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융프라우에서 갑자기 쓰러진 나… 그때 내 손을 잡아준 사람
안*선 님
2025.10.08
조회 140
1년 넘게 병원 침대에만 누워 지내던 저를 그 긴 시간 동안 곁에서 묵묵히 지켜주신 엄마와 함께 여행을 떠났습니다.
고민 끝에 선택한 노랑풍선 여행사를 통해 다녀온 그 여행에서, 평생 잊지 못할 분을 만났습니다. 바로 양자행 가이드님이었습니다.
솔직히 첫인상은 약간 까다로우실 줄 알았어요 😅
정확하고 꼼꼼하신 모습이 조금 무섭게 느껴졌거든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인상은 완전히 반전됐습니다.
그 꼼꼼함은 까칠함이 아니라, 진심으로 우리를 생각하는 따뜻한 책임감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이번 7박 9일의 여정은 정말 완벽했고,
단 한 푼, 단 한 순간도 아깝지 않은 여행이었습니다.
그런데 여행 중 정말 잊을 수 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융프라우 산 정상에 오르던 날, 갑자기 어지럽고 숨이 막히기 시작했어요.
눈앞이 깜깜해지고, 다리가 풀리며 몸이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이게 고산병이라는 건가…’ 하는 두려움이 몰려왔고,
정상에 오르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지만 몸이 도무지 따라주지 않았어요.
그 순간 정말 당혹스럽고 무서웠습니다.
그런데 그때, 양자행 가이드님이 제 곁으로 달려오셨습니다.
제 손을 꽉 잡고 “괜찮아요? 병원 안가봐도 되겠어요? 천천히 호흡하세요.”
그 한마디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한참 동안 제 손을 주물러 주시며 “산 내려가면 곧 괜찮아질 거예요. 힘들면 병원 가요.”
그 진심 어린 다정함과 따뜻한 눈빛 덕분에
혼자였다면 무너졌을 순간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그때 생각이 나서 또 눈물이 납니다. 😢
가이드님은 저보다 더 놀라셨을 어머니와 일행들까지 침착하게 챙겨주시며
모두를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그 모습에서 ‘가이드’라는 직업을 넘어,
진심으로 사람을 아끼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여행 내내 하나라도 더 보여주시려고 애쓰시고,
피곤하실 텐데도 늘 밝은 미소로 우리를 이끌어 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이번 여행은 정말 “완벽” 그 자체였습니다.
돈 100원 한 푼도 아깝지 않았던,
진짜 인생에 남을 소중한 추억이 되었어요. 💛
지금은 여행이 끝나고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가이드님 생각이 문득문득 납니다.
분명 헤어졌는데도, 또 보고 싶은 분이에요.
그 따뜻한 마음과 진심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양자행 가이드님 같은 분이 계시기에
노랑풍선 여행사가 지금처럼 발전하고 사랑받는 것 같아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시 뵙는 날이 꼭 왔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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