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까지 패키지여행 경험이 한 열번쯤 되는데요 양선화가이드님 같은 분은 처음 만났어요

노랑풍선 하나투어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등등 여러 여행사의 가이드님을 경험했지만 양선화가이드님이 최고였어요

여행내내 혼자인 일본인 버스기사님도 챙기시며 손님들에게 일본의 간단한 인사말을 알려주신 덕분에 서먹할뻔한 일본기사님에게 미소띄며 인사나눈 순간 순간 또한 좋은 추억이 됐어요

버스에서는 깜짝 목소리연기도 하시면서 일본의 역사나 좋은 점을 재밌게 얘기 해 주셔서 역사 좋아하는 저는 짧지만 알찬 시간이라 느꼈답니다

그리고 가이드님도 목아프고 쉬고 싶으셨을텐데 말하기 좋아하는 저희언니와 형부가 계속 말을 걸어도 지루해 하지않으시고 웃는 얼굴로 다 들어주시고 오히려 고마워 해 주시니 옆에서 보고있는 저는 가이드님이 그저 고마웠답니다

식사때도 손님들 테이블을 다 돌며 없는 메뉴도 살뜰히 챙겨주시고
출국하는 날 항공사 데스크에 계속 계시며 끝까지 손님들 하나하나 챙기시는 모습은 지금까지 만난적 없는 가이드님의 모습였습니다

언제 또 일본을 여행할지 모르지만 양선화가이드님과 함께 할 행운이 다시 찾아오길 바라며 2025년 연말 홋카이도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보낸 오드리햅번 올림 ^^

ヤンさん！
本当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