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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베스트 ★ 치앙마이 여행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
정*호 님 2024.10.29 조회 4733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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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로운 일상을 탈출하고자 여행을 떠났지만 결국 여행은 내게 그 일상의 소중함을 역설적으로 알려주고 있었다. 그런 평범한 일상이 있기에 나의 여행이 소중하고 아름다울수 있다는 것을 이번 태국 치앙마이 여행중에 알게 되었던 것 같다.  

 

 

 

 

 

여정중 그곳만에 볼 수 있는 사원과 사람들, 도로를 따라 지나가는 오토바이와 차들의 행렬 그리고 스스럼없이 미소를 건네는 유쾌한 사람들까지 어디를 가도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치앙마이는 매 순간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특별함이 있는 곳이었다.  

 

 

 

 

● 1일차(인천공항 > 치앙마이공항)

 

여행첫날 인천공항에서 6시간정도 비행기를 타고 태국 치앙마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조그마한 공항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많이 보이지가 않다. 입국심사를 받고 짐을 찾고 나와 태국 치앙마이 사람인 현지가이드와 한국가이드의 어색한 만남으로 시작되었다. 

 

 

 

비행기안에서의 피곤함을 이끌고 공항근처에 있는 호텔로 갔다. 차안에서 다들 서먹서먹한 우리 팀, 여행 마지막날은 서로 정이 들어서 각자 헤어지는게 아쉬워 하는 얼굴 모습이 기억이 난다. 우리는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주변을 걸으며 치망마이의 사람들과 차들의의 모습에 이제야 태국 치앙마이에 도착했다는것을 실감나기도 했다. 조금은 우리나라와 다른 풍경에 신기하기도 하고 조금은 설레였던 그런 기억이 든다.

 

 

 

 

● 2일차(매카짠온천휴게소)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로 가는 길목에 있는 휴게소 겸 온천,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장소도 있고 온천에 달걀을 삶아 먹을 수도 있다. 우리 팀은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는 모습이 생각이 난다. 

 

 

 

주위에 간단하게 차를 마시는 사람들도 보인다.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까지 버스로 3시간의 긴 시간속에 잠깐의 휴식이 차안에서의 따분함을 조금은 해소되는 그런 시간이었다.

 

 

 

 

 

 

● 2일차(왓롱쿤 - 백색사원)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의 버스 3시간의 동안 첫 번째 도착한 곳 백색사원, 치앙라이에 위치한 백색사원 왓롱쿤은 이곳을 대표하는 사원이라고 한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보이는 사원이 백색으로 칠해져 있고 유리조각으로 장식이 되어 있어 햇볕을 받으면 눈부시게 반짝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원이었다.

 

 

 

이 사원은 지옥과 극락을 표현한 불교 사원이라고 하는데 사원이라기 보단 하나의 예술적인 건물로 느껴진다. 다른 곳에서 보지 못한 이곳만의 독특한 색상과 모습을 한 사원을 보게 되었다.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으 찍느라 여념이 없다.

 

 

 

 

 

● 2일차(왓롱 쓰아 땐 - 청색사원)

 

치앙라이의 백색사원(왓롱쿤)과 대비되는 청색사원(왓롱쓰아땐)이라고 한다. 이곳도 사원이기보다는 하나의 예술작품 건물로 느껴진다. 2005년부터 건설을 시작해 2016년 완공되었다고 하고 지금도 주변 곳곳에 건축이 진행중이라고 한다. 

 

 

대법전 내부도 파란색으로 장식했으면, 이곳은 왓롱쿤(백색사원)을 지은 건축가의 제자가 지었다고 한다. 백색사원(왓롱쿤)과 대비되는 청색의 모습이 이곳만의 독특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2일차(싱하파크)

 

치앙라이에서 치앙마이 가는 길목에 잠시 들른 싱하파크, 치앙라이 교외에 위치한 태국 맥주 제조회사인 상하그룹에서 만들고 운영하는 공원이라고 한다. 자전거를 타고 둘러봐야 할 정도로 넓은 부지에 코스모스, 우롱차 등 많은 식물이 자라고 인위적인 공간이지만 가볍게 산책하기에 딱 좋은 곳이라고 한다.  치앙마이 가는 길목에 잠시나마 쉬어 가는 곳이었다. 

 

 

 

 

 

● 2일차(야시장 - 아누산나이트마켓)

치앙마이는 요일에 상관없이 매일 저녁 야시장이 열린다고 한다. 창클란 로드를 중심으로 셀 수 없는 노점이 빼곡하게 들어서 이 일대는 밤마다 거대한 야시장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여행자가 몰리는 아누산마켓은 주로 의류와 기념품, 수공예품을 판매하는데 선데이 마켓과 비교하면 종류는 적지만 가격은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여기에 레스토랑과 야외푸드코트도 있고 라이브밴드의 공연도 열려 매일밤 흥겨운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의 상인모습을 구경하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태국 전통의상, 잡화, 기념품, 먹거리,명품 모조품, 앤티크, 여행가방, 향신료 태국북부 소수민족이 만든 수공예품, 태국티크 나무로 만든 가구와 소품등 볼 것도 먹을 것도 많다. 다양한 공연이 열리고 주변에 맛집도 많아서 쇼핑이 아니더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곳이다.

 

 

 

 

 

● 2일차(므엉마이시장Muang Mai Market)

 

치앙마이의 농산물 도매시장이다. 두리안, 망고, 망고스틴, 바나나, 파인애플, 수박등 다양한 열대과일을 한자리서 만날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각종 채소와 육류, 해산물도 거래하기 때문에 식재료 구하기 좋은 곳이라고 하는데. 한국의 비싼 과일을 보다 이곳의 과일의 가격이 부럽기도 하다. 

 

 

 

도매시장답게 대량으로 매매하는 경향이 있고 가격이 꽤나 저렴하다.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주로방문 하는 곳이라 한다. 어느 나라를 여행을 가든 그 지역의 시장을 구경하는것은 정말로 재미있는 또 다른 경험인것 같다. 그날 저녁 망고와 코코넛를 실컷 먹었던 기억이 난다.

 

 

 

 

 

 

● 3일차(왓체디루앙Wat Chedi Luang)

 

3일차 되는 날 아침부터 비가 온다. 비가오는 날 일찍 치앙마이 구시가지에 있는 왓체디루앙(Wat Chedi Luang)을 가게 되었다. 우산을 들고 이곳 저곳을 둘러 보았던 기억이 난다. 커다란(루앙)불탑(체디)을 가진 사원(왓)이라는 뜻을 가진 사원이라고 한다. 황금으로 도금된 다른 불탑과는 달리 흙벽돌로만 지어진 불탑으로 지어졌을 당시인 90m에 달하는 거대한 높이였지만 큰 지진으로 반파돼 지금은 60m높이의 모습으로 남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올드 시티내에서 가장 높은 불탑이 있는 사원으로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에메랄드 불상인 왓 프라 깨우를 모셨던 유서깊은 역사와 사라진 란나왕국의 사원으로 많은 사람이 찾는 올드시티 대표 사원으로 자리매김한다고 한다. 치앙마이의 다른 사원들과는 달리 입장료가 있지만 화려하게 치장된 본당을 비롯해 반파됐어도 웅장함이 살아 있는 불탑 등 많은 볼거리가 있어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곳이다. 매년 5월말에는 기우제는 지내는 중요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 3일차(치앙마이 구시가지에 있는 삼왕동상)

 

치앙마이 시립 예술 문화 센터 옆에 있는 치앙마이를 세운 멩 라이 왕, 수코타이의 람 캄행 왕, 파야 오의 응암 무앙 왕의 동상으로 역사적인 동상으로 구시가지 관광 시 필수 코스라고 한다. 여행자들은 이곳을 올드시티의 중심으로 또 기념사진 필수 코스로 여기지만 왕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가진 태국인들은 여전히 동상앞에서 기도를 드리거나 예를 갖추는 중요한 곳이라고 한다.

 

 

 

 

 

 

 ● 3일차(코끼리쇼및트레킹,뗏목체험,우마차타기)

 

덩치 큰 커다란 코끼리들이 다양한 쇼를 볼 수 있었고 코끼리등위에 올라타고 흔들거리며 탔던 기억이 난다. 코끼리들의 모습을 보면 마음은 좋지 않았던 그런 기억이 난다. 그리고 대나무 뗏목을 타고 강을 따라 내려 가는 체험을 한다. 

 

 

 

몇 칠전 이곳에 홍수가 나서 주변의 홍수피해현장을 볼 수 있었다. 쓰러진 나무들과 건물들의 모습을 주변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한참 홍수피해를 복구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그리고 두 마리의 소가 끄는 마차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소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 3일차(치앙마이 고산족마을, 카렌족마을)

 

태국내에 거주하는 고산족은 여러종족있다고 한다. 이곳 태국땅에는 카렌족, 몽족, 라후족, 아카족, 미엔족, 라수족의 6개종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한다. 태국땅에 정착했는데도 태국인처럼 살기보다는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유지하며 생활한다고 하는데 종족마다 고유의 언어와 종교, 복장, 생활방식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카렌족을 비롯한 다른 고산족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고산족은 태국에만 정착한게 아니라 라오스, 베트남 북부 지방에도 대거 정착해 생활한다고 한다. 동일한 종족끼리 같은 언어와 생활 풍습을 보이기 때문에 정치적 국경에 의한 국적보다는 어쩐 종족인가가 그들의 정체성을 좌우하는 요소가 된다.

 

 

 

 

 

● 3일차(먼쨈(먼잉다우)전망대)

고산족 몽족민들의 아편 재배지였던 곳으로, 현재는 고산지 채소 및 허브재배지로 사용되다고 한다. 산비탈 고산 농경지역 맑은 공기를 마시며 경치 좋은 전망대에서 보내는 그런 시간이었다. 전망대 근처에서 다양한 먹을 거리는 파는 사람들의 순박한 모습이 기억이 난다.

 

 

 

 

 

● 4일차(싼캄팽 민예마을의 타일실크빌리지)

 

타이실크빌리지는 누에에서부터 비단을 뽑아내어 직물을 만드는 과정등을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이곳을 지나면 다양한 의류와 소품등를 파는 가게가 나온다. 다양한 아이템들이 보이고 가격도 비싼 것부터 저렴한 것 까지 구비되어 있다. 우리팀들 몇사람이 이곳에서 몇가지 구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4일차(싼캄팽 민예마을의 보쌍우산마을)

 

치앙마이 주변의 대표적인 전통 공예마을이다. 치앙마이에서 남동쪽으로 10km 떨어진 버상은 종이우산을 제작하는 마을로 잘 알려져 있다. 대나무 가지에 종이를 붙이고 그 위에 채색하는 버쌍 우산은 화려하기로 유명하다. 특히 실크로 만든 우산은 색감뿐만 아니라 질감도 화사해 고가에 판매된다. 

 

 

종이우산 이외에 부채제작, 닥종이 제작과정등을 견학할 수 있다. 현재는 우산제조공장들이 대형화,기계화되면서 동일한 제작과정을 반복하는 인부들만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 4일차(왓프라탓 도이수텝Wat Phra That Doi Suthep)

 

왓 프라 탓 도이수텝은 도이 수텝산을 오르는 모든 사람들의 목적지로 치앙마이에서 굉장히 화려하고 중요한 사원 중 하나라고 한다. 치앙마이 서쪽에 위치한 도아수텝산 중턱에 세워진 신성한 사원으로 309개 계단을 오르면 만날 수 있는 24m높이의 황금불탑과 치앙마이 시가지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포인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날 짧은 시간이었지만 치앙마이의 다른 사원과는 다른 독특한 모습의 사원을 경험할 수가 있었다. 사원의 하이라이트는 309개의 계단과 황금불탑이라고 하는데, 치앙마이의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도 필수 코스로 꼽힌다고 한다. 또 24m높이의 황금빛 불탑 주변에는 33개의 종이 둘러져 있는데 이 종을 모두 치면 복을 받는다고 한다. 

 

 

 

 

 

● 5일차(치앙마이공항 > 인천공항)

여행 마지막날은 서로 정이 들어서 각자 헤어지는게 아쉬워 하는 얼굴 모습이 기억이 난다. 치앙마이공항출국은 1층 항공사 카운터에가서 항공권을 발급하고 수화물 무게 검사를 받는다. 수화물은 바로 카운터에서 보내는게 아니라 옆쪽 수화물을 따로 보내는 곳이 있다. 직접 수화물을 들고 수하물 부치는 곳에 가서 수하물검사를 하고 조금 대기하다가 검사 이상이 없으면 지상2층 출국장으로 올라가면된다. 출국심사장에서 기내 수하물 검사를 하게 된다. 수속절차를 마치고 나면 작은 면세점들과 식당, 그리고 대기 자리가 보인다.

 

 

 

 

 

● 1,2일차 숙소이야기(푸라마호텔)

 

치앙마이 나이트바자에서 5km, 마야쇼핑몰은 걸어서 5분정도의 거리에 있다. 조금은 오랜된 건물이지만 무료 와이파이,TV, 욕조, 차 및 커피, 생수2병, 커피메이커, 샴푸와 바디워시, 컵, 금고, 가운이 구비되어 있다.

 

그 외 샤워용품(칫솔,치약,면도기,린스...)은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 같다. 호텔 바로 앞에 조그마한 가게가 있어서 간단한 주류 및 과자등을 구입할 수 있었다. 아침 조식은 6시부터 시작하는데 사람들이 조금은 많다.

 

 

 

 

 

● 3일차 숙소이야기(몽 힐트라이브 롯지Hmong Hilltribe Lodge Chiang Mai Hotel)

 

치앙 마이 언덕 북쪽의 Hmong 산악 마을에 위치한 숙박시설, 이곳 시설은 10개의 오두막집 구조로서 전통마을의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으며 발코니가 설비되어있어 조용한 저녁 풍경을 즐길며 지낼 수 있는 곳이었다. 치앙마이 고산족 몽족이 운영하는 몽족 산장 몽롯지, 몽힐트라이브 롯지의 하룻밤은 또 다른 경험이었다. 

 

저녁도 야외 뷔페식 몽족 전통 바베규 파티~ 식사가 끝나면 몽족 소녀들의 노래와 율동이 이어지며 몽족 전통공연을 혼례부터 놀이까지 볼수있었다. 저녁행사가 끝나고 각자 방으로 들어가 모닥불 피워 놓고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었다. 산장 한 채에 방이 네칸이라 8명이 들어 갈수 있고 거실 한가운데 모닥불을 피워 준답니다.

 

 

 

나무들도 많고 호텔이 아닌 곳에서 하룻밤을 지내기에는 자연과 푸르름이 너무나 좋은 경험이고 체험인 것 같았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몽족사람들의 공연을 볼 수 있었는데 공연들이 화려하지 않고 단조롭지만 순박한 몽족인들의 공연을 볼 수 있었다.

 

 

 

 

● 음식이야기

 

치앙마이를 이해하는데 빼 놓을 수 없는 것 음식이다. 치앙마이에서 아침, 저녁으로 나오는 여행중의 음식은 어쩌면 이곳의 또 다른 경험이고 체험이었다. 조금은 향신료에 거북한 경험도 있었지만 이곳 음식문화을 접할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한국음식을 먹을때도 있었지만 이곳 음식이 생각보다 입에 착 붙어 아른아른 생각나는 음식도 많으니 용기를 내서 먹어보자. 음식도 여행의 일부인 것 같다.

 

 

 

 

 

태국 치앙마이의 눈부신 햇살과 다양한 사람들의 삶과 풍경속의 일상들이 얼마나 소중함으로 내게 다가왔는지 모른다. 그렇게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웃음을 잊지 않은 사람들의 모습에 또 다른 생각을 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조금은 짧은 여정에 많은 것을 보는 것이 부담이 되기는 했지만 너무도 알차게 구경하고 느끼는 그런 시간이었다. 그리고 친절하고 묵묵하게 운전해주시는 치앙마이운전사분과 늘 웃음으로 대해 주셨던 치앙마이현지가이드 그리고 너무도 친절하게 가는 곳곳 버스안에서 열심히 이야기를 들려 주셨던 ♡김진성가이드♡ 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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