통만 쓰고 들어가면 돼서 간편하고 안전하다. 꼭 해보시길 추천한다 또 혼자 갔지만 사진에 진심인 다이버들이 사진을 계속 찍어주니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코타키나발루는 청정지역이라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샴푸,린스 등을 사용할 수 없어 담수로만 씻고 호텔에서 마저 씻었다

호핑투어할 때 개인적으로 수건을 가져가면 유용하다(짐가리개, 체온 유지)

 

호텔에 돌아와 준비 후, 선셋 나이트 투어: 세계 3대 석양으로 꼽히는 탄중아루 비치로 향했다. 흔히 우리가 아는 선셋은 노을이지만 이곳 선셋의 개념은 달랐다

해가 다 진 후의 하늘에 펼쳐지는 다양한 빛깔을 선셋이라고 부른다. 적도와 가까워 해가 지고도 그 빛이 하늘에 남아 아름답고 다양한 빛깔을 내기 때문인 것 같다. 신기했던 건 적도에 있어서 밤에 바닷물이 따뜻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하늘에 분홍색, 보라색 빛깔이 진해지며 시시각각 다른 하늘을 만들어냈다. 정말 내가 여기 와있는다는 게 실감이 안 날 정도로 아름다웠다.

가이드님이 그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인생샷을 찍어주시는데 아무래도 사진 작가를 하셔야 될 것 같다.

여기 있을 분이  아니다 진짜 감탄밖에 안나옴..

뷔페 같은 저녁을 먹고 야시장을 갔다 여긴 그린 애플 망고, 킹 말레이시아 망고, 허니 망고 등 종류가 많다

시식 가능해서 다양하게 맛보고 살 수 있다. 개인적으로 그린 애플,허니 망고가 제일 맛있었음. 가이드님이 모두에게 코코넛 음료를 쏘고 망고스틴이 맛있는 가게도 추천해주셨다. 숙소로 돌아와서 망고와 망고스틴을 먹는데 더 살 걸 하며 후회했다 진짜 맛있다.

진짜 배불러도 다 들어간다 가시게 되면 넉넉히 사시길 바란다ㅋㅋ

3일차(자유여행 포함)
스킨스쿠버다이빙(자유)→반딧불 투어(프라이빗 비치, 맹글로브 정글)

개인적으로 예약한 세팡가르드섬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고 반딧불 투어를 하기 위해 가이드님을 만났다 먼저 맹글로브 근처, 프라이빗 비치에 가서 아름다운 노을과 선셋을 구경했다 오늘도 날씨가 좋았다.이틀 내내 선셋을 볼 수 있다니 정말 운이 좋다


가이드님 왜 이렇게 잘 찍으시죠? 근데 오늘 좀 허전한 것 같아요

...
명불허전
그리고 짐도 좀 내려놓으세요.


멋짐👍
 

한식 저녁을 먹고 맹글로브 정글에서 반딧불 투어를 하는데 촬영이 안된다. 이유는 어둠에 눈이 익숙해져야 반딧불을 또렷하게 볼 수 있고 폰으로 찍어도 반딧불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밝지 않아 사진에 안 나온다.  로컬 가이드가 손전등으로 암컷 반딧불 흉내를 내며 보트 쪽으로 유인하는데 덕분에 잡아볼 수 있고 소원도 빌 수 있다 나는 내 가방,  옷에 붙어 있어서 구경하고 소원도 빌었다. 날라가지 않는 걸보니 날 좋아하는 것 같아 집에 데려가고 싶었다 
나무에 붙어 반짝반짝 빛을 내는 데 눈을 뗄 수 없이 아름다웠고 나무에 반딧불이 붙어있는 형상을 보고 트리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정글에는 비교적 온순한 크로커다일 악어가 사는데 로컬 가이드가 레이저를 비추어 악어의 눈을 찾았다 눈에 레이저를 비추면 빨갛게 빛났다

심지어 스르륵 움직이는 걸 봤다 진짜 정글이었다..먹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숙소에 밤 8시 도착. 시간이 남아 가이드님이 추천한 하얏트호텔 스카이바를 갔다. 가보니 라이브 공연을 하고 있었고 달달한 칵테일을 주문했다.

바텐더의 쉐이킹 폼이 프로였다. 맛은 살짝 새콤하고 달달했다. 바텐더와 대화를 하고 있는데 

옛날 Dj처럼 메모지에 한국곡을 추천받았다. 난 김범수-보고싶다 를 적었고 여자 씽어가 쏘울을 가득 담아 불러주었다 

말레시아인인데 한국어발음이 정확했다.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4일차 
그란디스→식당(스팀보트)→시티 투어 (이슬람 사원 사바주청사, 이마고몰)→키나발루 공항

11시 40분 체크아웃.

 

중식으로 해산물 스팀투어 (샤브샤브)를 먹고  시티투어:  블루 모스크와 배터리같이 생긴 사바주 청사를 봤다. 약간 기울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기울어지지 않았다. 창이 전부 유리로 되어있는데 꼭대기층 유리가 착시 효과를 일으켜 기울어 보인다.

이마고몰에 도착. 6시에는 말레이시아 민속 춤 뱀부 댄스 공연을 한다.

말레이시아는 고무 나무가 많아 운동화 공장이 많다. 그래서 2층 스포츠 매장(아디다스, 나이키 등)을 가면 말레이시야에만 파는 독특한 운동화를 볼 수 있다

밤 12시 반 비행기. 공항에서 가이드님이 신경써주어 걱정없이 잘 들어갔고 무사히 출국했다.


3일 내내 날씨가 좋아서 즐거웠고 가이드님 덕분에 하루하루가 정말 알찼다 투어하는 동안 가이드님이 실생활 꿀팁과  말레이시아의 문화를 잘 설명해주어 이 나라에 대해 더 알게 되었고 이해하게 되었다 엘빈 가이드님과 함께해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 코타키나발루에서의 기억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고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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