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스위스/이탈리아] 윤희진 인솔자님과 함께한 신혼부부 유럽 후기✈️
김*준 님
2026.05.06
조회 120
안녕하세요, 4월 말에 결혼식을 올리고 유럽을 다녀온 신혼부부입니다! ❤️
지금 후기를 쓰지 않으면 여행을 다녀온 기억과 느낌이 휘발될까봐 정신없이 자고 일어나서 써봐요 ㅎㅎ
신혼여행으로 어디를 갈지 고민했는데, 이 때 아니면 언제 길게 다녀오겠냐는 생각으로 유럽으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스위스의 설산을 보고싶어 했고, 신랑은 이탈리아를 가고싶어 했어요.
저희 둘 다 계획을 꼼꼼하게 세우는 편이 아니라서😋, 처음부터 패키지 상품으로 찾아봤습니다.
생각보다 스위스/이탈리아 요렇게 2개국을 가는 상품은 많이 없더라구요😭..
찾아보다가 노랑풍선에서 저희와 맞는 상품을 발견해서 이 상품으로 결정했습니다. 노랑풍선이라고 하면 유명한 여행사라 믿을 수 있었던것도 컸구요!!
그렇게 결혼식까지 하루하루 바쁜 일정을 보내느라, 상품을 꼼꼼하게 읽어보지도 못하고 출발하게 되어 걱정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는데, 우리가 방문하는 곳에 대한 지식 없이 둘러보면 과연 기억에 남을까 하고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ㅎㅎ
윤팀장님이 전날과 당일에 일정, 시간, 식사 메뉴는 물론 우리가 가는 지역의 역사 정보까지 미리 숙지시켜주셨고,
지역 가이드님들이 나오셔서 유적에 얽힌 이야기를 정말 재미있게 풀어주셨어요!
역사 이야기라 처음에는 집중을 안 하다가도~ 이야기를 너무 재미있게 푸셔서 귀 기울이게 되더라구요.
흥미를 돋구는 퀴즈와 다이아반지 이야기까지 .. 목소리가 정말 나긋나긋하시고 여유로워서 듣는 내내 귀가 즐거웠어요~!
후기와 사진을 풀어보겠습니다!!
[1일차]
밀라노 도착 > 숙소
이날은 도착 시간이 유럽시간 저녁 10시였어서 바로 숙소로 가서 기절했습니다.
낯선 나라, 낯선 방에서 조금은 낯선 마음을 가지고 아침을 기대하며 잠들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창 밖으로 보이는 낯선 풍경은 뭔가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것 같이 두근거렸어요!

[2일차]
스위스 리기산 > 루체른 시내관광 > 숙소


스위스 리기산까지 올라가는 기차를 타고 올라가서 중간에 감자전 먹고, 더 올라가서 설산 초입같은 곳의 구경을 했어요.
내려온 후에 유람선을 타고 루체른 시내로 들어가 카펠교와 빈사의 사자상 구경을 했습니다.
이 때 비가 와서 사자상 앞에 있는 작은 호수에 비가 똑똑 떨어지는데, 그 분위기랑 소리가 너무 좋더라구요.
이 때도 윤팀장님의 실력발휘인지 어떻게 기차 도착하는 시간이랑 유람선 타는 시간이랑 거의 맞춰서, 대기시간 없이 거의 바로 들어오는 유람선을 탈 수 있었어요. 대박!
이 날 마지막 식사가 호텔식이었는데, 루체른 시내가 너무 막혀 버스가 조금 지연되어서 호텔 석식 시간에 늦게 되었어요. 하 지 만 !!
우리의 윤팀장님께서 호텔 측과의 소통을 통해 호텔 측이 식사시간을 늘려주어서 맛있는 저녁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멋졌어요.. 괜스레 제 어깨마저 으쓱해졌달까
요 ㅎㅎ
숙소로 가는 버스는 정말 꼬불꼬불한 산길을 구름을 뚫고 지나가는 것처럼 올라갔는데,
새벽에 해 뜰 즈음 일어났을 때 커튼을 쳐보니 정면에 보이는 끝없는 설산이 절경이었습니다. 새벽 공기도 좋았고요.
저희가 갔던 숙소에 다른 팀들도 가봤으면 좋겠어요!

[3일차]
태쉬 > 체르마트 > 마테호른 > 숙소
태쉬로 이동해서 체르마트로 가는 기차를 타고, 마테호른까지 또 다른 기차를 타고 올라가는 일정이었습니다.
태쉬-체르마트 왕복 표를 윤팀장님이 관리해주셨는데 이것 또한 너무 좋았습니다.. 체르마트-마테호른까지 가면 표 두 장을 관리해야 해서 분명 헷갈리거나 잃어버렸을거
에요.
체르마트에서 약간의 시내관광 후 마테호른으로 이동하는 기차를 탔는데, 처음에는 그래도 눈 닿는 데까지는 기차가 못 가겠지 생각했는데 정말 거의 끝까지 올라갔어요.
'와 기차가 저기까지 올라간다고?' 를 매 정차 구간마다 생각했습니다 ㅋㅋㅋ 눈 쌓인 풍경이 나오기 시작하니까 토실토실 동그랗고 귀여운 마멋들도 볼 수 있었구요! 정말 귀여웠어요.
꼭대기에 내려서 딱 앞을 봤는데
와. 정말 자연에 압도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게 크고, 정말 말도 안되게 눈부셨어요. 정말 선글라스 꼭 챙기세요 설산이 눈이 부십니다 정말
빙하가 녹은 자리에 생기는 협곡이라는 걸 교과서에서만 봤는데 진짜 신기한것도 신기하고, 빙하가 녹지 않은 부분은 하늘색 연두색이 비치는 게 정말 예뻤습니다.
조미료 살짝 쳐서 설산 보고 정말 눈물 흘릴 뻔 했습니다 감동적이라서 ㅎㅎ 입 벌리고 와.. 만 하고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이 날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습니다.


[4일차]
베니스(베네치아) 관광
이제 이탈리아로 넘어와서 베니스를 관광하는 날이었고, 곤돌라와 수상택시를 탔습니다.
곤돌라랑 수상택시 둘 중 뭐 타지 고민하신다면, 둘 다 매력이 다르니 둘 다 타셔도 될 것 같습니다.
곤돌라는 물 위를 잔잔하게 건물 사이사이 다니는 느낌이 신비로웠다면, 수상택시는 빠르게 달리면서 베니스 주요 건물들과 지역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며 스피드를 즐
겼습니다.
두 가지 탈것이 느낌이 정말 달랐어요! 신랑은 곤돌라가 너무너무 좋았다고 해요! 저희 신혼부부라고 또 같이 앉을 수 있는 2인석에 앉혀주셔서 정말 대접받는 느낌으로
탔어요 ㅎㅎ
이 날 점심은 해산물 파스타랑 해산물 튀김이었는데, 정말 맛있었는데 양이 쪼끔 아쉬웠습니다 >< 분명 구글맵 후기를 봤을 때는 양이 더 되었던 것 같은데 인기식당이라
양을 줄인걸까요!!
하지만 장점도 있었어요. 자유관광 하면서 디저트 사먹을 배를 남겨둘 수 있었다는 점. ㅎㅎ
지역 가이드님께서 초코라떼를 추천해 주셔서, 남겨둔 배에 푸짐하게 과자도 들어있는 초코라떼를 넣을 수 있었습니다.



[5일차]
산지미냐노 두오모 광장 > 시에나
이탈리아에 오면 1일 1젤라또를 하라고 하더라구요. 이 날 이탈리아 이틀차였는데 드디어 젤라또를 영접(?)했습니다! 무려 이 날 1인 2젤라또 했어요.
자몽과 샴페인을 넣은 맛과, 기념품에서 자주 보이던 레몬맛 이렇게 두 가지를 골랐고.. 대부분 젤라또는 한국돈 5-6천원 정도로 먹었어요.
이 날 사진 찍는다고 대열에서 조금 벗어났다가 정신 차리니까 사진 찍는 조들 다같이 앞 조들을 놓쳤더라구요ㅎㅎ
그래서 국제미아 되기 전에 후다닥 뛰어가보니 윤팀장님이랑 다른 조들이 헨젤과 그레텔의 빵 조각처럼 중간중간 길목을 지키고 계셔서 금방 대열에 합류할 수 있었습니
다.
다시는 청개구리처럼 뒤에서 사진찍지 말아야지,, 생각했어요🙋♀️🙋♀️
그리고 이 날 저녁에!!! 매콤한 살라미를 올린 피자를 먹었는데 이탈리아 와서 먹은 피자 중에 젤 맛있었습니다 ㅠㅠ 티라미수도요. 윤팀장님 최고에요!!!!




[6일차]
바티칸 시국 > 로마 유명 유적지 관광
저희가 바티칸 박물관 일정이 있는 날이 앞뒤로 휴일이었어서 바티칸으로 들어가는 줄이 역대급으로 길었다고 들었어요!
저는 웨이팅 3-4시간 할 수 있다는 말이 농담인 줄 알았거든요.. 진짜였어요ㅎㅎ 그래도 기다리는 줄에서 단 한번도 심심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더 기다릴 줄 알았는데 운 좋게 바티칸 측에서 사람이 너무 많아서 빨리빨리 들어갈 수 있게 해주어서 생각보다 일찍 들어갔어요!
기다리는 저희를 위해 윤팀장님과 지역 가이드님께서 힘내주셨습니당 ㅎ-ㅎ 기다리면서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이야기를 듣는데
진짜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우리가 볼 작품에 대해 설명해 주셨는데, 실제로 들어가서 봤을 때 이게 정말 사람이 그린 그림인가 싶더라구요 그 거대함과 웅장함이.. 생각보다 더 컸어요.
설명을 듣고 그림을 보니 더 깊게 감명받았습니다. 미켈란젤로 정말 대단한 예술가에요..



로마 유적지를 관광할 때는 미니벤츠를 타고 내리며 판테온, 트래비분수, 콜로세움, 로마의 휴일에 나왔다는 계단도 보고 딸기 티라미수도 먹었어요!
TMI로 건축과를 잠깐 전공했던 저는 판테온을 눈으로 본 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내부까지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정말 불가사의한 건축물이에요..
날씨가 더웠는데 미니벤츠 안은 시원해서 좋았어용. 이탈리아 로마의 휴일 영화를 보고싶어진 코스였습니다.
다녀온 현재 시점으로도 영화를 보고 오드리 될뻔과 그레고리 킴을 느낄 수 있다면 좋겠어요!




[7일차]
공중도시 오르비에토 > 피렌체 두오모 성당
이탈리아에 와서 신기하다고 생각했던게, 산악 지형이라 절벽 위에 집이 있고 도시가 있는게 인상적이었어요.
그 중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는 도시 오르비에토에 올라갔는데, 여기가 그렇게 좋더라구요. 굉장히 여유롭고 조용하고..
저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 중 한 명인데, 여기서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신랑이랑 같이 광장에서 예쁜 성당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셨습니다.
이 도시에는 소매치기가 거의 없대요!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지 않고, 올라오기 번거로워서 굳이 오지 않는 것 같았어요.
여기는 아이스와인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사온 아이스와인은 오늘 저녁에 마셔보려구요😋
그리고 지역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식당에서 먹은 티본스테이크 진짜 역대급 맛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침고이네요...




( 마지막 날 묵은 호텔 )
[8일차]
피사의 사탑 > 아울렛 > 인천 ㅠㅠ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여행의 마지막날은 오고.. ㅜㅜㅜ 하 이날 그렇게 아쉬운 마음이 들 수가 없었어요 정말 ~~! 더 머무르고 싶었어요.
피사의 사탑은 생각보다 많이 기울어져 있었어요..!! 보면서 '와 저게 어떻게 안 넘어지지' 싶더라구요. 심지어 안에 사람들도 돌아다니는데!!
윤팀장님의 가이드 아래 피사의 사탑 밀고 땡기는 사진을 완벽하게 찍었습니다. 최고에요. 지나가는 외국인 노부부분들도 저희가 찍는 거 보고 도와달라고 할 정도로 ㅎㅎ
아울렛으로 가는 길에 윤팀장님이 꼼꼼하게 면세를 위해 챙겨야 할 서류 등을 알려주셔서 서류 제출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 타러가는 길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정 말 앆!!!

< 피사의 사탑 옆 쓰레기통도 기울어져 있냐며 ㅋㅋ

❤️❤️그리고 여행 내내 너무너무 좋았던 점들!!❤️❤️
사전에 챙기면 좋을 물품이나, 환전을 얼마 정도 해오면 좋은지 꼼꼼하게 안내해주셔서 덕분에 지내는 데에 불편함 없이 여행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호텔 내부에서 신을 슬리퍼를 챙겨오라고 해주신건 정말👍👍좋았어요! 다이소에서 천원 하는거 당장 구매하세요. 7박 9일 내내 신고 마지막 날에 홀랑 버리고 왔
습니다 ㅎㅎ
유럽 여행 전에 가장 큰 걱정거리는 소매치기였어요. 몸도 강하지 않고 키도 크지 않은 저로서는 소매치기 당하고 짧은 다리로 따라가봤자 소매치기를 따라잡을 수 없었겠
죠 ㅠㅠ 🏃
그래서 긴장을 잔뜩 하고 있었는데.. 특히 주의해야 할 여행코스나, 길을 다닐 때는 항상 소매치기 주의를 시켜주셔서 안심하고 다녔어요. 실제로 소매치기 당하지 않았습
니다 히히
버스 정차 위치로 인해 도로가에 나가야 할 때는 위험할까봐 제일 먼저 가셔서 길가로 나오지 말라 지켜주시고,
포토스팟 마다 누구 하나 섭섭지 않게 한 팀 한 팀 제일 멋진 구도로 찍어주셨구요.
숙소가 매일매일 바뀌었기에 매일매일 여권, 핸드폰 등 중요한 짐이 잘 있는지 확인해보라 체크해주셨구요.
유료 화장실이 많은 유럽에서, 최대한 무료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게 거의 2시간 정도마다 안내해주셔서 마음과 방광이 편했습니다...
몇 시에 어디까지 와라 몇 번이고 안내해 주시고, 유럽에서 민망한 상황이 없도록 기본 에티켓들도 다 적어주셨어요.
저희가 24명이었는데, 같이 온 일행끼리 떨어지지 않도록 속상하지 않도록 자리배치에 신경써주셨습니다.
어디에 내렸을 때 '이건 한 번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하셨던 게 저랑 신랑 둘 다 너무 좋았습니다.
무슨 감자칩이 맛있고 휴게소 내렸을 때 에스프레소 한잔에 설탕 넣어먹는거 추천하고 이런 것들이요!!
현지인들과 소통의 한계가 있어서 당황하고 있을 때면 홍길동처럼 나타나셔서 소통에 도움 주시고 .. 엄청 많아요 세심함에는 끝이 없었습니다 ㅠ .ㅠ
저희는 버스 안에서 듣는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이동할 때도 피곤한데도 윤팀장님 이야기 끝날 때까지 잠 안자려고 노력했습니다 ㅋㅋㅋㅋ
마치 엄마오리 뒤에 새끼오리들이 쪼르르.. 🦆🐤🐤🐤 가는 느낌으로 열심히 쫓아다녔습니다.
너무 잘 챙겨주셔서 일정 처음부터 끝까지 엄마 손 잡고 다녀온 느낌이에요. 지역 가이드선생님이 나타나실 때마다 윤팀장님이 바로 옆에 계신데도 엄마 손을 잠깐 놓는
심정까지 느꼈습니다 ㅋㅋ
그래서 저희 부부끼리는 윤팀장님을 선생님이라고 둘이서 이야기했어요ㅋㅋ (모르셨죠 윤선생님 ~ㅎㅎ 나중에 이 글을 보실까요?! 🩷)
적고싶은게 너무 많았거든요?! 분명 글에 쓰지 못하고 나중에 기억나는 것도 있을거에요!
그 때마다 추억하며 행복한 결혼생활 보내겠습니다. 잊지 못할 여행이었습니다.
함께해주신 팀원분들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다들 엄마아빠처럼 챙겨주셔서 귀염둥이 막내가 된 듯한 여행이었어욤ㅎㅎ
다음에 여행 또 따라가고 싶어용~~ 건강하시고 너무너무 예쁜 미소 따라다니면서 늘 행복했어요
윤선생님 아모레 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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