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다낭 4박 6일 노옵션·노팁 패키지 여행은 기대와 달리 많은 불편과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현지 한국인 가이드 강*국 씨는 패키지 일정에 포함되지 않은 아오자이쇼, 한시장, 야시장 방문을 묶어 인당 60불의 추가 비용을 요구하며 사실상 강제적으로 참여하게 만들었습니다. 원치 않는다고 했을 때는 갈 곳이 없고 어두운 길에서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를 해 거부할 수 없는 분위기를 조성했지만, 실제로는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었습니다.

일정도 지나치게 과도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밤 비행기로 도착한 첫날 이후, 다음 날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가 넘도록 이어졌고, 세 번째 날은 아침 7시 30분부터 밤 10시 30분까지 이어진다고 해서 여행객들이 힘들다며 조율을 요청했으나, 가이드는 화를 내며 “엿먹이냐”는 표현까지 쓰며 무례하고 공포스러운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결국 해당 문제로 인해 그날 일정은 오전 7시 30분까지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포함된 일정이었던 씨클로 체험은 “덥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사실상 마사지 옵션으로 대체하려 했고, 이는 분명히 상품 내용과 달랐습니다.

더 큰 문제는 가이드의 언행이었습니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새벽에 여행객에게 전화를 걸어 고성과 반말을 반복하며 공포심을 조성하는 일이 있었고, 이로 인해 한 가족은 아예 여행에 참여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입었습니다. 결국 가이드가 교체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팀 전체가 일정 차질과 불편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숙소 문제 또한 발생했습니다. 원래 5성급 리조트에서 4박이 확정되어 있었음에도 마지막 날은 4성급 호텔로 옮겨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고, 확인하지 않았다면 저렴한 호텔로 이동할 뻔했습니다. 귀국일 공항 픽업도 고객이 먼저 직접 연락해야만 확인 가능했으며, 배정된 차량은 등록되지 않은 차량이었고 기사와의 의사소통도 원활하지 않아 불안했습니다.

여행 전반에 걸쳐 이어진 막말과 반말, 협박성 발언으로 인해 정상적인 여행을 즐길 수 없었고, 정신적 고통과 트라우마만 남았습니다. 마땅한 비용을 지불하고 즐거운 여행을 기대하며 왔는데 왜 이런 불편과 불쾌한 경험을 감수해야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반드시 개선이 이루어져, 앞으로 다른 여행객들은 저희처럼 피해를 보지 않고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여행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노랑풍선 본사에서 책임 있는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을 꼭 마련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