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입니다. 본론에 앞서 성별부터 말씀드린 이유는 우스개 소리로 하는 말 중 남자들의 특징을 알려드리려고 하는데요.

남자 특

1.그 곳에 서비스가 좋을 때: 다시 방문한다

2.그 곳에 서비스가 안 좋을 때:다시 방문 안 한다

3.그 곳에 서비스가 가장 안 좋을 때:리뷰를 쓴다

우스개 소리로 하는 위 특징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리뷰를 쓰게 된 이유는 다시 뵙고싶지만 그러기 어렵고 남자의 특징을 무시할 정도로 우리 김성모 가이드님이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여행을 선물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여행의 큰 흥미가 없고 비행 시간도 길고 아이스크림밖에 떠오르지 않는 튀르키예로 떠난 저는 앙카라 공항에 도착하고 좋지 않은 기분으로 나왔습니다.공항 문이 열리고 가장 처음으로 가장 밝은 미소로 화장실 위치를 알려주시는 김성모 가이드님을 만났습니다. 좋지 않았던 기분이 이왕 온거 즐겨보자는 마음으로 변하며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 때까지는 알지 못 했습니다. 김성모 가이드님의 밝은 미소는 화장실 투어를 해도 즐겁고 알찬 여행을 만들어주실거라는 것을. 여러 해외 여행을 해봤지만 이렇게 일정표에 가이드님이 알려주신 것을 적어가며 버스 이동간에 졸지 않고 설명을 들은 여행은 이번이 처음입니다.튀르키예의 역사와 미술의 변화 등 설명을 들으며 느낀 점은 김성모 가이드님은 무엇인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아직 많이 뵙지 못한 훌륭하신 가이드님들이 많지만 단순 그 나라에 역사가 아닌 왜 이렇게 역사가 흘러가게 되었는지 또 영향을 준 국가나 그 환경들에 대해 가지고 계신 지식이 너무나도 많지만 설명을 위해 나가는 문은 하나이기에 쉬지 않고 설명을 이어가시는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또한 우리 팀 머리 속 가장 큰 지우개에 존재를 아시기에 버스로 돌아가는 길에 물어본 제 질문은 마치 기다리신 듯이 다시 설명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하나하나 감사하고 멋있고 심지어 존경스럽기까지한 사소하며 원대한 이야기들이 많지만 이 후기글에 모두 담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노랑풍선에 비전은 처음부터 끝까지 챙겨주고 알찬 여행이 필요한 너랑 휴양 여행이 좋다는 나랑 둘의 선택은 노랑이라고합니다. 이 비전에 가장 가까운 가이드님이 우리 김성모 가이드님이 아닐까 조심히 속삭여봅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여행 너무 감사했고 또 뵙기를 간절히 사모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