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패키지 여행 원래 이렇게 별로인가요?
노*지 님
2024.11.05
조회 290
- 1. 이유 없는 일정 변경
2일차 원래 일정은 워터블로우를 다녀온 후 루스터 피시 비치 클럽에서 점심을 먹고 울루와뚜 사원으로 이동하는 것이었습니다. 전날 약속 잡을 때 다음 날 12시로 약속을 잡고 정시에 만났는데 시간 상이라는 이유로 워터블로우가 마지막 날 일정으로 미뤄져 있고 루스터 피시 비치클럽은 당일 가보니 행사가 진행 중이라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여행 일정을 몇 달 전에 예약을 했는데 왜 저희가 준비가 안 되어 있는 것 때문에 시간과 체력 낭비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첫날은 관광을 한 기억보다 차 타고 이동한 기억밖에 없을 정도입니다.
2. 첫날 일정 문제로 인한 다음 일정에 지장
마지막 날 원래 일정은 호텔 체크아웃 후 우붓이동(1시간 30분 소요)이었습니다.
하지만 미뤄진 첫날 일정인 워터블로우와 루스터 피쉬 비치클럽을 들렸다가 다시 우붓으로 올라가느라(경로가 완전 남쪽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올라가는 경로였음) 경로와 시간을 더 소요해버리고(3시간 정도 소요) 이후 우붓 왕궁 전통시장 등 우붓에서의 일정을 보낼 시간이 이 시간 때문에 줄어들었습니다.
우붓에 막상 가보니 보고 즐길게 많았는데 저희에게 주어진 시간은 1시간뿐이었습니다. 3시간을 차를 타고 이동했는데 말이죠.
원래 모두 관광할 수 있던 것인데 일정이 이렇게 돼서 기분이 많이 나빴습니다. 여행사 준비 부족과 이유를 모르고 변경된 일정으로 인해 저희는 시간도 낭비했고 여행 일정에 있어서 피해를 봤습니다.
3. 제휴 업체 문제
마지막 날 받은 마사지는 정말 너무 최악 중의 최악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마사지 시작 전 마사지 강도, 받고 싶지 않은 곳 작성하는 설문지를 작성하는데 여긴 그런 게 없이 바로 시작을 했습니다. 마사지는 마사지가 아니라 내가 고기가 되어 소스 발라지는 정도의 느낌. 마사지사가 몸에 오일 대신 발라주는 사람인가요? 강도 문제가 아니라 마사지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이 없었습니다. 여행이니까 좋은 마음으로 마사지가 별로였어도 열심히 하는 것처럼 느껴지면 참았을 텐데 못하면서도 대충 하는 느낌이라 일행은 마사지 받다가 중간에 중단했습니다. 쓰는 오일도 좋은 제품은 아닌지 향도 별로고 피부가 간지러웠습니다.
위치도 별로인 게 마사지샵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자마자 쓰레기 냄새 때문에 기절할 뻔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근처에 쓰레기장이 있다고 하더군요.
여행사는 해당 가게 리뷰 보고 좋은 곳 선정해서 일정에 추가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나중에 리뷰 찾아보니 제가 느낀 안 좋은 점을 적어 놓은 리뷰가 여러 개 있었습니다.
4. 기타 다른 문제들
4-1. 첫 날 루스터 피쉬 비치클럽을 못 가고, 2시간가량 간 후 울루와뚜 사원 쪽의 일정에 없던 근처 식당에서 중식을 먹었으나 양과 맛 둘 다 실망스러웠습니다(메뉴판에서 비싼 건 못 시키게 함).
4-2. 마지막 날, 루스터 비치 클럽을 다시 방문했는데 선택할 수 있는 메뉴는 세 가지 뿐이었습니다(나시고랭, 햄버거, 피자)
나시고랭을 미고랭으로 변경 가능해서 미고랭 2개 피자, 햄버거를 주문했는데 주문 후 갑자기 피자가 안 된다며 1시 이후에나 주문이 가능하다 해서 1차로 화가 났습니다. 애초에 메뉴가 3개인데 그중 하나가 안 된다는 게 말이 됩니까.
그 와중에 여행이라 좋게 지나가려고 나시고랭으로 바꿨는데 나시고랭도 안 된다고 했습다. 안 그래도 메뉴가 3개밖에 없었는데 햄버거랑 미고랭만 가능했다는 게 정말 불만이었습니다
차라리 메뉴의 다양성을 높이고 추가 금액을 안내하는 게 더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행은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먹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정해준 메뉴에서만 먹는 게 너무 고역이었습니다.
직원이 탈의실 안내 후 체크인하는 곳까지 안내해 줬는데 여기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안내해 주니까 그대로 이동했을 뿐인데 체크인 시간까지 1시간이 남은 시점에서 짐 스캐너?를 지나와버려서 다시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밖에 카페랑 음식점이 있는데 의자도 없고 대기하는 곳도 따로 없는 곳에 왜 미리 보낸 건지 이해가 안 됐습니다. 당연히 아무 설명도 없었고요. 이럴 거면 몇 시까지 안으로 들어가라 정도만 안내해 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안내해 준다는 말 듣고 따랐다가 그냥 멍하니 있고 대기시간만 낭비했네요. 저희 말고도 다른 분들도 다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안내되더라고요.
솔직히 여행 기분 좋게 다녀오려고 조금 불편한 점이 있어도 그냥 넘어가는데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았던 패키지였습니다. 아쉽다가 아니라 불쾌한 게 한두 개가 아니었어요.
사소하게 맘에 들지 않았던 건 적지 않았는데 이 정도입니다. 개선할 사항이 아주 많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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