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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베스트 일본의 알프스 설경 속으로!!!
김*슬 님 2025.06.24 조회 2218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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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설(雪)벽을 볼 수 있다고??

심지어 우리나라 가까운 일본에???

일본 나고야 여행일정 중에 ‘알펜루트’라고

설벽을 볼 수 있다는 곳이 있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파란 하늘에 하얀 눈벽이라니..

생각만 해도 색조합이 예술이었다.

검색해 보니 나고야 알펜루트는

4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설벽을 볼 수 있었다.

 

여행기간 2025.06.09. ~ 06.12 (제주항공)

 

[비행]

1시간 30분 가까운 비행거리.

‘너의 이름은’ 영화 간단한 줄거리와

걸어서 세계속으로 도야마 편을 다운받아 보면서

기대하고 설레임의 비행시간이었던것 같다.

 

입국할때는 입국신고서를 쓰거나 

비짓재팬웹 등록하면 되는데

미리 가이드님께서 작성해 주셔서 기재사항 확인 후

사인하고 제출하면 된다. 아주 간단데스!!!

 

[날씨]

일본은 여름에 가면 안 된단다. 날씨가 너무 덥고 습하고..

더위는 피했는데.!!! 가는 날부터 일본 장마가 시작된다고

일기예보가 전해주고 있었다.

도착하자마자 비가 쏟아지고 있었음.

이번 여행 날씨는 비, 비, 비(흐림), 맑음

 

[호텔]

상품 이름에 “전 일정 온천호텔”이 붙어있다.

아침, 저녁으로 온천욕을 즐기며 몸이 보들보들해지는

느낌이 많이 받았다. 다음 호텔로 이동할수록 온천물이 더 좋아진다.

방은 화실(다다미방)과 양실(침대)로 나뉘는데. 

나는 싱글 여행객이라 양실로 배정됨(참고)

아침, 저녁으로 온천욕을 즐기니

진짜 피부가 좋아짐을 느낀다.

 

 

[일정]

 

1일 차 인천- 나고야 – 나가노 – 스와호 – 리코 하나노이 호텔

 

제주항공으로 오면 2터미널로 나오는데.. 진짜 아무것도 없다.

자판기에서 간단히 차나 음료만 가능.

 

우리는 스와호로 출발한다. 일정에 다테이시 공원이 있는데.

최근에 공사와 험난한 고갯길로 스와호가 보이는 휴게소로 대체되어 관광하였다.

스와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여주 미츠하가 사는 시골 배경으로 나온다.

너의 이름은 OST를 들으며 스와호를 감상하였다.

휴게소에는 스타벅스, 특산품 등 파는 곳이 있어서 구경하기도 좋았다.

 

리코 하나노이 호텔

저녁은 호텔식으로 가이세키였는데.

일단 개별로 1인분씩 나오는 거 너무 좋아!!!!

라운지에서 먹은 것 외에 배가 고픈상태였어서

보기에도 좋은 맛있는 저녁식사였음.

고사리가 왜 이리 맛있냐.ㅎㅎㅎㅎ

 


 

2일 차 도야마 알펜루트 - 다테야마 국제 호텔

 

설벽을 보기까지 다양한 탈 것을 타고 이동해야 했다.

거의 하루 일정이 설벽을 보기 위한 여행.

아침부터 비가 많이 온다. 너무 슬프다. 눈도 비에 녹고 있겠지.

우리는 그림에서 보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산을 넘어갔다.

나가노에서 도야마방면(사진은 알펜루트 공식홈페이지)

오오기자와에서부터 다테야마역까지.

전기버스, 케이블카, 로프웨이 등 타고 설벽 보러 고고!!

 

 

쿠로베다이아에서 먹은 장어덮밥.

 

 

비바람이 몰아친다. 

설벽은 출입금지되었다.

비로 인해 무너질 수 있기에… 제일 하이라이트인데

이런 설벽을 기대했건만… 또르르르르..ㅠㅠ

 

그래도 짧은 거리로 설치된 설벽이 있어서 

아쉽더라도 인증샷을 남겨봤다.

비바람에 삼각대가 여러 번 넘어졌는데 

그래도 재밌고 즐거웠던 추억이다.

 

 

다테야마 국제호텔

오늘 저녁도 가이세키!!! 

비바람의 산행을 마치고 먹는 저녁도 맛있었다.

이 지역 특산물 흰새우 튀김. 

아주 고소하니 흰 새우깡이다.ㅋㅋㅋ

 


 

3일 차 쿠로베협곡열차(토롯코열차) - 시라카와코 

– 나고야 게로 쿠사카베아르메니아 호텔

 

일본에 제일 많은 나무는? 삼나무, 대나무라고 한다.

하지만 이번 쿠로베 협곡열차를 타는 지역은 일본에서도 몇 안 되는

단풍구경을 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하셨다.

 

오늘도 비가 오네.... 더 많이 오는 것 같다. 이번 여행은 비와 함께다.

다행히 천장이 있는 열차여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불어난 계곡물 구경 잘했다.(원래는 에메랄드빛 물인데)

 

잠시 정차역마다 손 흔들어주는 역무원들의 모습에 기분 좋아진다.

 

 

 

점심으로 먹은 흰새우튀김소바 세트

마무리로 말차라테까지, 식당이 휴게소안에 있어 

간식거리를 사거나 구경하기 좋았다.

 

 

 

조금씩 내륙으로 들어오니 다행히 비가 그치기 시작한다.

 

시라카와코 합장촌

이곳은 일본 주요 폭설지대 중 한 곳이라 

집의 지붕을 합장한 것 같이 두 손을 모은 자세로 설계하였다. 

억새를 얹어 만든 일본식 전통가옥인데 안동하회마을 같은 느낌.

들어가기 전 강을 건너고 메인 거리와 

주변에는 상점들이 있으며 합장한 집들이 군데 군데 있다.

기념품도 좀 사주고~~~

 

게로 쿠사카베아르메니아 호텔

오늘 호텔은 온천물이 진짜 좋다고 하셔서 기대했다.

옥상 노천탕에서 게로마을을 감상하며 온천욕을 즐기기.

저녁은 뷔페식으로 식사하였으며, 다양한 음식들이 맛있었고,

특히 호박잎쌈장 같은 것이 있는데 

밥과 함께 비벼 먹는

이 지역음식인듯하여 한번 시도해서 먹어보았다.

 


 

4일 차 나고야 - 이누야마 성하마을 – 나고야성 – 인천

 

마지막날은 호텔 주변 게로마을 산책 후 일본 성 투어다.

게로는 일본말로 개구리를 뜻하는데, 

온천하면서 개구리 소리가 진짜 많이 들렸다.

주변 산책하고, 편의점에서 간식거리 좀 사면 시간 딱 맞음.

 

이누야마 성하마을은 

이누야마성 아래로 형성된 거리를 관광하는 것이었는데.

거리보다 나의 흥미를 끈 곳은 이누야마성!!!

나는 게임으로 일본 역사를 배워서, 

최근 했던 게임 중에 일본 에도시대를 실사처럼 

배경으로 한 게임이 생각나 

성과 신사, 주변 둘러보는데 너무 흥미로웠다.

이누야마성은 오다 노부나가의 삼촌이 성주였는데 

현존하는 천수(꼭대기 누각)가 국보로 지정된 

몇 안 되는 성 가운데 한 곳이어서

천수각에도 기어올라가 마을을 둘러보았다.

 

 

점심으로 미소카츠세트

나고야 시내의 맛집으로 사람이 진~~짜 많았고

우리 입맛에 짜긴했으나, 맛있게 냠냠. 밥 리필 가능. 굿!!!

길 건너편에 드럭스토어랑 면세가능한 큰 가게가 있어서

식사 후 구경하고, 선물용과 필요한것 사기에 좋았다.

 

 

마지막 하이라이트 나고야성.

나고야성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축성한 

일본 3대 성 중의 한 곳이다.

천수각은 공사 중으로 올라갈 수 없지만 

혼마루(쇼군이 생활했던 곳)가 새로 지어져서

새 것이지만 옛 것을 잘 복원한 부분이었다.

천수각 꼭대기의 금으로 만든 용물고기(킨샤치) 두 마리가 있는데

바다의 상상 동물로 건물의 화재를 예방한다는 의미가 있고,

반짝이며 나고야성을 지키는 

리얼 골드 킨샤치를 

멀리서나마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다.


 

 

[마무리]

숙소도, 온천도, 음식, 일정, 모리기사님 등 퍼펙토!!! 

날씨는.. 자연은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 패스.

 

함께 여행하신 어머님, 아버님들도

패키지여행 선발대회 나오신 것처럼 

시간도 딱딱 지키시고, 

혼자 왔다고 챙겨주시고, 

간식거리도 나눠먹고 즐거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여행하시길 바라며...

 

아는 만큼 보인다!! 보이는 만큼 느낀다!!!

개인적으로 다녔으면 

잘 몰랐을 부분들을

가이드님이 설명해주셔서 

보고 느끼면서

패키지여행 가이드 역할의 중요함과

자유여행과는 다른 점이라는 걸 잘 느꼈다.

 

김은영 가이드상.

노련하신 가이드님 덕분에 14팀, 

37명 대인원을 특이점이나 부상자 없이

모두 안전하게 잘 케어해 주심에도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인연이 있다면 또 만나요.

다녀오신 상품

상품 이미지 해외패키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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