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여행 후기

세월의 길목에서 만난 튀르키예 (박가희 가이드님)
정*일 님 2026.09.21 조회 55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1

인생의 한 줄기를 묵묵히 걸어와 어느덧 퇴직과 함께 60대에 들어서니,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고 아내와 함께 깊은 휴식과 추억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더군요. 

그러다 교회 지인께서 추진하여 다녀온 노랑풍선 7박 10일 튀르키예 완전 일주 여행은 가슴속 깊이 오래도록 남을 뜻깊은 여정이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박가희 인솔자님을 만나서 시작된 여행은 덕분에 든든하고 세심하게 챙기는 기분좋은 여행의 시작이었습니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쾌적한 기내에 몸을 실으니 여행에 대한 설렘이 피어올랐습니다. 

동서양이 교차하는 도시 이스탄불에 도착하여 알록달록 무지개 빛깔의 골목길과 아기자기한 매력이 돋보이는 발랏지구를 거닐며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가이드님의 현명한 선택으로  일정을 변경하여, 케이블카를 타고 애절한 전설이 담긴 피에롯티 언덕에 올라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고, 아시아와 유럽을 가르는 보스포러스 해협 크루즈에 올라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10일간의 장대한 여정을 시작하였습니다. 
 


튀르키예는 도시 간 이동 거리가 길어 내심 걱정도 있었지만, 가이드님의 해박한 역사 설명과 재치 있는 입담 덕분에 긴 버스 이동시간조차 지루할 틈 없이 흥미진진한 역사 공부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 

오스만 시대의 고즈넉한 전통 가옥이 보존된 베이파자르 마을에서는 특산물인 당근 주스와 당근 로쿰을 맛보며 여유를 즐겼고, 눈부시게 하얀 투즈괼 소금호수의 넓은 벌판 위에 서서 아내와 손을 잡고 동행한 일행들과 웃으며 찍은 사진은 이번 여행의 참 귀한 소장품이 되었습니다. 


수백만 년의 세월과 자연의 위대함이 만난 카파도키아에서는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수많은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는 괴레메 마을, 낙타 모양 바위로 유명한 데브란트 계곡, 비둘기 집이 빽빽하게 새겨진 우치사르, 그리고 과거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지내던 거대한 지하도시 데린쿠유를 직접 둘러보며 자연과 인간의 역동적인 서사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지중해의 푸른 바람이 불어오는 안탈리아에서는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의 방문을 기념해 세운 하드리아누스의 문과 셀주크 시대의 이울리 탑, 고즈넉한 구시가지 칼레이치를 한가로이 노닐었고, 파묵칼레에서는 고대 휴양도시 히에라폴리스를 탐방한 뒤 눈처럼 새하얀 석회봉 온천수에 발을 담구었고, 다음날 새벽 풍선을 타고 고대도시를 내려보는 색다른 경험도 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시 유적지인 에페소로 향했습니다. 웅장한 에페소 대극장과 더불어,  셀수스 도서관을 올려다보노라니 고대 문명의 화려했던 숨결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했습니다. 무엇보다 장거리 일정에서 전 일정 5성급 특급호텔에서 머물며 여독을 풀 수 있었고, 항아리케밥, 숯불 꼬치구이인 쉬쉬케밥, 천상의 맛이라 불리는 카이막과 시미트 참깨빵, 쫀득한 돈두르마 아이스크림과 구수한 차이티 등 특식 덕분에 매 끼니가 색다르고 독특한 음식을 경험했습니다.


여행의 마지막 날, 다시 이스탄불로 돌아와 260개 창문에서 빛이 쏟아지는 푸른 타일의 블루모스크와 비잔틴 건축의 걸작 성소피아 성당을 바라보며 깊은 울림을 받았습니다. 


이동 내내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 애써주신 박가희 가이드님과 현지 가이드 에부르, 그리고 장거리를 일행을 위해 안전히 운행해 주신 기사분(성함이 기억이 안나요.  케빈코스트너 비슷하신)  그리고 함께해 준 믿음의 교회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살아온 날들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대한 기대감을 가득 안겨준 이 찬란한 튀르키예의 추억은, 아내와 나의 가슴속에 오래도록 따뜻한 온기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다녀오신 상품

상품 이미지 해외패키지 유럽

튀르키예 일주 8일/9일/10일 #전일정 특급호텔 #인솔자동행 #3대옵션

관련상품

이전 다음 게시물
이전 글 이탈리아여행
다음 글 튀르키예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신 모니카 가이드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