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일본 도쿄 여행
박*현 님
2026.08.01
조회 961
가이드는 기본적으로 붙임성이 있어야 하는데, 고객이 눈앞에 보여도 인사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관광지에서는 전혀 설명을 해주지 않고 '너희끼리 알아서 해결해라, 먹든지 말든지, 보든지 말든지'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관광지에서 입장권만 끊어주고 사라지기 일쑤였고, 인원 체크도 하지 않은 채 혼자 제 갈 길 가기 바빴습니다. 노약자분들은 다리가 불편하셔서 따라가느라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고 힘들어하셨는데도 가이드는 신경도 쓰지 않고 혼자 앞서갔습니다.
일본까지 와서 관광지 설명은커녕, 다음 달에 태어날 자기 아기와 아내 이야기를 3번 넘게 반복하고 돈을 잘 번다는 자랑만 늘어놓았습니다. 다른 여행사 가이드들은 인사도 잘하고 상냥하며, 관광지에 도착하면 "잠시만요, 인원 점검하고 출발할게요. 더운데 커피 한잔 쏘겠습니다"라며 챙겨주는데, 정종환 가이드는 패키지여행인데도 자유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들게 했습니다. 정작 자기 고객에게 인사조차 안 할 뿐더러,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짐을 부칠 때 바로 앞에서 만났는데도 "조심히 가세요"라는 말 한마디 없었습니다. 한국에 도착해 짐을 다 찾고 공항을 나갈 때도 정종환 가이드가 앞에 있었지만, 역시나 인사는커녕 전화만 받고 있었습니다.
3일 차 온천도 구조가 복잡해서 유카타를 입고 식당 쪽으로 들어가 옷을 벗고 온천을 하는 건지조차 몰랐을 정도로 아무것도 안내해 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남성분들은 어디가 어디인지 몰라 온천 이용도 못 했습니다. 이런 것을 안내해 주는 것이 가이드의 역할 아닌가요?
자유식 식당도 맛집을 알려주신다고 해서 기대를 했었습니다. 도쿄가 처음이라 자유식이 막막했는데 알려주신다고 하니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자유식이 총 4번 있었는데, 호텔 근처 본인이 가본 맛집 2~3개만 카톡으로 보내준 게 전부였습니다. 저는 관광지 쪽 자유식도 알려주실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관광지 쪽이 사람이 훨씬 많고 복잡해서 음식 주문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가이드는 핸드폰만 보고 본인 돈 많이 번다는 자랑만 하니, 이러다간 굶어 죽겠다 싶어 휴대폰 없었으면 노숙자가 될 판이었습니다. 일본어도 모르는데 가이드는 '먹든지 말든지 알아서 해라'라는 식이니 이것이 여행인지 노동인지 구분 지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결국 일일이 번역기를 돌려가며 자유식 4번을 겨우 해결했습니다.
가이드를 무작정 비난하려는 게 아니라, 다른 여행사 가이드들과 너무 비교가 되어 여기에라도 후기를 남깁니다.
일본 도쿄를 5월 2일부터 5월 5일까지 다녀왔는데 너무 불만족스러워서 노랑풍선 일본팀 팀장이라는 분과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가방을 잃어버렸을 때 가이드는 못 찾아준다고 했으나, 팀장님께 이야기하니 제 가방을 찾았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팀장님은 조식 식당에서 가방을 찾았다고 하셨으나, 저는 조식 식당에 가방을 가져간 적이 없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잃어버린 가방을 다시 확인하고 조식을 먹으러 갈 때 방 키로 방문을 잠그고 나갔는데 갑자기 사라졌던 가방입니다.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가이드는 책임 회피만 했고, 결국 노랑풍선 일본팀 팀장님이 찾아서 택배로 보내주셨습니다.
당시 일본팀 팀장님은 해당 가이드가 몇 달 동안 교육을 받을 예정이라며 죄송하다고 사과하셨습니다. 교육을 받는 동안은 패키지 팀에서 배제되고 그 교육 과정이 꽤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며칠 전 '칭찬합니다' 게시판에서 정종환 가이드의 리뷰를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도쿄 여행을 다녀온 지 불과 한 달 뒤인 올해 6월, 후쿠오카 패키지 정종환 가이드 칭찬글이 올려져 있더군요. 일본팀 팀장님이 고객의 말을 우습게 듣고 가이드와 한통속으로 대응한 것 같습니다.
가이드가 작성한 경위서도 팀장님이 보내주셔서 읽어보았는데 거짓말이 가득했습니다. 라멘박물관 방문 당시, 일본도 연휴 기간이라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가이드가 정해준 시간 내에 먹지 못하면 점심을 통째로 굶어야 하는 상황이었고 줄이 줄어들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옆에 있는 햄버거집으로 다급하게 이동해 식사를 해결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가이드는 경위서에 '자기 말을 듣지 않고 독단적으로 행동했다'라고 적어두었습니다.
일본팀 팀장님은 패키지에서 있었던 일을 말씀드리니 "속상하셨겠다"라며 가이드 경위서를 본인도 읽어봤는데 "가이드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고 고객님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어 한다"라고 전달하셨습니다. 하지만 경위서에는 거짓말만 적어놓고 고객 탓으로 돌리며 본인은 떳떳하다고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패키지팀은 가족 단위가 훨씬 많았고, 30개월 된 아이와 80대 할머니, 할아버지도 계셨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좋은 추억을 쌓고자 떠난 여행이었는데 이렇게 되어 너무나 속상하고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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