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입대 전, 아들과의 첫 여행… 좋은 기억으로 남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오사카 2박 3일 여행은 저희 가족에게 정말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아들이 군대에 가기 전, 처음으로 함께 떠나는 해외여행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희는 그동안 패키지여행을 선호하지 않았습니다. 정해진 일정대로 움직이는 게 불편하게 느껴졌고, 형식적인 설명이나 다소 바쁜 일정이 아쉽다는 얘기도 들어왔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이번 여행은 그런 고정관념을 완전히 바꿔주는 경험이었습니다.

김영민 가이드님 덕분이었습니다. 설명은 꼭 필요한 부분만 알기 쉽게 짚어주시고, 일정 중간중간에도 여유 있게 흐름을 잘 잡아주셔서 전혀 답답하지 않았어요. 무언가를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여행자 한 사람 한 사람을 배려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아들과 나란히 걷는 시간이 이렇게 즐거울 수 있구나 하고 느끼게 해주신 점이 참 고마웠습니다. 덕분에 웃는 일이 많았고, 함께 나눈 대화도 평소보다 더 자연스러웠어요. 평범한 여행이 아닌, 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어주신 느낌입니다.

김영민 가이드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처음엔 ‘그냥 한 번 다녀오는 여행’이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다시 떠나고 싶은 여행’이 되었습니다. 언젠가 또 여행을 계획하게 된다면, 이번처럼 좋은 인연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노랑풍선에도 감사드립니다. 믿고 맡겨도 되겠다는 신뢰가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