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6일~4월28일까지 2박3일 일본 오사카여행 다녀왔습니다. 12살 조카와 동행했는데요~ 처음 여행 안내 받고는 조금 놀랐습니다. 같은 팀이 무려 35명이었거든요. 이렇게 규모가 큰(?) 여행은 처음이고 아무리 대동단결을 한다해도 힘들지 않을 수가 없는, 험난한 여정이 예상되었습니다.
1. 반전의 반전
- 저도 처음 가이드님 뵙고는 외국인인가 의심했는데 한국 분이라 해주셔서 얼마나 안심했는지 모릅니다. 이때부터 이번 여행 좀 흥미로울거라는 예감이 들었어요~^^
- 35명의 대단체였는데요~ 함께 여행했던 분들 모두 만나면 따뜻하고 반갑게 인사 나누어주셔서 아마도 좀 더 긴 여행이었다면 한 가족처럼 느껴졌을 겁니다. 그야말로 환상의 팀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 이토록 쇼핑의 압박이 없는 여행은 없을 것 같은데요. 가이드님이 뭘 사고, 뭘 먹고, 뭘 해야하는지 중요한 것 위주로 콕콕 알려주셔서 고민할 시간을 엄청 아껴주셨습니다.
2. 편안하고 안심되는 여행
- 팀원마다 여행 일정에 차이가 있고, 급하게 변경되는 일정에도(자유식할 때) 팀별로 자세히 안내해주고 숙소 위치 및 모이는 장소를 때때마다 구글맵으로 올려주는 등 다양한 취향을 반영하여 그때그때 안내가 적절히 이루어졌습니다. 덕분에 편하게 일정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 차분하고도 매번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해주셔서 덩달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마지막날을 제외하면 날씨도 엄청 좋았어요. 가이드님 정말 날씨 체크도 세심하게 해주셨어요. 오사카성 갔을때 비가와서 아쉬울 뻔 했는데 가이드님 픽 명소에서 사진찍을 때 우리 팀원들 다른때보다 더 즐거워하셨습니다~^^ (저와 조카도요~ 운치 있는 여행코스였습니다.)
★2박3일이 정말 하루처럼 느껴졌어요. 지루할 틈 없이 너무도 빠르게 지나가버렸어요. 가이드님의 풍부한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도 좋았고~ 한분 한분 정성껏 챙겨주시는 세심한 배려도 정말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덕분에 모두가 서로서로 이해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고 또 일본여행 간다면 다시 뵙고 싶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