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쓰는걸 귀찮아하는 제가 동유럽 여행을 다녀와서 후기를 남기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그만큼 너무나 행복했고 좋은 추억으로만 가득해서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기에 간략하게나마 동유럽 여행 후기를 남겨봅니다.
 
2025년 4월 18일 금요일
출발 하루 전에 미팅을 위해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노랑풍선 테이블로 가니 인솔자 선생님께서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그 때부터 기분이 좋아지면서 앞으로의 여행이 기대되고 무지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인솔자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을 듣고 출국을 하였습니다✈️
 
2025년 4월 19일 토요일
장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부다페스트에 도착하였습니다. 앞으로의 여행이 행복할거라는 것을 알려주듯이 맑은 하늘과 화창한 날씨가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센텐드레로 이동하여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여행 첫 날을 보냈습니다��

 
2025년 4월 20일 일요일
부다페스트 투어를 하는데 인솔자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부다 지역과 페스트 지역이 나뉜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혀가 없는 사자상이 있는 세체니 다리와 다뉴브 강이 아름다웠습니다. 그런데 야경은 낮에 보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아름답더라고요. 괜히 세계3대 야경이라고 불리는게 아니었어요����

 
2025년 4월 21일 월요일
원래 일정대로라면 판도르프 아울렛에 갔어야 하나 부활절로 인해 아울렛이 휴무라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갔습니다.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설명해주시는 가이드님 덕분에 설명이 지루하지 않았고 음악회는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마저 들어서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재밌었습니다��


 

2025년 4월 22일 화요일
판도르프 아울렛은 끝이 안보일만큼 굉장히 넓었고 그 곳에서 먹은 버거킹은 지금까지 먹은 버거 중 단연 최고였습니다. 버거는 역시 킹이죠�� 오후에 방문한 할슈타트 호수는 버스로 오랫동안 달려온 보람이 있을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사진에 그 아름다움이 다 담기지 않는게 아쉬울 따름이네요��


2025년 4월 23일 수요일
볼프강 호수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십자가 앞에서 볼프강 호수를 바라보며 물멍을 하고 볼프강 호수에서 유람선을 탔는데 보이는 것마다 장관이었습니다. 미라벨정원과 모차르트생가도 보고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한 느낌이 들었어요��


2025년 4월 24일 목요일
체스키크룸로프 구시가지의 모습이 보이는 망토다리와 전망대는 입구에서 인솔자 선생님께서 잘 설명해주신 덕분에 쉽게 찾을 수 있었고 인솔자 선생님께서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는 비밀 공간을 소개시켜 주셨는데 그 곳에서의 뷰는 정말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이후에 방문한 플젠 맥주공장에서 맥주 시음도 하고 맥주 쇼핑도 해서 기분이가 아주 좋았습니다��


2025년 4월 25일 금요일
카를교와 천문시계탑도 보고 프라하성도 봤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하였지만 아무나 느낄 수 없는 비가 오는 프라하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어서 어느 때보다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2025년 4월 26일 토요일
언제 비가 왔냐는듯이 맑게 갠 하늘에 전 날 방문한 곳을 다시 방문하였고 비가 왔을 때 프라하는 낭만적이라면 화창한 날의 프라하는 활기참으로 가득했습니다��


헝가리, 오스트리아, 체코에서의 추억을 간직한 채 프라하 공항으로 향했고 그렇게 우리는 2025년 4월 27일 일요일에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여행하는 내내 스트레스 1도 없이 너무 즐겁고 행복해서 하루하루 가는게 아쉬울 따름이었어요��

그동안 패키지 여행을 많이 다녀봤지만 이런 느낌은 처음이었어요. 여지껏 느낄 수 없었던 감정들도 많이 느꼈고 팀워크가 너무 좋아서 이번 여행에서 이 사람들을 만났다는 것이 복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인솔자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팀의 분위기도 달라지고 그 여행이 어떻게 기억되는지 정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 만남부터 헤어질 때까지 단 한 번도 흐트러지지 않고 프로다운 모습으로 인솔해주시고 모든 팀원들을 세심하게 케어해주신 것도 모자라 언제나 유쾌하게 해주신 백성희 인솔자 선생님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덕분에 너무나도 행복한 여행을 즐길 수 있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백성희 인솔자 선생님께서 인솔해주시는 여행에 다시 참석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