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베스트
[서유럽 4개국 패키지] 사회 초년생들의 버킷리스트 이루기! (feat. 날씨요정🧚) 박장환 인솔자님 최고!
신*제 님
2025.03.19
조회 3804
스,
안녕하세요, 대학 졸업하고 버킷리스트를 이루고자 바로 서유럽으로 떠난 날씨요정 �� 사회초년생들의 서유럽 4개국 여행기! 입니다.
우선 본격적인 제 여행 후기를 쓰기 전에, 제가 어떤 패키지를 선택했는지 간략하게 써보려고 해요:)
그리고 패키지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선택관광과 쇼핑 후기도 같이 써보겠습니다!
상품코드 |
EWP3058-250303OZ00 |
일정 |
2025.03.03(월) ~ 2025.03.14(금) 10박 12일 |
방문 도시 |
인천공항 → 영국(런던, 노팅힐, 옥스퍼드) → 런던 → 열차이동(유로스타) → 프랑스(파리) → 열차이동(TGV) → 스위스(벨포르, 베른, 융프라우, 인터라켄, 루체른, 리기산) → 버스이동 → 이탈리아(밀라노, 베니스, 피렌체, 로마, 나폴리, 소렌토, 폼페이) → 기내박 후 인천공항 |
항공 |
왕복 아시아나 항공(14시간 40분 / 11시간 35분) |
가격 |
4,257,000원 (네이버 결제 / 예약금 50만원) + 중간에 환율변동금으로 인해 8만원 추가 결제했습니다. |
선택관광 |
총 570유로 / 한화 약 90만원 (모두 참여) |
가이드 인솔자 담당자 |
런던 가이드 이혜지 인솔자 박장환/ 로마 기사 안토니오 |
전체적인 여행 평가 - 여행 편 *주관적임!!
선택관광 후기
런던 템즈강 크루즈 |
가격 : 40유로 / 후기 : 4.5/5 유람선 위에서 타워브릿지를 볼 수 있습니다. 근데 역광이긴 합니다. 가이드님이 같이 타셔서 한국말로 크루즈 위에서만 볼 수 있는 곳들에 대해서 같이 설명해주세요. |
파리 몽마르뜨 언덕 |
가격 : 40유로 / 후기 : 4.0/5 꼭 가보고 싶어서 만족은 하지만… 후기 점수가 이런 이유는 시간이 너무 짧았습니다. 가이드님이 같이 가서 2011년에 수상했던 바게뜨 집에서 바게트도 사주셨습니다! 위에서 마그넷이나 이런 기념품들 같이 보기엔 시간이 정말 짧아서, 아쉬웠지만 한 번쯤 방문해볼만하다 생각합니다. (*대신 언덕 걸어올라가는게 아니라 티켓 끊어서 올라갑니다!) |
파리 에펠탑&세느강유람선 |
가격 : 110유로 / 후기 : 5/5 무조건 하세요!!!! ★★★★★ 저녁 7시 배로 탔는데, 7시에 딱 에펠탑 조명 켜지는 것과 8시에 5분동안 반짝이는 것 모두 다 유람선 위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노트르담 성당 등 유람선 위에서 다양한 건물들도 볼 수 있었고, 노을지는 타이밍에 너무 예쁜 에펠탑과 파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
루체른 호수 유람선 |
가격 : 60유로 / 후기 4.2/5 날이 좋아서 정말 예쁜 경치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후기 점수가 만점이 아닌 이유는, 카펠교 주변에도 구경할 게 많았던 것 같은데 유람선을 타고 나면 따로 시간이 없어서 그 부분을 관광하지 못해서 아쉬움(?)의 점수로… |
베네치아 수상택시 |
가격 : 60유로 / 후기 : 5/5 무조건 하세요!!!! ★★★★★ 수상택시로 선착장까지 다시 이동하면서 가이드님이 건물들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직접 노래도 불러주셨습니다! (이정훈 가이드님) 진짜 낭만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었고, 시간도 길고 다양한 베네치아의 전경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베네치아 곤돌라 |
가격 : 60유로 / 후기 : 3/5 (굳이… 정말 굳이…?) 예전에 홍콩/마카오를 방문했을 때 곤돌라에서 노래 불러주셨던게 너무 추억이라 이탈리아도 이를 기대했는데… 안불러주시고… 곤돌라 위에서 담배만 뻑뻑 태우시고… 그냥 사진 예쁘게 나왔다? 정도밖에 이득이 없었던 것 같아요. 이게 수상택시랑 같은 가격이라면… 저라면 수상택시 4번 타겠습니다. |
포지타노+아말피투어 |
가격 : 130유로 / 후기 : 4.3/5 날이 흐려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기대 이하였지만, 그래도 정말 예쁜 해안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가이드님이 포지타노와 아말피 이동하는 해안도로에서 좋은 노래들 많이 틀어주셔서 그 노래들로 이탈리아를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 는 느낌입니다. |
로마 시내 밴 투어 |
가격 : 70유로 / 후기 : 4.7/5 마지막 날 오전에만 1만보 이상 걷는 스케줄이라, 밴 타기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도보로 걷는 것보다 2개 정도의 관광지를 더 볼 수 있어서 뽕(?) 뽑기 좋았습니다. |
쇼핑 후기
저는 백화점에 갔을 때 프랑스 향수(딥티크, 킬리안)을 구매했고, 이탈리아에서 발사믹 식초(45유로)와 올리브오일(500mL, 45유로였나…?) 250mLX3개 묶음 80유로만 구매했습니다. 진짜 모든 선물해준 사람과 가족 모두 만족했습니다! 진짜 맛있었어요. 가서 시식해보고 사라고 해주시는데, 정말 만족스러운 맛입니다…ㅎㅎ
+ 프랑스에서만 살 수 있는 향수로 사야 한국보다 저렴하니까 잘 찾아보고 사세요!! (다른 분들은 셀린느, 몽클레어, 한국에 없는 기타 명품백 등등 구매하셨더라구요)
*이런 분들에게 이 패키지를 추천해요!
저처럼 스위스를 2일 보고 싶으셨던 분들 특히 이 패키지 너무 추천드리고, 정말 나이대는 상관 없이 서유럽을 즐기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 너무 추천드립니다!
전체적인 여행 평가 - ‘츤데레’ 박장환 인솔자님 ★★★★★+★
(1) 매일 저녁, 일정 확인 |
다른 패키지 여행도 많이 다녀봤지만, 매일 저녁에 이렇게 하나 하나 다음 날의 일정과 날씨까지 적어주시는 가이드님은 없었습니다. 매일 저녁에 일정이 종료되면, 즉시 다음날 일정을 '0/00 n일차 일정' 이라고 제목을 붙여서 다음 날 어떤 관광을 할지, 어떤 선택관광을 할지 그리고 맨 밑에는 어떤 복장을 준비하면 좋은지와 그 날의 날씨까지 써있어서 피곤한 여행 일정에 숙소에 들어가서 쉬면서 다음날 일정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중간에 쇼핑할 수 있는 일반 마켓이나 원하는 곳이 있다면 그 곳의 구글 지도를 바로바로 카톡으로 남겨주셔서, 여행하는 내내 편하게 바로 찾아서 다닐 수 있었습니다. |
(2) 세심한 배려와 맞춤 설명 |
사실 32명이라는 많은 인원을 통솔하심에도 불구하고, 인원 별로 어떤 불편함이 있는지 없는지 중간중간에 세심하게 체크해주셨습니다. 저희가 유럽 여행을 정말 버킷리스트로 꼽기도 했고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었는데 이에 맞춰서 다 설명해주셨습니다. 현지 가이드님들도 잘 설명해주셨지만, 저희가 중간중간에 카톡이나 구두로도 많은 질문을 했는데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특히 나중에는 저희가 미리 여쭤보지 않아도, 어디가 사진이 예쁘니 어디로 이동해서 찍으면 더 잘나온다! 하는 것이나 구도들을 다 설명해주시기도 하고 따로 챙겨주시기도 했습니다. 또 저희가 2명이서 왔는데, 다른 분들과 친해져서 같이 다니게 되면서 중학생 친구의 생일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도 축하해주었지만 가이드님께서 다음날 아침에 직접 손수 냄비에 미역국을 끓여서 가져와서 주시는 것을 보고 정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
(3) 재미있는 이벤트 |
정말 기대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패키지 중간 중간에 뽑기를 진행하면서 와인이나 초콜릿 등 현지에서만 맛 볼 수 있는 것들로 이벤트를 준비해주셨습니다. 특히 중학생 친구가 뽑혔을 때는 일부러 배려해서 초콜릿으로 주신다거나, 모든 인원이 받지 못하는 이벤트를 고려해서 작은 초콜릿이라도 모든 팀에 챙겨주시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저희도 중간에 당첨되어서 스위스에서만 먹을 수 있는 초콜릿을 먹어볼 수 있었고, 여행 중 굉장히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
(4) 뛰어난 상황 대처 능력 |
시력이 좋지 않아, 렌즈를 착용하는데 제가 실수로 세면대에 빠뜨려서 프랑스에서 멘붕이 왔었습니다... 하지만 인솔자님께 아침에 바로 급히 연락드렸는데 그 날 패키지 일정을 바로 확인해주시면서 걱정하지 말라면서 안심시켜주셨습니다. 그래서 그 날 오전 일정이었던 개선문 근처의 안경집을 구글 지도로 바로 보내주시고, 여기 안되면 다른 곳도 있다고 알려주시기도 했고 그 곳이 평점도 좋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갑작스러운 일에도 불구하고, 그 와중에 서칭해서 보내주신 부분이 굉장히 믿음직스럽고 감사했습니다. |
(5) 무엇보다 친절함 ★ |
지금까지 많은 여행을 다녀봤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친절'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박장환 인솔자님은 여행하는 내내 친절하게 모든 일정을 알려주시고, 인솔의 역할을 너무 잘 해주셨습니다. 마지막 공항 돌아오는 비행기까지 완벽하게 챙겨주시고 친절한 모습에 제가 혹시나 노랑풍선에서 유럽을 또 가게 된다면 다시 이 인솔자님을 만나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배려가 깊으신 인솔자님이셨습니다. |
전체적인 여행 평가 - 가이드 편
런던 가이드 이혜지 |
엄청 목소리 톤도 예쁘시고, 중간중간에 농담도 적절히 섞어가면서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특히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설명해주실 때 엄청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해주셔서 좋았고, 유람선에서도 이 안에서만 볼 수 있는 것들 위주로 잘 설명해주셔서 좋았습니다. |
파리 가이드 손하진 |
진짜 루브르 박물관에서 설명해주실 때 미술품에 관심 없던 저도 계속 홀린 듯 설명을 듣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끔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위에도 썼지만 몽마르뜨 언덕 갔을 때 바게트 집 못 가서 아쉬웠는데, 내려오면서 2011년 선정된 곳에서 맛볼 수 있도록 구매해서 직접 나눠주시기도 했습니다! |
스위스 가이드 박장환 |
인솔자님이 그대로 가이드해주셨고, 위에 썼던 것처럼 가는 곳마다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고 융프라우 올라가서도 라면 먹는거나 그런 것들 하나하나 한 사람 한 사람 챙겨주면서 꼼꼼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
베니스 가이드 이정훈 |
진짜 낭만의 가이드님 끝판왕입니다! 직접 수상택시에서 노래 틀어주시고 불러주신 것 뿐만 아니라, 재치있게 그림 그려가면서 지도에서 설명해주시고 곤돌라와 수상택시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어디로 관광해야 하는지 등 자유시간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노래로 인사해주셨는데, 절대 잊지 못할 베네치아의 추억을 만들어주셨습니다!!!! |
로마 가이드 양승진 |
포지타노+아말피 투어 때 해안도로를 달리면서 상황에 맞는 노래를 틀어주셨는데, 그게 되게 기억에 많이 남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
그럼 본격적으로 저희의 행복했던 서유럽 여행기, 시작합니다!
(이건 저희 패키지 분들이랑 단체로 찍었던 사진 ㅎ.ㅎ)
혹시 보고 계시나요? 좋은 패키지 가족 분들 덕분에 너무 재미있고 행복한 여행 다녀왔습니다!
영국 - 런던 ( 03.04~03.05 )
사실 친구와 저는 각자 유럽에서 가고 싶은 곳이 명확했습니다. 친구는 에펠탑, 저는 융프라우였기에 런던은 스쳐 지나가는… 그런 곳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첫 날 노팅힐부터 저랑 친구는 팔짝팔짝 뛰어다니면서 행복해하기 시작했어요.
사실 노팅힐 영화를 보지도 않았기에… 가면서 급하게 처음 영화를 인터넷에 쳐봤답니다. 그래서 노팅힐 book shop에 들어가서 친구랑 에어팟을 나눠 끼고 영화 음악이었던 ‘SHE’ 를 들으면서 같이 관광을 했어요. 색감이 다양해서 너무 예뻤고, 저랑 친구 둘 다 마그넷이랑 키링 사는 걸 좋아해서 노팅힐에서 줍줍 해왔습니다.
사실 친구랑 저와의 해외 여행은 벌써 4번째인데요, 두바이와 말레이시아 삿포로를 거쳐 이 유럽에서도 함께했답니다. 그래서 입맛도, 취향도 비슷하기에 서로 인생샷도 찍어주고 콩 한쪽도 나눠먹듯이 저렇게 조그마한 미니 타르트도 같이 나눠먹으면서 노팅힐을 즐겨줬어요. 시간이 정말 순삭이더라구요
옥스퍼드로 이동해서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며 이곳 저곳 찰칵 사진을 찍어줬어요. 저는 옥스퍼드 대학교가 하나의 대학교인줄 알았는데 안에 무려 44개의 대학교가 있다고… 설명을 해주셔서 놀라면서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 그게 가장 강렬하게 기억나서 ㅋㅋㅋㅋ 그게 제일 기억에 남아욬ㅋㅋㅋㅋㅋㅋ)
대학교 졸업하고 왔는데 다시 대학교 입학하고 싶어진(?) 옥스퍼드… 건물 외관이랑 내부까지 되게 예쁘게 조성되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여기서 여러분들이 이상하신 점을 눈치 챈다면…? 짜잔… 여기는 런.던입니다… 그 365일 중에 300일이 흐리다는… 정말 비는 무슨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에서 관광할 수 있었어요. (이래서 제목이 날씨요정인 것도 있답니다 ㅋㅋㅋㅋ)
둘째날에는 하이드파크 외부를 관람하고 버킹엄 궁전으로 갔어요. 이 날도 날씨가 너무 맑아서 마차도 보고, 제가 좋아하는 공원 풍경들도 너무 잔뜩 보고 행복하게 관광했습니다. 그리고 둘째날에는 누구보다 행복했던게… 바로 ‘빅벤'을 보러 가는 날이거든요.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명탐정 코난에서 주인공인 남도일(쿠도 신이치)이 여기를 배경으로 해서 나오는 에피소드도 있고 그렇거든요…ㅎㅎ

유람선에서 찍은 빅벤인데 너무 멋있지 않나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이에요. 뭔가 저 멀리서 영국 깃발이 펄럭이면서 유람선을 타고 떠나는데 그렇게 홀가분하고, 웨스터민스터 사원을 지나 빅벤까지 걸어가는 길이 아직도 눈에서 동영상 재생되듯이 그려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유람선 위에서 스파이더맨이 나왔던… 타워브릿지도 봤어요!! 제가 사실 마블도 좋아해서 타워브릿지도 너무너무 궁금했거든요. 역광이라 사진에 비해서 실제로 보는게 훨씬 아름답고 예뻤지만요! 내려서 유람선 위 뿐만 아니라 내려서 가이드님이 친구와 함께 사진도 찍어주셔서 예쁘기 찍을 수 있었답니다. 사진찍는 걸 좋아하는 저희는… 이렇게 사진찍어주신다고 했을 때 너무 행복했어요. 왜냐하면 둘이 오면 사실 서로는 많이 찍지만 둘이서는 잘 못찍기 마련이거든요!

이렇게 첫 국가였던 영국을 마무리하고 저희는 3시간 30분동안 유로스타를 타고 파리로 넘어가게 됩니다. 여권 도장도 기차 모양으로 찍혀서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프랑스 - 파리 ( 03.06~03.07)
봉쥬르~ 파리의 첫 일정은 몽마르뜨 언덕이었습니다. 몽마르뜨 언덕을 걸어 올라가는거로 알았는데 알고 보니 옆에 있는 거로 타고 올라가더라고요?
그래서 가서 신나서 파리 크루아상도 먹어보고, 사진 좀 찍다보니 시간이 너무 금방 가서 아쉬웠던 몽마르뜨 언덕… 위에서 전경이 다 내려다보여서 멍 때리고 감상도 하고 성당도 구경하고 무엇보다 또 에펠탑도 구경하다보니 순식간에 시간이 지나갔어요. 위에서 도네이션으로 운영되는 사진도 있었는데 1유로를 내고 친구랑 나란히 찍다보니 이게 진정한 낭만이구나 싶더라구요. 특히 사진은 바로 빈티지느낌에 ‘paris’라고 적혀나와서 정말 좋았어요.
루브르 박물관은 현지에서 허가받은 가이드들만 설명할 수 있대요. 이렇게 세 가지 작품이 루브르에서 꼭 봐야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해주셨어요. 사실 미술에 전혀 관심이 없는 저라서, 모나리자 말고 나머지 작품들은 생소했지만… 생각해보면 예전 시대에 기술도 부족했을 텐데 이렇게 만들었다는게 새삼 대단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여러가지 작품들을 보고 나와서

저희의 버킷리스트였던 에펠탑에 갔습니다!! 이 사진은 제가 정말 사랑하는 사진이기에, 엽서로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일부러 가로 비율에 맞춰서 핸드폰으로 고이 모셔서 가져온 사진이었답니다. 에펠탑 2층에 올라가서도 사진 많이 찍었지만, 가이드님이 딱 말씀하셨어요.
‘에펠탑에 올라가는 것의 단점은 에펠탑을 보지 못한다.’ 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쉬웠지만 내려와서 바로 트로카로도 광장으로 이동하니 이런 뷰가 있더라고요. 친구랑 정말 감탄을 금치 못하면서 계속 ‘와~ ’ 만 반복하면서 30분동안 사진을 찍었던 것 같아요. 이번 여행 정말 좋았던 점은 진짜 파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정말 완벽하게 시간을 짜주셔서 노을의 에펠탑과 야경 에펠탑 모두 볼 수 있었답니다:)
날씨도 너무 맑아서 노을의 에펠탑을 즐기고 너무 아쉬웠지만 7시에 유람선이 예정되어 있어서, 유람선을 타러 갔어요. 광장에서 야경을 너무 보고 싶어서 징징댔는데 말이죠…? (이때까진 진짜 야경을 다 못볼 줄 알았어요….)
근데 짜잔? 유람선에서 노트르담 성당부터 에펠탑 야경까지 다 본 거 있죠!? 그리고 심지어 7시에 딱 에펠탑 불이 켜지는데, 그 켜지는 것도 보고 8시에 에펠탑이 정각마다 5분 반짝이는 모습도 직접 보면서 눈으로 담았는데 사진 뿐만 아니라 진짜 눈으로 담는데 그 낭만이 낭만이… 미쳤어요 정말!!! 버킷리스트 완전히 성취한 날이었답니다 ㅠㅠㅠㅠ 진짜 넘 벅차서 저는 눈물까지 나던데요….?

다음날은 개선문과 베르사유 궁전을 보러 갔어요. 그리고 여기서 처음 등장하는데, 인솔자님이 가방에서 뭘 주섬주섬 꺼내시는거에요! 보니까

짜잔 이렇게!! 토퍼를 만들어주셨더라고요. (이거 은근 비싼데…) 그래서 주요 관광지마다 예쁘게 이렇게 꺼내주시면서 찍을 수 있었답니다. 사실 저희는 두바이 때 저희가 토퍼 만들어가서 찍고 다녔는데, 이렇게 만들어주시니까 유럽 여행이 더 추억과 낭만으로 가득한 여행지로 남겠다고 생각했어요 ㅜㅜ
저는 워낙 노래를 좋아해서 여행 후기에 너무 많은 분량이라 다 쓰진 못했지만, 스텔라장의 노래들과 샹젤리제 거리를 볼 때 ‘오 샹젤리제’ 노래를 듣고 다녔어요. 물론 센스있게 인솔자님도 버스에서 이 노래를 틀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한국 와서 이 후기를 쓰는 동안 그 노래들을 들으면서 다시 쓰니까, 그때 기억이 더 생생하게 남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녁에는 TGV(떼제베?)를 타고 스위스로 이동했답니다.
스위스 - 융프라우 등 (03.08~03.09)
제가 너무 기다리고 기다리던 융프라우 날이었어요!! 정말 긴장했던게 융프라우는 정말… 3대가 축복이 있어야 볼 수 있다해서… 근데 가이드님이 정말 운 좋다고 완전 다 열렸다는거에요?! 그래서 너무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 5시에 나가야했지만 행복하게 나갔어요 ㅋㅋㅋㅋㅋ
마침 베른에 갔는데, 카니발이 이때부터 시작이었다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패키지 일정 상 보지는 못했지만, 목 푸시느라고 불러주신 노래랑 사진은 함께 찍을 수 있었어요. 곰 공원에서 사진도 찍고 아인슈타인이랑도 찍고… 고등학교 때 당신이 만든 상대성 이론 덕분에 고생했지만요………..
저희가 사진 되게 좋아한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사진 찍을 때 기본적으로 아주 짐꾼과 무릎을 불사릅니다 ㅋㅋㅋㅋ 이때 시계 쇼핑하는 곳이었는데, 헉 소리 나는 시계 가격을 본 사회 초년생 둘은 바로 앞으로 놀러가서 사진 찍고 놀았답니다. 근데 진짜 날이 너무 좋아서, 뭘 봐도 너무 예뻤어요.
그리고 정말 기대하고 기대하던 융프라우에 올라가는 길, 먼저 아이거익스프레스에 들려서 사진을 찍어줬는데, 너무 예뻐서 진짜 헉 하고 감탄하고 다녔던 ㅠㅠ 이렇게까지 날씨가 좋아도 되는지 너무 행복했어요. 사실 제가 후기를 올리면서 사진을 다 모자이크 처리를 할지 말지 고민을 했었는데 저 행복한 표정을 나중에 내가 봐도 좋겠다는 생각으로 그냥 올린 것도 있거든요! 정말 행복했어요.
그리고 융프라우 정상에 올라가서… 넘 행복했습니다. 사실 근데 생각보다 고산 증상이 있기는 해서 머리도 아프고 몸도 으슬으슬하고 진짜 땅바닥에서 저를 끌어들이는 느낌이 심해서 좀 힘들었는데, 저 위에 올라가서 사진 찍는 그 순간만큼은 정말 행복하고 행복해서 그런지 하나도 아프지 않았어요!! (인체의 신비가 이런걸까…) 대신 내려오고 나서 코감기와 두통으로 고생을 좀 했다는………..

버스에서 본 풍경인데 이 조차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윈도우 배경화면 같음 ㅋㅋㅋㅋㅋ
다음날에는 빈사의 사자상과 카펠교를 보러갔어요. 조금 둘러보다가 저희는 선택관광이었던 루체른 유람선을 타기 위해 떠났답니다.
인솔자님 가방은 무슨 지니 요술램프같아욬ㅋㅋㅋㅋㅋㅋ 토퍼가 하나만 있는 줄 알았더니 선물이라며 갑자기 5~6개를 꺼내셨음 ㅋㅋㅋㅋㅋㅋ ㄱ그래서 다양한 토퍼랑 예쁜 배경이랑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리기산 올라가는 길에 열차를 타는데, 맨 뒤 명당 자리를 얻었어요. 그래서 좋아하는 노래들 들으면서 올라갔답니다. 참고로 제가 들었던 곡은 데이식스의 Happy였어요. 이거 말고도 신청곡으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도 들었구요. 그래서 올라가는 길이 어땠냐면요….

짜잔!!! 대박이죠 너무 맑아서 올라가는 길마다 너무 예뻐서 감탄하면서 미쳤다…만 연발하면서 올라갔던 것 같아요.
꼭대기에 올라가서 점프샷도 찍고 인솔자님의 요술가방에서 꺼내주신 스위스국기랑도 사진을 찍었어요 ㅋㅋㅋㅋㅋ 정말 저 점프샷 뛸 때 진짜 온 세상 위에 내가 있는 느낌이라 너무 행복했어요… 아니 진짜 행복하다는 후기만 써도 되는지 모르겠는제 제 인생 버킷리스트를 이뤄서 정말 행복했답니다.
그리고 이 스위스에서 친해진 중학교 동생의 생일이 있었는데 조식에 주섬주섬 인솔자 선생님이 끓여주신 미역국 ㅋㅋㅋ 그리고 얼굴은 모자이크 했지만 챙겨왔던 Happy Birthday 안경까지! (참고로 심지어 가운데 중학교 동생 양 옆은 그냥 패키지분들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다 친해져서 이렇게 같이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이건 진짜 잊을 수 없는 추억일 것 같아서 써봤어요 ㅎㅎ
이탈리아 - 베네치아, 피렌체, 폼페이, 나폴리 등 (03.10~03.13)
사실 저는 파리랑 스위스를 기대했지, 이탈리아를 전혀 기대하지 않았어요. 여기까지만 해도 비가 안 온 게 기적이다! 라고 생각할 정도였거든요. 근데 이탈리아에서는 끝없는 기적이 펼쳐졌어요……!!
베네치아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곤돌라를 타러 갔는데요… 생각보다는 곤돌라 자체에서 담배냄새도 많이 나서 너무 별로였고, 노래도 안불러줘서 실망했지만 그래도 저는 행복해 보이네요… ㅎㅎ 곤돌라는 5명까지 탈 수 있어서 저는 일행이랑 떨어져서 탔는데, 같이 있는 선생님들께서 너무 예쁘게 곤돌라랑 사진을 찍어주신 거 있죠!! 서로 사진 많이 찍어주려고 하는 저희 패키지 분들… 너무 감사했고 행복헀습니다 ㅠㅠ
그리고 다시 돌아가도 타고 싶은 수상택시!!! 베네치아 가이드 분 위에서도 제가 정말 좋다고 썼지만, 수상택시에서 노래 불러주시던 그 모습이 너무 멋있고 낭만있어서 제가 한 컷 찍어왔어요 헤헤 (무슨 스냅사진처럼 나왔지만…!!) 설명도 너무 잘 해주시고 노래도 잘 부르시고…못하시는게 뭘까용??!? (주접 on)
아무튼 수상택시 3개에 나눠서 타서 이동했는데, 다른 분들이 보내주신 사진으로 더 예쁜 추억이 가득했답니다.
다음날에는 피렌체에 가서 두오모 성당이 있는 전경과 두오모성당, 천국의 문도 보고 젤라또도 먹었구용
폼페이에 가서 유명하다는 인간 화석도 보고 설명도 열심히 들었습니다. 근데 지금까지 봤을 때 날씨가 진짜 기가 막히지 않나요?
나폴리에 가서야 조금 어둑어둑해져서 쌀쌀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말피 해안으로 가는 길이 너무 예뻤고 저 유람선을 타고 이동했어요.
그리고 정말 저희가 운이 좋았던 이유는! 성 베드로 성당이 가톨릭 주기 25년마다 열리는데, 그것도 열린거에요!!! 그래서 무덤도 직접 보고 들어갔는데 미사하는 것도 직접 볼 수 있었어요. 2025년에 서유럽 가야하는 이유 추가.
그리고 천지창조(사진을 못보지만…)도 보고 판테온, 트레비분수, 콜로세움, 스페인 성당 등등 로마 밴투어를 다니면서 곳곳을 다니다보니 어느새 공항을 가야 할 시간이 왔어요.. 친구랑 저랑 모두 진짜 아직 가기 싫었는데 간다고 뭐라뭐라했지만… 가야하는 건 어쩔 수 없으니까요…. 그만큼 정말 행복했고, 좋았던 여행인거죠!

사진 제목 : 아마 스페인 광장 앞에서 디비디비딥 한 사람은 저희밖에 없을걸요(?)
아무튼, 저의 서유럽 여행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좋은 패키지 분들과 가이드님, 그리고 무엇보다도 12일 간 함께하면서 정말 세심하게 챙겨주셨던 박장환 인솔자님!!!!
진짜 너무너무 감사하고 덕분에 재밌는 추억 많이 쌓았습니다.
하지만 솔.직 후기로 개선할 점도 적어보자면…
일단 웹페이지^^! 사진 넣다가… 화 많이 났습니다….. 개선해주세요…….
아무튼 노랑풍선에서 덕분에 정말 재미있는 여행 추억 쌓아갑니다! 감사합니다!!
다녀오신 상품

서유럽 4개국 12일 #영국과 스위스를 더하다 #융프라우/리기 #베른/루체른 #옥스퍼드
후기가 도움 되었나요?
5관련상품
-
해외 패키지
서유럽 4개국 12일 #코츠월드 #옥스퍼드 #루체른 #이태리남부 #포지타노 #아말피
2025.05.02 ~ 2026.04.07 4,849,000 원~ 출발일 보기 -
해외 패키지
서유럽 4개국 10일 #기본에 충실한 #융프라우 #루체른/리기 #루브르 #나/폼/소
2025.07.07 ~ 2026.04.08 4,313,000 원~ 출발일 보기 -
해외 패키지
서유럽 4개국 10일 #관광지는 핵심만 #베른/루체른 #융프라우 #나/폼/소 #1급호텔
2025.05.07 ~ 2026.04.03 3,921,000 원~ 출발일 보기 -
해외 패키지
2025년 서유럽 추석연휴 출발상품 모음집
2025.09.26 ~ 2025.10.16 2,597,000 원~ 출발일 보기
이전 글 |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
---|---|
다음 글 | 나트랑/무이네 일정은 나쁘지 않은데 그냥 최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