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여행 후기

8박10일 간의 미동부, 캐나다 여행의 추억담 입니다!!
금*숙 님 2025.08.10 조회 1366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0

미국 동부와 캐나다 여행 후기

 

오래 전부터 캐나다 쪽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고 싶던 차에 지인의 노랑풍선 캐나다 여행 이야기를 듣고 출발 보름 전에 급하게 예약을 했다. 

 

너무 급박하여 별 준비 없이 여행길에 오르면서 두 가지 걱정이 앞섰다. 하나는 남편과 나 둘이 칠순을 맞아 떠나는 여행이라 혹시 다른 여행객들에게 민폐가 되면 어쩌나 하는 것과 또 하나는 하루 보통 7~8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 장거리 여행을 견뎌낼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 걱정은 여행 동안 보고 느끼는 즐거움으로 인해 생각할 겨를도 없이 지나가 버렸다. 여행은 처음 계획하고 추진하면서 다소 망설이거나 걱정이 앞서지만 여행을 다녀 온 이후에 후회하는 사람을 못 봤다는 예전 직장 선배님의 말씀이 정말 그대로구나 하면서, ‘여행은 저지르고 보는거야’라고 내심 우리의 여행 결정을 다행으로 생각했다. 

 

첫날 긴 비행기 탑승과 시차로 인해 그야말로 비몽사몽인 채로 뉴욕 공항에 도착하였다. 그날 오후 무척이나 더운 날씨에 브루클린 브릿지, 첼시 마켓, 스타벅스 로스터리를 둘러보았다. 

 

둘째 날부터 우리 팀은 8살 어린이부터 70세 까지의 다양한 연령층으로 51명이 팀이 되어 움직이게 되었고 장호웅 가이드님과 함께하게 되었다. 미국 역사의 핵심 유적지인 워싱턴 일대를 둘러보았는데 의회의사당과 백악관, 제퍼슨대통령 기념관, 링컨대통령 기념관 관람은 오늘의 미국을 있게 한 역사적 현장이었다. 그리고 링컨기념관 인근의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새겨진 ‘FREEDOM IS NOT FREE’ 라는 경귀는 오늘의 한국을 생각하게 하여 우리 여행객들을 숙연케 하였다.

 

30여년 전에 미국 쪽의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았을 때 그 위용에 함성을 지르고 감탄했었는데 캐나다쪽의 나이아가라 폭포는 정말 차원이 다르게 엄청나 탄성이 절로 터져 나왔다. 웅장하고 환상적이며 가히 경이로울 지경이었다, 여행 내내 또 여행 후에도 나이아가라의 모습이 머리 속에 남아 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누구나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는 가 보아야 할 명소로 추천하고 싶다,

 

토론토, 천섬과 퀘백 등 캐나다 여행은 미국과는 다른 좀 더 여유로운 느낌,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특히 퀘백의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시간이 허락하면 여유를 갖고 둘러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되었다.

 

보스턴의 MIT와 하버드 대학 탐방은 여행객 중 초중학생들과 부모님들이 아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관심을 보인 곳이었다. 우리도 애들이 어렸을 때 동기유발 겸 한 번 다녀갔으면 좋았겠다 싶었다. 뉴욕의 타임스퀘어는 가히 세계 각국의 사람들의 집합지였다. 화려하고 복잡하고 뭔가 살아있는 듯 활기찬 거리였다. 미국의 오늘을 있게 한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 뉴욕을 보지 않고 미국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가느냐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번 8박10일의 여행 동반자는 장호웅 가이드님이었다. 하루 7~8시간 이상의 긴 버스여행에 아주 훌륭한 동반자 장호웅 가이드님의 안내로 전혀 지루함과 피곤함을 느낄 틈이 없었다. 

 

여행지 곳곳의 역사, 문화 이야기는 과하지 않게 적당하였고, 2~3시간의 버스 여행 틈틈이 다양한 연령층에게 웃음을 주는 아재개그로 모두 웃으며 즐겁게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장호웅 가이드님은 날마다 전체 여행 일정과 그날 그날의 일정을 세세하게 일러주셨고, 혹시라도 발생하는 여행 과정의 이탈자들을 관리하느라 애쓰는 모습이 역력하였다. 

 

장거리 여행에서 필수적인 화장실 사용 안내는 매 여행지와 휴게소마다 빠뜨리지 않고 챙겨주셔서 여행객들의 불안을 해소해 주었다. 식사시간에는 일일이 식탁 곳곳을 찾아다니며 불편한 점은 없는지 세심하게 보살펴 주시기도 하여 참 고마웠다. 장호웅 가이드님은 여행 기간 잠깐 만난 인연이지만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한 여행에서 여행객 간 균형을 맞추고 조율하며 진심으로 가족처럼 따뜻하게 배려하는 최고의 동반자였다. 장호웅 가이드님을 만나 지루하지 않고 편안하고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다. 장호웅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8박 10일의 짧지 않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느라 노랑풍선 여행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신 점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도 아쉬운 점이 있어 올려 본다. 여행 일정을 동반자 모두 동고동락하면서 추억을 공유하고 정을 쌓아가는 것도 여행의 중요한 의의이기도 할 것이다. 이번 일정에서 처음 모임과 헤어짐에 있어 늦게 합류하기도 하고 일찍 돌아가는 팀도 있어 처음 만날 때 서먹하다가 정이 들 때쯤 헤어지기도 하는 등 전 일정을 같이 하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쉬운 측면이 있었다. 여행사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만 가능하면 여행객들이 전 일정을 같이 소화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녀오신 상품

상품 이미지 해외패키지 북미

미동부, 캐나다 10일 #최다모객 #우수가이드

관련상품

이전 다음 게시물
이전 글 조용신 가이드님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노랑풍선짱!
다음 글 동유럽을 7일 동안 5개 투어? 하는 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