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마지막 투어 일정에 참여했던 11조 학생들입니다!

사실 친구는 패키지를 많이 해봐서 괜찮았는데 저는 패키지 여행에 좀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정해진 일정에 따라 1분 1초의 오차도 없이 움직이는 경직된 투어를 생각하여 걱정이 앞섰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향순 가이드님을 만나뵙고 그런 걱정은 완전히 기우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이드님께서 모든 곳을 전부 가이드 인솔하여 주입식으로 중국을 느끼게 하는 것이 아닌, 최대한 자유시간을 많이 주고 팀별로 원하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북경 패키지인지라 연령대가 다들 좀 높았는데, 20대 초반인 저희를 특별히 더 배려해주시고 신경 써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공항에서 감사 인사를 따로 드리고 싶었는데 바쁘셔서 인사를 제대로 드리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정말 가이드란 이렇게 해야한다의 정석이신 것 같습니다. 완급조절이나 유도리뿐만 아니라 책에서는 접할 수 없는 실제 중국에 대한 설명도 너무 좋았고(저희 버스 뒤에서 다 대답했는데 뒤에는 대답 안한다고 하셔서 좀 서운할뻔 했습니다 ㅜㅜ)나 인원 관리도 완벽하셨습니다.
그리고 제 친구가 식당에서 서비스가 너무 완벽했다고 했습니다 가이드님 하는 다른 투어도 가야겠다고 ㅋㅋㅋㅋㅋ 저도 매우매우 만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가이드님께서 공항으로 갈 때 해주신 말에 대한 것인데요.
가이드님께서 좋은 손님 만나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고 하셨는데, 저는 반대로 저희가 좋은 가이드 만나서 정말 3박 4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다들 친해지고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가이드님 항상 웃는 얼굴로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