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베트남 하노이/하롱베이 여행을 마치고
이*배 님
2025.04.02
조회 246
멋진 장소와 책임감 넘치는 가이드님이 함께 하면 패키지 여행도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한 여행이었습니다.
매번 출장으로만 다녔던 하노이를 개인적인 휴식을 위해 다시 찾을 때 원하는 것은 단 하나,
내가 계획하지 않고, 내가 준비하지 않고 그냥 흘러가듯 휴식을 갖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첫날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해서 오후 일정은 나 혼자라는 생각에 재밌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더 많은 이야기를 통해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진국사, 바딘광장, 한기둥 시원, 환검지, 올드 타운 드라이빙 등 출장으로 왔을 때 느낄 수 없었던 시간과 체크인 이후 근처 시내와 야시장에 도보를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좋은 곳에 위치한 호텔에서의 첫날도 만족스러웠고, 4시간의 이동을 통해 도착한 하롱(하룡) Bay 바다 위에서 보낸 시간은 제가 원했던 힐링을 가득 남겨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날 비 온 후 갑자기 추워진 닐씨에 옌뜨 산에서는 조금 쌀쌀했지만, 그것도 또한 그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현지에서는 현지 음식을 선호하는 편이라 분짜나, 생선찜 등 해산물 정식 등의 베트남 식사와 소스도 충분히 즐겼습니다. 반미를 즐기지 못한 아쉬움이 남긴 하네요.
연유 커피의 달달함은 단 음식을 선호하지 않는 제 입맛에도 적당히 좋았습니다.
일정내 섬세하고 재미있고, 또 짜임새 있는 일정으로 퍀을 이끌어 준 송하윤 가이드님과 꽁 인솔자님 덕분에.. 혼자 여행하는 즐거움이 또 배가 되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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