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두 분의 아름다운 이모와 멋있는 이모부들 속에서 엄마와 함께 호주 시드니 & 뉴질랜드 남섬, 북섬에 다녀왔습니다. 떠나기 전날 까지도 호주와 뉴질랜드에 대한 설렘과 기대는 무난했습니다.
특히 호주는 14년 전에 어학연수로 갔었지만 다행히 지냈던 곳과 달랐기 때문에 그때 그 시절의 기억이 생각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반면 뉴질랜드는 처음 가보는 나라여서 여행한다는 느낌이 컸습니다. *첫째 날 : 블루 마운틴 시드니에 도착 후 바로 로라마을로 향했습니다.
시드니의 날씨는 쌀쌀했고 비행기의 피로가 풀리지 않은 상태의 관광이라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지만 시드니 가이드님께서 친절하게 멋진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그 후 점심을 먹고 블루마운틴으로 이동하고 멋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케이블웨이와 바닥이 뚫려있어 스릴이 넘치는 산책을 할 수 있는 스카이웨이 그리고 광부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산책길을 걸어가면 마지막으로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키 포인트인 ‘세 자매 봉’을 만나 멋진 사진 한장 찰칵!!
*두 번째 날 : 포트 스테판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감기 기운이 있었지만 조식을 먹으면서 힘차게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멋진 남태평양을 볼 수 있는 문쉐도우 크루즈를 탑승해서 FISH & CHIPS를 먹고 귀여운 야생 돌고래를 관찰하였습니다.
야생 돌고래를 볼 수도 있고 못 볼 수도 있다는 가이드님의 말이 있었지만 다행히 저는 야생 돌고래를 보았습니다.
오늘 일정의 하이라이트 샌드보딩을 타러 차량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경사가 최대 70도라 겁을 먹은 상태였지만 사막을 본 순간 겁이라는 단어는 쏙~ 들어 갔습니다. 4번 정도가 한계라고 하셨는데 정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재미있는 경험이였습니다.
*세 번째 날 : 오페라 하우스 오늘은 시드니에서의 마지막일이기 때문에 아침부터 눈이 일찍 떴습니다. 다행히 컨디션은 어제보다 좋았습니다. 시드니의 상징인 오페라 하우스로 이동하면서 가이드님께서 친절한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오페라 하우스는 소박했지만 건축물의 특이함에 한번 놀랐고 이때 당시의 건축가의 상상력이 현대의 상상력을 뛰어넘어 현실로 만들어진 모습은 책자에서의 설명 그 이상이였습니다. 다음으로 NSW주립미술관을 관람하면서 교양을 쌓고 세계에서 2번째로 긴 다리인 하버브릿지로 이동하였습니다.
가까이에서 못 본 게 아쉬웠지만 멀리서도 다리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넷째날 :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시드니의 관람을 마치고 뉴질랜드 이동을 위해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였습니다. 뉴질랜드는 처음이라 설레고 즐거웠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 도착해서 출국까지는 고난과 역경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씩씩하게 이겨내어 뉴질랜드 가이드님을 만났습니다.
그동안 여행하면서 가이드님을 만나 보았지만 이렇게 오래 걸리고 어렵게 우리 27명이 모이는 날은 처음 일 것 같습니다.
우열곡절 끝에 27명이 무사히 가이드님을 만났고 헤글리 공원 & 보타닉 가든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마음은 불편하였지만 정말 큰 장어도 보고 어마어마하게 큰 나무도 보니 불편했던 마음은 녹아 없어졌습니다. 장어는 진짜 컸습니다.ㅋㅋ 그리고 석식으로 나온 연어회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섯 번째 날 : 마운틴 쿡 오늘은 특별하게 이동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마운틴 쿡으로 이동해야 돼서 차량에 있는 시간이 있었지만 창밖으로 보이는 산맥은 너무 멋있었습니다. 뉴질랜드 최초의 목자의 교회 그리고 남섬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보냈던 마운트 쿡 트래킹은 정말 좋았습니다. 우리 팀 말고도 트래킹을 하러 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경관은 정말 멋졌다는 말 밖에 안 나오는 시간이였습니다. 최고였습니다!
*여섯 번째 날 : 밀포드 사운드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밀포드 사운드로 가는 날입니다.
일정표에는 기상악화로 출입이 제한되는 경우의 말도 적어 놓아 날씨가 걱정이었지만 다행히 우리 팀은 맑은 하늘로 밀포트 사운드에 입성할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님도 맑은 하늘은 9번에 1번 있을까 말까하는 풍경인데 날씨 요정이 있어 행운이라고 말할 정도로 그날의 날씨는 좋아 행복했습니다.
점심으로 멋있는 경관을 보면서 맛있는 피자를 먹었습니다.
*일곱 번째 날 : 퀸즈 타운 남섬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퀸즈타운에 가서 번지 점프대를 관광하였고 그곳에서 가이드님이 태극기를 꺼내 멋진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우리 팀 중에 한 분께서 좋은 사진기를 가지로 계셔서 한방 찍었습니다. 마지막에는 대표분이 사진을 받았습니다. 멋진 사진이었습니다. 남섬에서 북섬으로 이동하는 거리는 2시간 밖에 되지 않아 피곤하지는 않았습니다. 북섬에서 임동민가이드님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호텔로 이동하였습니다.
*여덟 번째 날 : 와이토모, 로토루아 그날은 제가 무척 아팠습니다. 피곤할 때부터 주기적으로 발진되는 포진이 호주 시드니에 도착할 때부터 조금씩 시작되더니 결국 뉴질랜드 북섬에 도착하자마자 더 크게 번져서 잠을 못 잤습니다.ㅠ
그런 컨디션으로 차량을 올라탔고 우리 팀에서 지사재를 찾는 여행손님에게 약 또는 식품을 드리는 모습을 보고 저희 엄마가 제 증상을 가이드님께 말씀드려 식품을 받았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약'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 '식품'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먹었는데 시간이 지나가 따가운 증상이 가라앉아 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정말 감사한 마음 밖에 없었습니다.
컨디션이 좋아져서 즐겁게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와이토모 동굴에서 아름다운 종류석을 보았고 임동민 가이드님의 멋지고 숭고한 마음이 담겨 있는 노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제일 하이라이트인 배를 타면서 맨 아래 반딧불 은하수는 직접 보지 않은 이상 더 할 말이 없게 만든 관경이었습니다. 배 도착 지점에서는 가이드님이 대기해서 단체 배 사진과 개인 기념사진을 찍어 주셨습니다. 정말 즐거 웠습니다.
로토루아로 이동하여 멋진 호수와 가이드님이 직접 추천 해주는 커피집에 들러 FLAT WHITE와 망고 주스를 시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망고주스는 한국과는 다른 망고 주스 맛이었습니다.
*아홉 번째 날 : 타우포 호수, 와카레와레아 민속촌 제일 먼저 타우포 호수에 가서 아름다운 호수 물을 보고 무지개가 나온 폭포를 보면서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이때 임동민 가이드님께서 많이 애쓰셨습니다.
말 그대로 짝꿍에 맞춰 한 분 한 분씩 사진을 정성껏 찍어 주셨습니다. 다들 환하게 웃으면서 찍는 모습은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그다음 원주민 마오리족이 살고 있는 민속촉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민속촌은 로토루아에 들어섰을 때 맡았던 냄새보다 더 많이 나서 좀 힘들었지만 금세 적응 하였습니다. 특히 가이드님의 설명으로 알게 된 점심에 나온 요리 감자, 고구마, 닭이 민속촌 마을 찜통에서 3시간 동안 쪄서 나왔다고 하니 먹을 때는 고구마가 달고 닭이 부드럽다고 단순하게 생각해서 먹었던 음식들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맛있긴 맛있었습니다.ㅋㅋㅋ
마지막 하이라이트 1시간 동안의 온천욕은 정말~~~~ 좋았습니다. 치유의 물로 사용하는 말이 정말이었습니다. 계속 고생했던 아픈 부위가 온천의 치유물과 계속 접촉해줬더니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신기했습니다. 정말 치유가 되는 효과를 직접 느낄 수가 있어 새로웠습니다.
*열 번째 날 : 레드우드 산림욕, 오클랜드 이동 벌써 뉴질랜드의 마지막 날이 와서 많이 섭섭했습니다.
하지만 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고 끝까지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게 매 순간을 즐겼습니다. 레드우드 산림욕에 도착해서는 500년 전 한국 공기를 마신다는 가이드님의 설명을 시작으로 1시간 반의 산책이 시작되었습니다.
뒷면이 은빛으로 빛나는 고사리를 보았고, 원주민들이 달빛에 반사되는 은빛 고사리로 이정표로 만들어 어두운 길에서도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이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레드우드 숲에서의 하이라이드는 바로바로 리마인드 웨딩식입니다.
레드우드 숲에는 별도로 마련된 결혼식장이 있습니다.
임동민 가이드님께서 짝꿍과 함께 나뭇가지를 들고 한 분 한 분씩 기억에 남은 동영상을 찍어주는 모습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저희 큰 이모부께서 70주년 기념으로 리마인드 웨딩 계획을 세웠는데 뉴질랜드라는 먼 곳가지 와서 멋진 숲에서 리마인드 웨딩식을 하게 되어 한국에서는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하셔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냥 동영상이 아니라 정말 멋진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라 그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귀할 것 같습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고 나서 스카이 라인을 타고 로토루아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뷔페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다시 내일 비행기를 탈 오클랜드로 돌아왔습니다.
마지막을 장식한 뉴질랜드 북섬 여행은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기억이 많이 쌓였습니다.
이전에도 패키지를 통해 여러 가이드를 만난 경험으로 봤을 때 한결같이 동일하게 그 장소에서의 좋은 느낌만 주고자 노력하시는 가이드님은 처음이었습니다.
오랫동안 가이드를 해주시고 저 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멋진 추억 많이 쌓이게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임동민 가이드님 덕분에 저 포함하여 27명의 주치의 겸 가이드로 지내 주셔서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무사히 한국에 도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한 번 더 뉴질랜드 북섬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건강히 잘 계세요.^^
2024.11.19
헝가리부다페스트 노보텔 앞
슬로베니아 블레드섬
코로나 이전 2018년 8월 동유럽을 다녀왔습니다
한번 방문한곳이었지만 당시 유럽 첫 여행이라 아쉬움이 많아
발칸을 경유 하는 경로라 선택하였습니다
여유로운 12일이라 이동거리가 있어도 자유일정을 어느정도 보장되는 코스라 선택했습니다.
물론 임노수 인솔자분과 함께갈수 있어 선택의 동기가 50%이상은 작용했습니다.
여행의 절반은 인솔자와 기사분의 호흡이 무엇 보다 중요하기에
제 경험상 절반은 성공이라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 했습니다.
임노수 팀장님을 칭찬하자면 아마 처음으로 패키지여행 오신분들은 모르실거에요 모든 인솔자가 이렇지 않다는것을 다른패키지와비교될까싶네요
너무 좋으신분을 만나 다른 인솔자분과 비교될까 걱정될정도죠^^
칭찬1
화려하지 않은듯 평범한듯하나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주세요
일정스케즐 식사.화장실 배분 자유시간까지 고객들의 연령과 나이를 종합적 판단하신듯 템포 조절을 아주 탁월하게 하십니다
장시간 이동시 지루하지않게 역사나 문화 여러가지 재미난 이야기로 지루하지않았어요
목도 아프고 눈 상태가 국내에서 부터 좋지 않은 컨디션인데도
감동이었습니다.
칭찬2
지나친 담소안하시고 언어를 절제할때는 하시고 팀원들과도 자연스럽게 ㅇㅓ울릴수 있도록 잘 유도하십니다
칭찬3
프로입니다. 자기일에 최선을 다하시고 비록 여행사와의
계약 관계의 만남이었지만 만남을 소중히 여기시는
인간미 넘치는 진심이 보이는 인성이 좋으신 분으로
느낌니다.
칭찬4
처음과 끝이 한결같이 긴장을 풀지 않으시고 책임감있게 마무리를 잘하셨습니다
칭찬5 ㄱㅐ인적인 감동
보스니아 네움 호텔에서 생각지도 않았는데 따뜻한 미역국과 함께 뜻깊은 생일 축하 감동이었습니다.
늘 자신의 일에 만족하며 최선을다하며 즐겁게 일하시는 모습이
감동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임노수 인솔자님 ㅎㅎ
축복합니다.고맙습니다.
두브로브니크 맑은하늘 한컷
프라하 카를교에서 프라하성을 보며
보스니아 네움 호텔에서 호텔에 가는 시간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숙소 컨디션은 좋았습니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벽투어
보스니아 네움 호텔 일출
프라하 엔틱카를 타고 전망대에서
프라하 저녁 현지식 맛집
비엔나 슈테판성당에서 점심식사후 찰칵
뒷모습이 특색이 있다
두브로브니크에서 자유시간
햄버거하나 카푸치노하나
버그는 수제 버거 소고기가 두껍다.패스트 푸드가아닌 하나의 요리 였다 맛있다
한화 25000정도 카푸치노 7000 정도
두브로브니크는 햄버거맛집이 3곳이 있다
크로이티아는 남부쪽이 물가가 높고 수도 자그레브쪽으로
갈수록 저럼한 물가라고한다.
두브로브니크 부자카페에서
인솔자님께서 만들어주신 생일 미역국 ^^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부지런히 걸어서 6년전 보지못한 뷰 포인트
샷
자그레브 자유시간
자유식 으로 기억에 남는 식사다 물가가 코로나 이젼보다인상되었다고 하나 자그레브는 착한 가격이었다
맛있는 점식식사
이정도면 이탈리아나 스위스는 한화 15에서 18 만원 가격이다
음료.로제와인 콜라 메인 메뉴2개 샐러드. 소스3개추가
한화 6만원정도 나왔다 같은 나라라도 남부하고 차이가 많이난다
동남아에서 볼듯한 툭툭이 스플리트에서 마리안 전망대가며
일정에 두브로브니크 파도가 높아 배를 못타고 툭툭이로대체
아래 재미삼아 올린 쇼츠 공유합니다.
링크 꼭 누르시고 열기 클릭하세요
두브로브니크 성벽에서 쇼츠
https://youtube.com/shorts/-G9jfsjTrEk?si=n7dTyE_FCpHx9XEU
오스트리아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 쇼츠
https://youtube.com/shorts/w1pDuAPCCqI?si=_NPtwusOtbz67Hwv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자유시간 트램 쇼츠
https://youtube.com/shorts/-eflJ4aHQpA?si=OkJv5wqh1moBhXFK
크로아티아 자다르 바다오르간 쇼츠
https://youtube.com/shorts/7iISnfUAZBk?si=EG-7b1mBVuLclruR
프라하 카를쿄 블타바강 쇼츠
https://youtube.com/shorts/iLEEFF7l5rE?si=bnMJg8BfNfZ45boJ
크로아티아 두브로니크 성벽에서 쇼츠
https://youtube.com/shorts/O4cZphcDUqk?si=mCaelbkNG2DeLFKu
두브로브니크 부자카페
https://youtube.com/shorts/rGEDoq0qgoA?si=L5n2ShTB8q36OaVg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https://youtube.com/shorts/ewfQrXJv6U8?si=Ig_DpwxbEnZY88PW
브레드호수
https://youtube.com/shorts/EbQ-cp5NqkI?si=XeKdSl3ekfg7VY2q
2024.11.05
아내의 세번째 스무살을 맞이하여 유럽여행을 계획했다.
당초 이탈리아와 스위스만 생각하다가 이왕 가는 김에 파리까지 둘러 볼 생각으로 계획을 바꾸었다.
이곳 저곳 팩키지 상품을 검색하다 노랑풍선의 서유럽 3개국,9일짜리 여행이 내 시선에 들어왔다.
아쉽기는 스위스에서 하루정도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했으나 이번 일정상 어쩔 수 없었다.
10월 9일 공휴일인 한글날, 대전에서 3시간 걸려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일행은 아직 아무도 도착하지 않았다.
셀프 체크인으로 좌석을 우선 배정 받고 조금 있으니 이번 여행의 인솔자인 이승호팀장님이 도착하고 다른 일행들이 속속 도착한다.
사실 이번 여행은 우린에겐 좀 무리가 있는 시도였다.
아내가 작년 카페를 운영해 보겠다고 시작했다가 생전 처음 해 보는 고된 일에 몸만 망가지고 5개월만에 접게 되었었다.
이후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좀처럼 회복은 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을 계획하고 발목이 아픈 아내와 같이 열심히 걷기 운동을 시도했었다.
파리나 로마에서의 시내투어에서는 상당히 많이 걸을 것 같아 2만보 이상을 걸어 보려 했으나, 1만보 이상 걸으면 꼭 무리가 왔고 더욱이 14시간의 긴 비행시간이 더 걱정이었다.
다행히 비행기가 밤 11시 출발해 이스탄불을 경유해 11시간 비행 후 다시 파리까지 3시간 가게 되어서 우리 입장에서는 쉬어 갈 수 있을 것 같아 오히려 좋았다.
아무튼 여행의 설레임으로 비행기에서의 긴밤을 보내고 파리에 도착하니 아침이었다,
첫날 일정으로 파리의 상징 에펠탑에 올랐다.
드넓은 파리 시내가 한눈에 들어왔다.
지난번 방문시 아래서만 보던 것과 비교된다.
두번째 일정으로 루브르박물관을 관람했다.
지난번 방문때는 오르세박물관을 갔었는데 이번 일정과 겹치지 않아서 좋았다.
루브르의 상징인 유리 피라미드에서 사진을 찍고 내부로 이동했다.
그런데 신기했던 것은 박물관이 세느강가에 있으면서 모나리자를 비롯한 주요 작품들이 지하에 있었다는 것이다.
만약에 홍수라도 나면 이 많은 보물들은 어찔될까 궁금했다.
저녁에는 세느강 유람선을 타고 파리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으나,
며칠전 불어난 강물로 2층에서 관람하지 못하고 1층에서만 관람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선상에서 바라보이는 에펠탑의 환상적인 조명이 왜 파리하면 에펠탑이 생각나는지 이해가 될 듯 하였다
이틀째 일정은 몽마르뜨 언덕에 올라 파리를 다시 한번 관망하고 우뚝 솓은 사크레퀴르성당과 주변 상가를 돌아 보았고, 개선문과 주변 상그리제 거리를 걸으며 파리지앵의 감성에 빠져도 보고 오후에 TGV를 이용해 스위스로 향했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프랑스 드넓은 전원과 아기자기한 마을들을 감상하고 일행과 수다로 한참일 무렵 국경에 도착했고, 이후 관광버스로 갈아타고 스위스로 향했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숙소로 가는 도중의 스위스 풍경을 기대했으나, 워낙 밤 늦게 도착해 경치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아침에 내려다 본 스위스의 풍경은 안개와 어우려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인터라겐 튠 호수가를 달리머 차창밖으로 보이는 호수와 주변 건물들, 그 뒤로 보이는 높은 산들이 장관을 이루었다.
스위스는 특별히 어디 안가도 그냥 드라이브만 해도 좋은 곳 같다.
잠시 호수가를 달려 인터라겐에서 기차로, 그리고 지난번 없던 곤돌라로 갈아 타고,
그리고 또 다시 산악열차를 타고 융푸라우에 올랐다.
융푸라우는 6년전의 그 모습 그대로 있었다.
아내와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사실 날씨가 걱정이긴 했으나, 지난번도 ,이번에도 날씨가 나와 잘 맞는 것 같아 좋았다.
넷째날 일정은 밀라노에서 자고, 로미오와 줄리엣의 고향 베로나를 지나, 물의 도시 베네치아 일정이었다. 곤돌라와 수상택시를 선택관광으로 신청했고, 자유시간엔 산타 마르코 종탑도 올라 보았으며, 산마르코 광장에서 공연과 같이 젤라또와 크로와상을 먹으며 여유를 즐겨 보기도 했다 그런데 계산서를 받아보니 1인당 1만원의 공연 관람료를 자릿세 명목으로 포함되어 있었고,
젤라또(19유로/1개) 둘에 크로와상(15유로/개) 하나에 총 71유로, 우리돈으로 10만원 정도를 지불하였다. 한국물가에 비하면 비싼긴 했지만 어디서 이런 여유와 호사를 누려 보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씁쓸한 마음을 달랬다.
5일째는 피렌체 일정이었다.
미켈란젤로광장에 올라 피렌체 전경과 두모오성당, 도심을 가로 지르는 아르노강과 베키오다리 등을 관망하고 두오모성당으로 향했다.
그런데 오늘이 때마침 일요일이라 그런지 좁다란 골목길부터 인파로 넘쳐났다.
나중에 성당과 단테 생가(?) 등을 거쳐 쇼핑까지 마치고 나니 딱딱한 돌 길이라 그런지 아내의 표정이 그리 좋지가 않다.
힘든 일정을 끝내고 이탈리아의 시골 풍경을 감상하며 밤 늦게 로마에 도착했다.
문뜩 지금껏 지나 온 3개국의 전원 풍경을 생각해 봤다
프랑스는 얕으막한 구릉과 드넓은 밭들이 펼쳐져 있고, 스위스는 산악지역과 그림같은 집들, 초원으로 특징 지어지며,
이탈리아는 상징인 사이프러스 나무와 포도농장이 눈길을 끌었다.
한참을 달리다보니 먼발치로 스로우시티의 원조 오르비에토를 스쳐 지나 가고 있었다.
6일째는 폼페이와 카프리섬 일정이었다.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서 나폴리와 쏘렌토는 달리는 차창 밖으로 멀리서 조망하고, 2,000년전인 서기 79년에 베수비오 화산 분출로 인하여 순식간에 화산재에 파묻혀 있다가 1500년만에 발굴된 폼페이의 최후의 그날을 생생하게 내 눈으로 확인하고, 카프리섬 일정 대신 지중해와 맡다아 있는 아말피해변도로를 달려 절벽위에 비현실적으로 건축된 도시, 아말피의 해변을 감상하고, 베네치아에 이어 젤라또를 비싸게 시식하고 유람선에 올라 계단식 도시 모습에 두눈의 호사를 뒤로 하고 로마로 돌아왔다.
7일째, 마지막 일정으로 로마투어가 계획되어 있었다.
이쯤이면 일정 막바지에 대한 아쉬움도 있는가 하면, 반대로 서서히 지루해 지기도 하고 피곤에 지치기도 하는데,
이번 여행에서 가장 걱정이었던 아내는 아직 그런대로 건재하다.
여기 와보니 자기는 유럽 스타일인가 보다며 여유까지 부린다.
아무튼 오늘 하루만 잘 버텨주면 이번 여행은 성공적이라 볼 수 있겠다.
바티칸박물관 관람을 위해 새벽같이 마지막 짐을 꾸리고 숙소를 나와 바티간에 도착한 시간이 6시경,
도시락으로 아침을 때우고 2시간여의 기다림 끝에 바티칸의 수많은 유물과 조각, 그림 등을 감상했다.
이후 벤츠택시로 펜타온신전에 도착했고 이 곳에서 이탈리아 원조 에스프레소 성지도 들리고,
벤허의 배경인 키루쿠스 막시무스, 로마제국의 중심지 포로 로마노, 로마시청으로 사용되는 카피돌리오 광장을 거쳐 콜로세움을 방문하고, 다시 오후에 바티칸으로 돌아와 성베드로 대성당을 둘러보고 로마 투어의 대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전일 남부 일정 내내 하루종일 쉬지 않고 안내 해 주신 김서원 가이드의 로마에 대한 해박한 설명과 열정으로 이번 여행의 최대 고민거리인 로마 시내투어의 대장정이 잘 마무리 되었다.
총 26명으로 함께 한 우리 일행
우리처럼 환갑을 맞아 여행 온 부부도 있고, 3대가 같이 온 팀, 부모님을 모시고 온 효심 많은 아가씨, 초등자녀와 함께 온 젊은 부부, 사돈간 참여하신 분, 신혼 부부 등 모두 서로 도와가며 함께 즐겼던 여행 같았다.
되돌아 와 다시금 생각해 보니 모두 좋으신 분들 이었고, 함께 같이 도와가며 더욱 친해진 여행 같았다.
특별히 처음부터 끝까지 잘 인솔해 준 키 크고 잘 생긴 이승호팀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특히 터키항공의 연착으로 힘들때 식사쿠폰도 구해 주시고, 생각지도 못했던 지연보상 방법까지 자세히 안내해 주어서, 특별보너스까지 챙기게 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전 일정동안 맑고 좋은 날씨에, 악명 높은 파리와 로마의 소매치기 사고도 사전 예방케 해 주었고, 일행 모두가 큰 사고 없이 잘 돌아올 수 있어 오래 기억에 남는 여행으로 기록될 것 같다.
더 더욱 다행인게 긴 비행일정과 로마의 돌바닥 때문에 걱정이었던 아내의 다리가 잘 버티어 준 것이 너무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
벌써부터 내년의 다음 여행이 기대된다.
2024.10.29
로마에서
유럽에 도착한 후, 로마의 한 호텔에서 첫 식사를 하게 되었다.
한식만 먹어오던 나에게, 호텔 조식으로 나오는 이탈리아 음식들은 색다르게 느껴졌다.
특히 이탈리아에서 처음 맛본 그날의 커피 맛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호텔 조식 후, 로마 한가운데 있는 바티칸 시국으로 이동하였다.
바티칸은 이탈리아의 수도 속에 있는 또 다른 하나의 나라였다.
그 유명한 천지창조 그림이 이곳 바티칸의 성당 천장에 그려져있다.
성당 안에서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안내판에 있는 사진을 찍었다.
천지창조가 그려진 곳에 입장하자, 신성한 기운을 느꼈고 온몸에 전율이 돋았다.
간혹 눈물을 보이는 사람들도 몇 명 있었다. 나 역시 느껴보지 못한 장엄한 기운에 압도되었다.
박물관과 성당에서 구경을 다하고 바티칸 광장으로 나왔다.
광장에는 세계 각지에서 온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오후에는 미니 벤 투어를 하였다. 로마 시내 곳곳을 8인승 미니밴을 타고 돌아다니는 여정이었다.
로마의 다양한 유적들을 빠른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었다.
로마 명소 중 하나인 트래비 호수 앞 과일 가게에는 활기가 넘쳤다.
로마에 있는 사람들은 관광객이든 시민이든 활력이 넘쳐보였다.
로마 시내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 중에는 신혼 부부로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은 포즈를 취하기도 하고 키스하기도 했다. 주변의 모든 사람들은 그들에게 박수 갈채를 보냈다.
이곳에 가만히 서 있으면 모든 게 그냥 행복해보였다.
로마를 포함한 이탈리아에선, 거리에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역시 예술의 도시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질 무렵에는, 콜로세움 앞에 도착해서 사진을 찍었다.
그 옛날에 이런 거대한 건축물을 어떻게 지었을지 신기했다.
로마 여행 첫날 저녁으로, 한식인 삼겹살 정식을 먹었다.
한식은 유럽에 며칠 있다가 먹어야 맛있다고들 하는데, 그래도 맛있었다.
나폴리/폼페이/소렌토에서
하루 자고 다음 날, 이탈리아 남부로 이동하였다.
남부에는, 2000년전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화산재에 덮였던 비운의 도시, 폼페이 유적이 있었다.
황량하게 변해버린 폼페이 폐허를 둘러보았다.
이곳에도 벽화들이 남아있었는데, 당시 폼페이 사람들의 생활상을 짐작해볼 수 있었다.
폼페이 투어를 마치고, 지중해 연안을 따라 내려가자 절벽 위에 세워진 소렌토가 나왔다.
아말피로 이동하기 위해 들린, 항구도시 포지타노 역시 그림의 한 장면을 상상하게 만들었다.
포지타노에서 아말피로 배를 타고 이동하였다.
지중해 연안을 가로지르는 배를 타고 본 마을들은 매우 아름다웠다.
비탈진 절벽에 집들이 곳곳에 세워져있었다.
아말피에서 자유시간을 가지며, 일행들과 야외 테이블에 앉아 피자를 주문해먹었다.
ㅎㅎ
호텔이 있는 로마로 돌아오는 길에, 나폴리 전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끝도 없는 평지에 수많은 집들이 늘어서 있는 풍경이 너무나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피렌체에서
다음날 피렌체로 이동하였고, 피렌체 시내에서 파스타와 고기 스테이크를 먹었다.
역시 이탈리아라서 그런지, 현지식으로 뭐가 나올지 대충 예상이 된다.
피렌체의 좁은 골목길을 걷다보면, 한눈에 봐도 거대한 성당이 나온다.
성당의 그 크기에 압도되었다.
미술 교과서에서 한번 쯤 본 적 있는 다비드상이 서있었다.
피렌체 밖으로 나와서 피렌체의 아름다운 전경을 찍을 수 있었다.
중앙에 있는 거대한 성당이 피렌체 풍경에 큰 몫을 담당하는 것 같다.
<군주론>을 쓴 마키아벨리의 도시 피렌체를 방문한 것은 정치학도였던 나에게 남다르게 다가왔다.
베니스에서
물의 도시 베니스로 이동하였다.
베니스는 섬 위에 지어진 도시이기 때문에, 배를 타고 도시로 들어갔다.
베니스에서 그 유명한 곤돌라 투어를 체험했다.
도시에 있는 사이사이의 물길을 따라, 작은 배를 타고 베니스 시내를 구경할 수 있었다.
곤돌라가 다리 밑을 지나갈 때면, 다리 위의 사람들이 손을 흔들어주기도 했다.
베니스의 마지막 일정으로 수상택시를 타고 도시 전체를 둘러보았다.
인터라켄에서
이탈리아 북부 도시 밀라노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아침 국경을 넘어 스위스로 이동하였다.
스위스 국경을 넘자마자 이탈리아와는 다른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스위스 인터라켄에는 아침부터 비가 조금 왔는지 도로가 젖어있었다.
덕분에 상쾌한 스위스 공기를 흠뻑 느낄 수 있었다.
자유 시간에는 맥도날드에서 창밖을 구경하며,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이탈리아에서도 맛봤던 맥도날드 커피였지만, 스위스의 맥커피도 맛있었다.
도시는 산에 둘러쌓여 있었고, 어딜가나 진풍경을 보여주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스위스의 물 색깔이다.
하늘은 회색으로 흐린데도 물은 옥색 빛을 내고 있었다.
정말 아름다운 물 색이었다.
융프라우에서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융프라우로 이동하기 위해서 케이블카를 탑승했다.
케이블카는 하늘을 향해 구름을 뚫고 끝도 없이 올라갔다.
케이블카가 도착한 곳에는, 그보다 더 높은 해발 3000m 이상으로 오르기 위한 산악열차가 기다리고 있었다.
산악열차를 타고 오르는 동안, 인솔자 정미영 팀장의 안내에 따라 고산 지역에서의 행동 요령을 숙지하였다.
고산 지역은 산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고 뛰지말고 걸어다녀야 한다는 것이었다.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에 도착하였다. 의외로 겁 먹은거에 비해서 충분히 활동할만했다.
스위스 국기와 빙하를 배경으로 하는 사진 명소가 있었다.
준비해간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구입해서 맛있게 라면을 먹었다.
뜨거운 물은, 카운터에 주문하니 컵라면에 받아주었다. 가격은 좀 비쌌다.
루체른에서
루체른에서는, 절벽에 그려진 사자상을 보고, 유람선을 타고 루체른 호수를 투어했다.
스위스의 아침 호수는 다소 쌀쌀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추위를 잊게 해주었다.
루체른 시내 곳곳에는 갈매기와 참새들이 있는데, 사람을 보고도 도망가지 않는다.
아마도 사람들이 먹이 주기를 기다리는 것 같았다.
베른에서
베른 시내에서 쇼핑 시간 겸 자유 시간을 가졌다.
같이 간 일행끼리 점심으로 버거킹을 사먹었는데, 한국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맛있었다.
베른에 있는 중세풍의 시계탑이다.
파리에서
해질 무렵 스위스에서 벨포트로 이동하여, 파리로 가는 TGV를 기다렸다.
TGV 내부의 모습. 기차는 2층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옆에 있는 현지인과 대화를 주고 받았는데 재미있었다.
호텔에서 숙박하고, 다음날 파리 시내를 투어했다.
개선문 앞에 도착했을 때는, 개선문 크기가 생각했던 것보다 크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후 루브르 박물관에 도착하였다.
사람들이 길게 줄서있었고 안전을 위해 검문검색도 하고 있었다.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인, <모나리자>가 루브르 박물관에 있었다.
<모나리자>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고, 그 감동을 느껴보기엔 너무 북적거렸다.
아무튼 <모나리자>를 보고오자는 내 버킷리스트 하나는 클리어했다.
그 외에도 박물관 내부에는 유명한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여러 인물화들이 기억에 남는다.
프랑스의 상징이기도 한 에펠탑은 밑에서 보니 매우 크고 높았다.
에펠탑 위를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전망대로 나오니, 파리 시내가 한눈에 들어왔다.
이후 파리의 낭만을 느껴볼 수 있는 화가의 거리인, 몽마르뜨 언덕으로 이동하였다.
그 이후에는 에펠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광장으로 이동해서 사진을 찍었다.
밤에는 파리 야경 투어를 하였고, 아름다운 파리의 야경과 에펠탑을 배 위에서 관람할 수 있었다.
런던에서
새벽에 일어나서, 유로스타 기차를 타고 도버 해협의 해저터널을 건너, 런던에 도착하였다.
유쾌한 현지 가이드와 함께 런던 시내를 둘러보았다.
하이드 파크와 버킹엄 궁전을 방문해서 사진을 찍었다.
근처 공원 길 옆에는 다람쥐같은 동물들이 뛰놀고 있었는데, 사람이 다가가도 가만히 있는게 신기했다.
그 외에도 오리나 백조, 참새들 같은 다양한 동물들이 나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도보로 이동하면서 웨스트민스터 사원 앞을 지나갔다.
무슨 행사를 하는지, 길거리에는 런던 경찰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다.
근처에서 영국 국회의사당의 빅벤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이후 런던 템즈 강 위를 유람선을 타고 관람하였다.
런던의 유명한 현대적 건물들과 과거의 유적들, 그리고 유명한 타워 브릿지를 볼 수 있었다.
점심으로 피쉬 앤 칩스를 먹었는데, 고급 생선까스 같은 느낌이었다.
생선을 이렇게 맛있게 튀겨서 먹을 수도 있구나하고 느꼈다.
오후에는 마지막 일정으로 대영박물관을 방문하였다.
고대 이집트 유물들과 아름다운 동상들을 구경하였다.
이제 모든 일정을 뒤로 하고, 런던 히스로 공항에 도착하였다.
처음에는 시간이 느리게 흘러갔지만, 갈수록 시간이 빨라지는 느낌이었다.
공항으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비가 그친 뒤의 무지개를 보니 눈물이 나왔다.
처음 가 본 유럽 여행이었지만, 날씨만큼은 정말 최고였다고 말하고 싶다.
인솔자인 정미영 팀장님 말대로, 진짜 우리 일행 중에 날씨 요정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공항에서 간단하게 샌드위치로 마지막 식사를 하였다.
이번 여행은 내 인생에서 처음 해본 장거리 여행이었고 그 여운이 오래 남을 것 같다.
여행을 같이 다녔던 일행 분들도 생각이 많이 난다.
그리고 무엇보다 서유럽 여행에 숙달된 정미영 팀장님과 현지 가이드분들을 칭찬해드리고 싶다.
덕분에 편하게 여행했던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 헤어질 때, 동행했던 예쁜 어린 친구들에게 인사 한마디 못했던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아무튼 이번 유럽 여행이, 내 인생에서 오래도록 간직될 기억이 될거라고 느낀다.
모두 감사합니다. ^^
2024.10.29
단조로운 일상을 탈출하고자 여행을 떠났지만 결국 여행은 내게 그 일상의 소중함을 역설적으로 알려주고 있었다. 그런 평범한 일상이 있기에 나의 여행이 소중하고 아름다울수 있다는 것을 이번 태국 치앙마이 여행중에 알게 되었던 것 같다.
여정중 그곳만에 볼 수 있는 사원과 사람들, 도로를 따라 지나가는 오토바이와 차들의 행렬 그리고 스스럼없이 미소를 건네는 유쾌한 사람들까지 어디를 가도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치앙마이는 매 순간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특별함이 있는 곳이었다.
● 1일차(인천공항 > 치앙마이공항)
여행첫날 인천공항에서 6시간정도 비행기를 타고 태국 치앙마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조그마한 공항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많이 보이지가 않다. 입국심사를 받고 짐을 찾고 나와 태국 치앙마이 사람인 현지가이드와 한국가이드의 어색한 만남으로 시작되었다.
비행기안에서의 피곤함을 이끌고 공항근처에 있는 호텔로 갔다. 차안에서 다들 서먹서먹한 우리 팀, 여행 마지막날은 서로 정이 들어서 각자 헤어지는게 아쉬워 하는 얼굴 모습이 기억이 난다. 우리는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주변을 걸으며 치망마이의 사람들과 차들의의 모습에 이제야 태국 치앙마이에 도착했다는것을 실감나기도 했다. 조금은 우리나라와 다른 풍경에 신기하기도 하고 조금은 설레였던 그런 기억이 든다.
● 2일차(매카짠온천휴게소)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로 가는 길목에 있는 휴게소 겸 온천,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장소도 있고 온천에 달걀을 삶아 먹을 수도 있다. 우리 팀은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는 모습이 생각이 난다.
주위에 간단하게 차를 마시는 사람들도 보인다.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까지 버스로 3시간의 긴 시간속에 잠깐의 휴식이 차안에서의 따분함을 조금은 해소되는 그런 시간이었다.
● 2일차(왓롱쿤 - 백색사원)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의 버스 3시간의 동안 첫 번째 도착한 곳 백색사원, 치앙라이에 위치한 백색사원 왓롱쿤은 이곳을 대표하는 사원이라고 한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보이는 사원이 백색으로 칠해져 있고 유리조각으로 장식이 되어 있어 햇볕을 받으면 눈부시게 반짝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원이었다.
이 사원은 지옥과 극락을 표현한 불교 사원이라고 하는데 사원이라기 보단 하나의 예술적인 건물로 느껴진다. 다른 곳에서 보지 못한 이곳만의 독특한 색상과 모습을 한 사원을 보게 되었다.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으 찍느라 여념이 없다.
● 2일차(왓롱 쓰아 땐 - 청색사원)
치앙라이의 백색사원(왓롱쿤)과 대비되는 청색사원(왓롱쓰아땐)이라고 한다. 이곳도 사원이기보다는 하나의 예술작품 건물로 느껴진다. 2005년부터 건설을 시작해 2016년 완공되었다고 하고 지금도 주변 곳곳에 건축이 진행중이라고 한다.
대법전 내부도 파란색으로 장식했으면, 이곳은 왓롱쿤(백색사원)을 지은 건축가의 제자가 지었다고 한다. 백색사원(왓롱쿤)과 대비되는 청색의 모습이 이곳만의 독특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2일차(싱하파크)
치앙라이에서 치앙마이 가는 길목에 잠시 들른 싱하파크, 치앙라이 교외에 위치한 태국 맥주 제조회사인 상하그룹에서 만들고 운영하는 공원이라고 한다. 자전거를 타고 둘러봐야 할 정도로 넓은 부지에 코스모스, 우롱차 등 많은 식물이 자라고 인위적인 공간이지만 가볍게 산책하기에 딱 좋은 곳이라고 한다. 치앙마이 가는 길목에 잠시나마 쉬어 가는 곳이었다.
● 2일차(야시장 - 아누산나이트마켓)
치앙마이는 요일에 상관없이 매일 저녁 야시장이 열린다고 한다. 창클란 로드를 중심으로 셀 수 없는 노점이 빼곡하게 들어서 이 일대는 밤마다 거대한 야시장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여행자가 몰리는 아누산마켓은 주로 의류와 기념품, 수공예품을 판매하는데 선데이 마켓과 비교하면 종류는 적지만 가격은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여기에 레스토랑과 야외푸드코트도 있고 라이브밴드의 공연도 열려 매일밤 흥겨운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의 상인모습을 구경하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태국 전통의상, 잡화, 기념품, 먹거리,명품 모조품, 앤티크, 여행가방, 향신료 태국북부 소수민족이 만든 수공예품, 태국티크 나무로 만든 가구와 소품등 볼 것도 먹을 것도 많다. 다양한 공연이 열리고 주변에 맛집도 많아서 쇼핑이 아니더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곳이다.
● 2일차(므엉마이시장Muang Mai Market)
치앙마이의 농산물 도매시장이다. 두리안, 망고, 망고스틴, 바나나, 파인애플, 수박등 다양한 열대과일을 한자리서 만날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각종 채소와 육류, 해산물도 거래하기 때문에 식재료 구하기 좋은 곳이라고 하는데. 한국의 비싼 과일을 보다 이곳의 과일의 가격이 부럽기도 하다.
도매시장답게 대량으로 매매하는 경향이 있고 가격이 꽤나 저렴하다.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주로방문 하는 곳이라 한다. 어느 나라를 여행을 가든 그 지역의 시장을 구경하는것은 정말로 재미있는 또 다른 경험인것 같다. 그날 저녁 망고와 코코넛를 실컷 먹었던 기억이 난다.
● 3일차(왓체디루앙Wat Chedi Luang)
3일차 되는 날 아침부터 비가 온다. 비가오는 날 일찍 치앙마이 구시가지에 있는 왓체디루앙(Wat Chedi Luang)을 가게 되었다. 우산을 들고 이곳 저곳을 둘러 보았던 기억이 난다. 커다란(루앙)불탑(체디)을 가진 사원(왓)이라는 뜻을 가진 사원이라고 한다. 황금으로 도금된 다른 불탑과는 달리 흙벽돌로만 지어진 불탑으로 지어졌을 당시인 90m에 달하는 거대한 높이였지만 큰 지진으로 반파돼 지금은 60m높이의 모습으로 남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올드 시티내에서 가장 높은 불탑이 있는 사원으로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에메랄드 불상인 왓 프라 깨우를 모셨던 유서깊은 역사와 사라진 란나왕국의 사원으로 많은 사람이 찾는 올드시티 대표 사원으로 자리매김한다고 한다. 치앙마이의 다른 사원들과는 달리 입장료가 있지만 화려하게 치장된 본당을 비롯해 반파됐어도 웅장함이 살아 있는 불탑 등 많은 볼거리가 있어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곳이다. 매년 5월말에는 기우제는 지내는 중요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 3일차(치앙마이 구시가지에 있는 삼왕동상)
치앙마이 시립 예술 문화 센터 옆에 있는 치앙마이를 세운 멩 라이 왕, 수코타이의 람 캄행 왕, 파야 오의 응암 무앙 왕의 동상으로 역사적인 동상으로 구시가지 관광 시 필수 코스라고 한다. 여행자들은 이곳을 올드시티의 중심으로 또 기념사진 필수 코스로 여기지만 왕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가진 태국인들은 여전히 동상앞에서 기도를 드리거나 예를 갖추는 중요한 곳이라고 한다.
● 3일차(코끼리쇼및트레킹,뗏목체험,우마차타기)
덩치 큰 커다란 코끼리들이 다양한 쇼를 볼 수 있었고 코끼리등위에 올라타고 흔들거리며 탔던 기억이 난다. 코끼리들의 모습을 보면 마음은 좋지 않았던 그런 기억이 난다. 그리고 대나무 뗏목을 타고 강을 따라 내려 가는 체험을 한다.
몇 칠전 이곳에 홍수가 나서 주변의 홍수피해현장을 볼 수 있었다. 쓰러진 나무들과 건물들의 모습을 주변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한참 홍수피해를 복구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그리고 두 마리의 소가 끄는 마차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소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 3일차(치앙마이 고산족마을, 카렌족마을)
태국내에 거주하는 고산족은 여러종족있다고 한다. 이곳 태국땅에는 카렌족, 몽족, 라후족, 아카족, 미엔족, 라수족의 6개종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한다. 태국땅에 정착했는데도 태국인처럼 살기보다는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유지하며 생활한다고 하는데 종족마다 고유의 언어와 종교, 복장, 생활방식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카렌족을 비롯한 다른 고산족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고산족은 태국에만 정착한게 아니라 라오스, 베트남 북부 지방에도 대거 정착해 생활한다고 한다. 동일한 종족끼리 같은 언어와 생활 풍습을 보이기 때문에 정치적 국경에 의한 국적보다는 어쩐 종족인가가 그들의 정체성을 좌우하는 요소가 된다.
● 3일차(먼쨈(먼잉다우)전망대)
고산족 몽족민들의 아편 재배지였던 곳으로, 현재는 고산지 채소 및 허브재배지로 사용되다고 한다. 산비탈 고산 농경지역 맑은 공기를 마시며 경치 좋은 전망대에서 보내는 그런 시간이었다. 전망대 근처에서 다양한 먹을 거리는 파는 사람들의 순박한 모습이 기억이 난다.
● 4일차(싼캄팽 민예마을의 타일실크빌리지)
타이실크빌리지는 누에에서부터 비단을 뽑아내어 직물을 만드는 과정등을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이곳을 지나면 다양한 의류와 소품등를 파는 가게가 나온다. 다양한 아이템들이 보이고 가격도 비싼 것부터 저렴한 것 까지 구비되어 있다. 우리팀들 몇사람이 이곳에서 몇가지 구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4일차(싼캄팽 민예마을의 보쌍우산마을)
치앙마이 주변의 대표적인 전통 공예마을이다. 치앙마이에서 남동쪽으로 10km 떨어진 버상은 종이우산을 제작하는 마을로 잘 알려져 있다. 대나무 가지에 종이를 붙이고 그 위에 채색하는 버쌍 우산은 화려하기로 유명하다. 특히 실크로 만든 우산은 색감뿐만 아니라 질감도 화사해 고가에 판매된다.
종이우산 이외에 부채제작, 닥종이 제작과정등을 견학할 수 있다. 현재는 우산제조공장들이 대형화,기계화되면서 동일한 제작과정을 반복하는 인부들만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 4일차(왓프라탓 도이수텝Wat Phra That Doi Suthep)
왓 프라 탓 도이수텝은 도이 수텝산을 오르는 모든 사람들의 목적지로 치앙마이에서 굉장히 화려하고 중요한 사원 중 하나라고 한다. 치앙마이 서쪽에 위치한 도아수텝산 중턱에 세워진 신성한 사원으로 309개 계단을 오르면 만날 수 있는 24m높이의 황금불탑과 치앙마이 시가지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포인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날 짧은 시간이었지만 치앙마이의 다른 사원과는 다른 독특한 모습의 사원을 경험할 수가 있었다. 사원의 하이라이트는 309개의 계단과 황금불탑이라고 하는데, 치앙마이의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도 필수 코스로 꼽힌다고 한다. 또 24m높이의 황금빛 불탑 주변에는 33개의 종이 둘러져 있는데 이 종을 모두 치면 복을 받는다고 한다.
● 5일차(치앙마이공항 > 인천공항)
여행 마지막날은 서로 정이 들어서 각자 헤어지는게 아쉬워 하는 얼굴 모습이 기억이 난다. 치앙마이공항출국은 1층 항공사 카운터에가서 항공권을 발급하고 수화물 무게 검사를 받는다. 수화물은 바로 카운터에서 보내는게 아니라 옆쪽 수화물을 따로 보내는 곳이 있다. 직접 수화물을 들고 수하물 부치는 곳에 가서 수하물검사를 하고 조금 대기하다가 검사 이상이 없으면 지상2층 출국장으로 올라가면된다. 출국심사장에서 기내 수하물 검사를 하게 된다. 수속절차를 마치고 나면 작은 면세점들과 식당, 그리고 대기 자리가 보인다.
● 1,2일차 숙소이야기(푸라마호텔)
치앙마이 나이트바자에서 5km, 마야쇼핑몰은 걸어서 5분정도의 거리에 있다. 조금은 오랜된 건물이지만 무료 와이파이,TV, 욕조, 차 및 커피, 생수2병, 커피메이커, 샴푸와 바디워시, 컵, 금고, 가운이 구비되어 있다.
그 외 샤워용품(칫솔,치약,면도기,린스...)은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 같다. 호텔 바로 앞에 조그마한 가게가 있어서 간단한 주류 및 과자등을 구입할 수 있었다. 아침 조식은 6시부터 시작하는데 사람들이 조금은 많다.
● 3일차 숙소이야기(몽 힐트라이브 롯지Hmong Hilltribe Lodge Chiang Mai Hotel)
치앙 마이 언덕 북쪽의 Hmong 산악 마을에 위치한 숙박시설, 이곳 시설은 10개의 오두막집 구조로서 전통마을의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으며 발코니가 설비되어있어 조용한 저녁 풍경을 즐길며 지낼 수 있는 곳이었다. 치앙마이 고산족 몽족이 운영하는 몽족 산장 몽롯지, 몽힐트라이브 롯지의 하룻밤은 또 다른 경험이었다.
저녁도 야외 뷔페식 몽족 전통 바베규 파티~ 식사가 끝나면 몽족 소녀들의 노래와 율동이 이어지며 몽족 전통공연을 혼례부터 놀이까지 볼수있었다. 저녁행사가 끝나고 각자 방으로 들어가 모닥불 피워 놓고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었다. 산장 한 채에 방이 네칸이라 8명이 들어 갈수 있고 거실 한가운데 모닥불을 피워 준답니다.
나무들도 많고 호텔이 아닌 곳에서 하룻밤을 지내기에는 자연과 푸르름이 너무나 좋은 경험이고 체험인 것 같았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몽족사람들의 공연을 볼 수 있었는데 공연들이 화려하지 않고 단조롭지만 순박한 몽족인들의 공연을 볼 수 있었다.
● 음식이야기
치앙마이를 이해하는데 빼 놓을 수 없는 것 음식이다. 치앙마이에서 아침, 저녁으로 나오는 여행중의 음식은 어쩌면 이곳의 또 다른 경험이고 체험이었다. 조금은 향신료에 거북한 경험도 있었지만 이곳 음식문화을 접할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한국음식을 먹을때도 있었지만 이곳 음식이 생각보다 입에 착 붙어 아른아른 생각나는 음식도 많으니 용기를 내서 먹어보자. 음식도 여행의 일부인 것 같다.
태국 치앙마이의 눈부신 햇살과 다양한 사람들의 삶과 풍경속의 일상들이 얼마나 소중함으로 내게 다가왔는지 모른다. 그렇게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웃음을 잊지 않은 사람들의 모습에 또 다른 생각을 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조금은 짧은 여정에 많은 것을 보는 것이 부담이 되기는 했지만 너무도 알차게 구경하고 느끼는 그런 시간이었다. 그리고 친절하고 묵묵하게 운전해주시는 치앙마이운전사분과 늘 웃음으로 대해 주셨던 치앙마이현지가이드 그리고 너무도 친절하게 가는 곳곳 버스안에서 열심히 이야기를 들려 주셨던 ♡김진성가이드♡ 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