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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베스트 인생 버킷리스트 달성! 잊지 못할 7박 9일 미서부 패키지 여행 (feat. 임한봉 가이드님, 박지인 인솔자님)
김*영 님 2026.09.28 조회 770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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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버킷리스트 달성! 잊지 못할 7박 9일 미서부 패키지 여행 (feat. 임한봉 가이드님, 박지인 인솔자님)


살면서 언젠가는 꼭 미국 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마음을 늘 품고 살았습니다. 2년 전, 친한 회사 동료들과 미서부 자유여행을 계획했으나 하필 회사 감사 기간과 겹치는 바람에 저만 아쉽게 참여하지 못했었습니다. 마음에 늘 아쉬움으로 남아있었는데, 이번 추석 연휴에 아빠와 일정이 딱 맞았고, 마침 다가오는 아빠의 칠순을 기념해 미서부 패키지 여행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자유여행을 다녀온 동료들의 후기도 들었었지만, 드넓은 미서부는 직접 운전하는 자유여행보다 대형 버스로 4,500km를 이동하며 수많은 명소를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는 패키지 여행이 훨씬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패키지 여행 정말 강추합니다! 

✈️ 출발 전부터 도착까지: 설렘 가득했던 시작
여행을 신청해 두고도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었는데, 출발 며칠 전 박지인 인솔자님께서 직접 유선으로 연락을 주셨습니다. 현지 날씨, 옷차림, 준비물 및 궁금한 점들을 일일이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마음 편히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D-DAY! 당일 오전까지 근무를 마치고 점심시간 테니스 레슨까지 받고 나니 피곤함이 몰려왔습니다. 부랴부랴 인천공항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지나가던 택시 기사님께서 "공항버스 요금만 내면 태워주겠다"고 하셔서 편안하게 인천공항(제1여객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시작부터 운이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 미리 신청해 둔 달러 환전을 마치고, 오후 4시에 박지인 인솔자님을 만나 수하물 위탁과 출국심사를 차근차근 진행했습니다. 라운지에서 간단히 식사를 한 후 드디어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처음 타본 에어프레미아 항공은 소문대로 좌석 간격이 살짝 넓어 편안했습니다. (참고로 저희가 탄 기종은 와이파이가 지원되지 않는 비행기였습니다.)
탑승 후 1시간 뒤 첫 번째 기내식(비빔밥)을 먹었고, 최신 영화와 예능 프로그램을 보며 자다 깨다를 반복했습니다. 도착 3시간 전쯤 두 번째 기내식(불고기 덮밥)을 먹고 나니 마침내 미국에 다다랐습니다. 

설렘을 안고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해 입국심사를 받았습니다. 심사관의 간단한 방문 목적 질문에 "단체 여행"이라고 답한 뒤, 양손 지문을 등록하고 짐을 찾으러 갔습니다. 

짐을 찾고 나가니 마중 나와 계신 임한봉 가이드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일정표에 적힌 이름만 보고 연배가 있으신 분일 줄 알았는데 완전 반전이었습니다! 180cm가 넘는 큰 키에 잘생긴 동안 외모를 가진 모델 같은 가이드님이셨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여행객 49명이 함께한 7박 9일 동안, 앞에서는 임한봉 가이드님이 베테랑답게 일정을 이끌어 주셨고, 뒤에서는 박지인 인솔자님이 이탈자가 없도록 세심하게 챙겨주셨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로 조를 만들어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신 덕분에 49명이라는 대인원임에도 매끄럽고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진첩을 다시 보며 그날의 생생했던 추억을 적어봅니다. 

[1일차] 2026. 9. 18. 금요일: 낭만의 도시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 공항 도착 후 첫 일정으로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인 금문교(Golden Gate Bridge)로 향했습니다. 조셉 스트라우스가 디자인하여 1937년에 완공된 빨간 다리를 배경으로, 임한봉 가이드님께서 조별로 예쁜 인증샷을 직접 찍어주셨습니다. 


금문교를 건너 작고 조용한 해안 마을인 소살리토(Sausalito)로 이동했습니다. 해안가에 정박된 수많은 요트와 예쁜 상점, 레스토랑이 늘어선 한적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예술가들이 거주하는 부촌이자 아이스크림이 유명한 곳답게 동화 같은 풍경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덧 저녁 시간이 되어 샌프란시스코 한인타운으로 이동해 맛있는 중국 코스 요리(탕수육, 짜장면 등)를 먹었습니다.
첫날 숙소는 Holiday Inn Express & Suites Fremont - Milpitas Central이었는데, 객실이 넓고 침대가 어마어마하게 크고 높아서 편안했습니다. (이 호텔은 여행 마지막 날 다시 머물게 됩니다.) 

�� 미국 호텔 이용 TIP 1.
미국 호텔은 객실 내 생수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버스에서 내릴 때 기사님께 1병당 1달러를 주고 사서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매일 아침 객실을 나올 때 1달러씩 매너 팁을 놓아야 하므로 1달러짜리 지폐를 넉넉히 준비해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국과 16시간의 시차가 있다 보니 첫날은 깊이 잠들지 못했습니다. 

[2일차] 2026. 9. 19. 토요일: 대자연의 서막, 요세미티 국립공원
오전 6시 기상, 7시 조식 후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 미국 호텔 이용 TIP2.
         미국 호텔 조식에서  일회용 접시와 포크를 사용하
        였고 분리수거 없이 한 번에 버리는 것이 의아했습
       니다.
        카드키는 반납할 필요 없이 가져오면 되는데, 다음 
       호텔 키와 헷갈리지 않게 미리 정리해 두는 것이 팁. 

버스로 2시간가량 이동했습니다. 이날부터 버스 좌석은 순환제로 운영되었습니다. (1~8조 A그룹: 맨 앞, 9~16조 B그룹: 중간, 17~23조 C그룹: 맨 뒤) 매일 구역을 변경해 가며 앉게 해주신 덕분에 모두가 공평하게 차창 밖 풍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점심으로는 한국에는 없는 인앤아웃(In-N-Out)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햄버거, 감자튀김, 에이드 세트가 나왔는데, 특히 겉이 바삭한 감자튀김이 아주 맛있었습니다. 인앤아웃의 상징인 X자 모양 야자수 나무와 종이 모자를 쓰고 신나게 인증샷도 남겼습니다. 

배불리 점심을 먹고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외국인 입장료를 따로 받는 시스템이었는데, 입구 직원분이 여권을 일일이 확인하느라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융통성은 조금 부족해 보였지만,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같은 직장인으로서 이해가 가기도 했습니다. 

엄청난 규모의 요세미티 국립공원 핵심 포인트를 차례로 둘러보았습니다. 

• 브라이덜베일 폭포(Bridalveil Fall): 신부의 면사포처럼 바람에 날리며 떨어지는 물줄기가 아름다웠습니다. 건기라 물양이 적어 아쉬웠지만 이름만큼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 요세미티 폭포: 비가 안 오는 시기라 아쉽게도 볼 수 없었습니다. 폭포를 제대로 보려면 5월 이전에 방문해야 한다고 합니다.

• 하프돔(Half Dome): 초원과 강 다리 쪽으로 이동해 웅장한 하프돔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들을 남겼습니다.


• 터널뷰(Tunnel View): 터널 앞 전망대에서 엘캐피탄과 하프돔이 한눈에 들어오는 환상적인 전경을 감상했습니다. 

요세미티 일정을 마치고 베이커스필드로 이동해 아시안 퓨전 뷔페로 풍성하고 맛있는 저녁 식사를 즐겼습니다. 

[3일차] 2026. 9. 20. 일요일: 사막 위 화려한 불빛, 라스베이거스
6시 기상, 7시 조식 후 라스베이거스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바스토우 아울렛에 들렀습니다. 1시간안에 서둘러 타미, 폴로 매장에서 쇼핑을 즐겼고 다른 매장을 더 구경 못해 약간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구경하고 싶은 포인트가 다르니 이해하며 라스베이거스를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길, 생각했던 모래 사막과 달리 누런 풀과 가뭄에 강한 죠수아 나무, 그리고 수많은 풍력발전기가 펼쳐진 모하비 사막을 지나갔습니다. 창밖으로 알록달록한 돌탑 작품인 '세븐 매직 마운틴스'도 스쳐 지나갔습니다. 

드디어 영화에서만 보던 라스베이거스 웰컴 사인(Welcome to Fabulous Las Vegas)에 도착했는데 날씨가 더웠고, 그런 열기 속에서 신속하게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이어 베네시안 호텔로 이동해 인공 하늘 아래 펼쳐진 산마르코 광장과 운하, 뱃사공의 노래를 감상했고, 오즈의 마법사 테마 장식과 카지노를 둘러보았습니다. 

LINQ 호텔에 짐을 풀고 저녁으로 고등어구이, 김치찌개, 오징어볶음 한식을 든든히 먹은 후 벨라지오 호텔로 향했습니다. 로비 천장의 화려한 유리 공예 작품과 실내 정원을 구경한 뒤, 이번 여행의 기대작이었던 태양의 서커스 'O쇼'를 관람했습니다.
물과 불을 활용한 고난도 묘기와 바다처럼 깊어졌다 순식간에 무대로 변하는 수중 무대 장치가 정말 신기하고 감탄스러웠습니다. 

공연 후에는 파리 에펠탑 모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벨라지오 분수쇼를 관람했고, 프리몬트 스트리트로 이동해 천장 LED 화면의 비바비전 라이트쇼와 신나는 팝송 공연을 즐겼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 버스 창밖으로 거대한 스피어(Sphere) 돔을 감상했고, 마지막으로 숙소로 들어가기 아쉬워 플라밍고 호텔 정원을 살짝 둘러보며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밤을 마무리했습니다.
라스베이거스 호텔 1층마다 신원확인 없이 오락실처럼 항상 열려있는 카지노 풍경이 매우 신기했습니다. 
�� 카지노 주의 사항 TIP
         21세미만 분들이 카지노에서 게임을 안해도 게임
        자리에 앉으면 안된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4일차] 2026. 9. 21. 월요일: 캐년의 시작, 브라이스캐년 & 신비로운 자연
4시에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7시에 출발했습니다. 아침 식사는 어제 저녁을 먹었던 한식당에서 따뜻한 해장국으로 해결했습니다. 식사하러 가는 길에 스피어 돔에 노란 스마일 얼굴이 떠 있었는데, 찰나의 순간이라 사진으로 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라스베이거스와 작별하고 3시간을 달려 깔끔한 샐러드바 뷔페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 시차 변경 TIP
유타주로 이동하면 라스베이거스보다 시차가 1시간 빨라집니다. 일정 진행 시 혼선을 막기 위해 휴대폰의 '시간 자동 설정'을 비활성화하고 로스앤젤레스 시간 기준으로 통일했습니다. 가이드님의 시차 안내 공지에 꼭 귀를 기울이셔야 일정에 차질이 없습니다. 

미서부 일정의 첫 캐년인 브라이스캐년(Bryce Canyon)에 도착했습니다. 수천 개의 주황빛 석탑들이 펼쳐진 모습은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아래로 내려가는 트레일을 따라 걸으며 사진도 찍고 전경을 감상했습니다. 

다음으로 이동한 코랄 핑크 샌드 둔스 국립공원은 모래가 매우 고왔으나 기대했던 핑크빛보다는 일반 모래색에 가까워 살짝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페이지(Page) 지역으로 이동하며 차창 밖으로 글랜캐년을 감상했고, 독버섯 모양의 풍화 암석인 토드스툴 후두스(Toadstool Hoodoos)로 이동했습니다. 주차장에서 20분 정도 걸어가야 만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도착 직전 내리던 비가 그치며 하늘에 무지개가 떠올랐고, 구름 사이로 햇살이 내리쬐는 바다 같은 하늘 풍경은 평생 잊지 못할 장관이었습니다. 

어둠이 내린 후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고, 5분 거리의 식당에서 신나는 음악 라이브 공연을 들으며 버섯소스가 올려진 스테이크로 저녁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걸어서 15분 거리의 월마트에 삼삼오오 가서 과자와 초콜릿 등 소소한 쇼핑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5일차] 2026. 9. 22. 화요일: 여행의 하이라이트 (홀스슈밴드·앤텔롭·그랜드캐년)
가장 기대했던 날인만큼 새벽 5시 기상, 6시 조식, 7시 출발로 일찍 서둘렀습니다. 

첫 코스는 말발굽 모양의 벼랑 절경인 홀스슈밴드(Horseshoe Bend)! 좋은 날씨 덕분에 기념품 가게 사진보다 더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임한봉 가이드님께서 독사진과 가족사진을 정말 예쁘게 찍어주셨는데, 단언컨대 이번 미서부 여행 전체를 통틀어 제 마음속 최고의 장소였습니다. 

이어 지프차를 타고 10분 정도 이동해 앤텔롭캐년(Antelope Canyon) 인디언 가이드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저희 조를 담당한 21세 현지 여성 가이드분은 매우 친절했고 X자, 하트, 사자, 악어 등 바위에 숨은 모양을 찾는 재미와 파노라마 인생샷도 센스 있게 찍어주셨습니다. 빗물과 바람이 만든 곡선의 색감과 형상은 마치 딴 세상 같았습니다. 

점심으로는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으로 이동하며 버스 안에서 그랜드캐년 차창뷰로 서브웨이 샌드위치 세트(샌드위치, 바나나, 오렌지주스, 쿠키, 과자, 사탕)를 먹었습니다.
마침내 만난 그랜드캐년(Grand Canyon)! 위를 올려다보는 것이 아니라 발아래로 끝없이 펼쳐진 거대한 대협곡을 내려다보는 순간, 자연의 위대함 앞에 숙연해지기까지 했습니다. 그 압도적인 스케일은 카메라 렌즈에 다 담기지 않아 눈과 마음에 깊이 저장해 왔습니다. 

네바다주 라플린의 호텔로 이동해 짐을 풀고 저녁으로 나온 스테이크는 겉만 살짝 익혀있고 안은 생고기라 안쪽까지 더 익혀달라고 요청했는데 다른 준비된 스테이크로 교체해주셨는데 어제 스테이크가 더 맛있었습니다.식사를 마치고 콜로라도 강변을 거닐며 산책을 즐겼고, 라스베이거스에서 못해본 카지노 게임에 10달러로 1센트게임에 도전해 봤지만 한순간에 탕진했습니다. 

역시 잭팟의 운보다는 정직한 노동으로 돈을 벌어야 하는 운명임을 깨닫고 기분 좋게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6일차] 2026. 9. 23. 수요일: 영화의 도시 LA & 유니버셜 스튜디오
LA로 향하는 날이라 새벽 4시 기상, 5시 출발로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2시간 반을 달려 한식으로 든든히 아침을 먹은 뒤 그리피스 천문대로 향했습니다. 천문대 배경으로 인증샷, LA 시내 전경과 산꼭대기의 'HOLLYWOOD' 상징 문구, 천사 날개 포토존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기대하고 기대하던 유니버셜 스튜디오(Universal Studios Hollywood)에 입성했습니다! 소풍온 아이마냥 김밥을 들고 들어가 맛있게 먹고 약간의 남는 시간에 주변을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고 시간에 맞춰 공연장으로 공연을 보러 갔는데 정말 실감나게 꾸며진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임한봉 가이드님의 완벽한 동선 가이드와 실시간 대기시간 체크 덕분에 시간을 대폭 절약할 수 있었고 일일이 함께 다녀주셨습니다. 가이드님이 알려주신 싱글라이더 활용법이 아니었다면 무한정 기다릴 뻔했습니다. 

• 쥬라기 공원: 물에 흠뻑 젖었지만 하강할 때의 스릴이 최고였습니다! 

• 해리포터 / 트랜스포머 / 미니언즈: 어지러움 없이 생생한 3D/4D를 즐겼습니다. 

• 스튜디오 투어: 코끼리 열차 같은 버스를 타고 대형 영화 세트장(영화 오디세이 배, 상어 출몰 지역, 킹콩 3D, 비행기 추락 현장 등)을 둘러보는데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마지막 시그니처 지구본 앞 인증샷까지 완벽했습니다. 디즈니랜드보다 훨씬 알차고 재미있었습니다. LA 유니버셜 스튜디오 강력 추천합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LA 시내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서 배우 안성기, 이병헌 님의 손도장을 찾아 사진도 찍고 돌비 극장 건물도 구경하였습니다.

저녁에는 한국식 무제한 고깃집이었는데 차돌박이와 오렌지를 배부르게 먹으며 하루의 피로를 풀었습니다. 

[7일차] 2026. 9. 24. 목요일: 태평양 해안 도로 드라이브 (솔뱅 & 몬테레이)
6시 반 기상 후 8시 반에 해안 도로를 따라 산타바바라, 솔뱅, 몬테레이로 향했습니다. 이동하는 동안 멀리 원유를 채굴하는 석유 시유기(Jaacking Pump)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산타바바라 해변에 잠시 내려 감상했는데, 박지인 인솔자님께서 분위기 있는 예쁜 뒷모습 인증샷을 남겨주셨습니다.
덴마크 감성의 동화 마을 솔뱅(Solvang)에 도착해 닭가슴살 구이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풍차와 뾰족한 지붕과 다락방 창문(눈이 많이 올 때 탈출용이라고 합니다)이 인상적인 예쁜 거리에서 사진을 찍으며 여유를 즐겼습니다. 

이어서 아름다운 해안 도로인 17마일 드라이브(17-Mile Drive)를 달렸습니다. 새와 바다표범들의 배설물로 하얗게 변한 '버드락(Bird Rock)'과 부촌의 고급 별장들을 지나 세계적인 골프장 페블비치(Pebble Beach) 18번 홀의 명물 나무를 구경하였습니다. 골프 입문 2개월 차인 저에게도 스페셜한 경험이었습니다. 

저녁으로 한식당에서 고등어구이, 제육볶음, 김치찌개, 된장찌개를 맛있게 먹고, 밤하늘의 밝은 보름달을 바라보며 미서부에서의 마지막 밤을 정리했습니다. 

[8~9일차] 2026. 9. 25 ~ 9. 26: 작별, 그리고 무사 귀국
어느덧 시차 적응이 완료되었는데 아쉬운 마지막 날이 찾아왔습니다. 샌프란시스코로 다시 돌아와 페리 빌딩 시계탑, 하트 화살 조형물, 고래 동상 등을 둘러보았습니다. 선착장 시계탑 안 블루보틀 2호점에서 예쁜 사람한테 그려준다는 하트 라떼아트가 그려진 카푸치노 한 잔을 들고 바다를 바라보며 한가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피어39(Pier 39)에서 기념품을 구경하고 울음소리가 매력적인 바다표범 떼를 구경했습니다.

이어 베이크루즈 유람선에 탑승하여 2층 야외에서 금문교와 알카트라즈 감옥 섬을 한층 더 가까이 감상했습니다. 점심으로는 피어39의 명물인 클램 차우더 빵 스프와 피자를 맛있게 먹었고, 공항으로 가기 전 트레이더조(Trader Joe's)에 들러 에코백, 핸드크림, 초콜릿 등 기념 선물을 알차게 쇼핑했습니다. 

귀국길 비행기에서는 여행의 여운으로 잠이 오지 않아 못다 본 영화를 보고 여행 사진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두 차례 기내식(비빔밥, 돼지고기덮밥)을 먹고 마침내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 마치며: 감사 인사
7박 9일이라는 시간이 너무나도 짧게 느껴졌습니다.
이동하는 차 안이 지루하지 않도록 지역에 맞는 음악과 영화를 틀어주시고, 아메리카노와 청바지의 역사, 가는 곳마다 숨겨진 스토리와 먹거리, 가이드님의 솔직담백한 썰까지 풀어주시고 가는 곳마다 인생샷을 찍어주신  임한봉 가이드님! 그리고 출발부터 귀국까지 대인원이 이탈하지 않도록 뒤에서 묵묵히 케어해 주시고 예쁜 사진을 남겨주신 박지인 인솔자님! 두 분 덕분에 평생 가슴에 남을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이드님이 차 안에서 틀어주셨던 김동률의 <출발>, 스탠딩 에그의 <오래된 노래>는 제가 평소에도 좋아하던 노래였는데 앞으로 들을 때마다 이 미서부의 드넓은 풍경과 추억이 더 아련하게 떠오를 것 같습니다. 

저의 이 후기가 미서부 패키지 여행을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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